A레벨 (A Level/에이레벨)을 최선을 다해서 성적을 받아야 하는 이유

2023. 4. 12. 13:24A레벨 SAT AP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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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레벨을 흔히 영국 및 영연방 국가들의 대학진학의 용도로 사용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맞습니다. 하지만 그게 다는 아닙니다. 그 내용을 오늘 한번 살펴보겠습니다. 

 

A레벨의 A*A*A 정도의 성적은 영국의 옥스브리지를 포함해서 런던 상위권 대학들의 최상위 학과에서 요구하는 성적입니다. 이 성적 자체를 받기가 어렵다고 생각을 한다면 영국 상위권 대학은 꿈도 꿔서는 안됩니다. 기본적으로 이들 학과에 입학을 하는 학생들의 성적은 A*A*A* 이상입니다. 이상이란, 4~5과목의 A레벨을 이수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세계적인 대학들을 A레벨의 딸랑 3과목의 A*AA~A*A*A 정도 밖에 안되는 성적으로 가려고 하는 것 자체가 도둑심보 입니다. 그나마 지난 10년간 영국대학들의 서류평가가 수월했기 때문에 국제학생들에게 억지로 컨디셔널 오퍼를 줬다고 볼 수 있습니다. 요즘 영국 입시에서는 이게 통하지 않는 모습을 종종 볼 수 있습니다. 

 

어쨌든 모로가도 서울만 가면 된다고 어찌 저찌해서 턱걸이로 대학에 맞춰서 입학을 했다고 칩시다. 영국대학은 아시겠지만, 1학년 시작부터 전공을 위해서 달려 나갑니다. 한국이나 미국 처럼 1~2학년때 교양과목을 배우는 구조가 아닙니다. 전공에 대한 기본지식이 없다면 남들보다 뒤쳐지게 됩니다. 그게 더 유명한 대학일 수록 심합니다.

한국대학은 적성에 안 맞아도 간판 위주로 가도 어느정도 통하는게 1~2학년때 교양과목 위주로 나가기 때문이지만, 영국대학은 적성에 안맞으면 1학년 부터 완전 죽음을 맛보게 됩니다. 

 

따라서 자신이 가고자 하는 학과의 기초지식을 충분히 쌓아야 합니다. 예를들어 공학, 수학, 경제학 등을 전공하고자 한다면 무조건 수학에 한해서는 마스터를 해야 합니다. 상위권 대학들이야 당연히 수학에서 A*를 요구하지만 일부 A를 받아도 합격을 시켜주는 케이스가 있다보니 수학이 완전히 마스터가 안된 상태에서 대학에 진학을 해 버리면 다음단계부터 바로 나가는데, 반드시 못 따라가게 됩니다. 그럼 결국 낙오가 되는 것 입니다. 

 

지금 이순간, '설마~' 하는 사람들이 대학에 가서 그렇게 낙오를 합니다. 

 

꿈에 그리던 명문대학에 가면 끝일까!!

또 그렇지 않습니다. 특히 런던대학들을 기준으로 볼때, 종종 실력이 부족한 학생들이 끼어서 들어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워낙에 대학에서 인터뷰 및 별도의 시험을 보지 않고 서류전형으로 선발을 하기 때문에 대학에서 요구하는 A*AA 정도의 성적만 간단히 충족하면 합격이 가능한 이유 입니다. 실제 입학생들의 수준은 A*A*A*A*의 수준인데 A*AA의 턱걸이 수준으로 이들과 대학에서 경쟁 자체가 안됩니다. 

 

모두 일반화를 할 수는 없겠지만, 어쨌든 공부를 깊고 다양하게 확실히 했느냐, 부족한 지식으로 턱걸이로 입학을 했느냐는 분명 입학 후 가려지게 됩니다. 

 

이미 앞서가는 학생들 사이에서 이제 내신을 깔아주는 하위권 학생들이 또 생기게 됩니다. 각 대학 내에서도 이제 각종 취업에 직결되는 동아리 활동 등을 하게 됩니다. 영국은 대학이 3년제로 이거 생각보다 빠릅니다. 어느날 정신차려보면 졸업반 입니다. 

 

그럼 그동안 쌓아놓은 GPA는???

 

여기에 하나가 추가가 됩니다. 취업시에 바로 예전에 취득한 A레벨 성적이 들어가는 것 입니다. 중소기업이나 소규모의 기업에서는 크게 관여치를 안하겠지만, 다국적 기업과 같이 대규모의 기업들은 A레벨 이수자들의 성적을 요구하는 경우가 꽤 많습니다. 불이익을 주기 위함이 아니고, 성적 우수자들에게 더 기회를 주기 위한 것으로 보면 됩니다. 

 

이런 모든 스펙들을 하나씩, 하나씩 쌓아간다면 나중에 남들보다 더 높은 곳에서 시작을 할 수 있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