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명문대학교의 가장 빠른길 (KII)
A레벨 (A Level / 에이레벨)만으로는 약하다!! 본문
영국의 교과과정은 대학과 직결과는 과정으로 볼때, GCSE와 A레벨로 이어집니다.
그리고 이들 자격은 최소 한과목부터 하나의 자격이 되기 때문에 학생들은 자유롭게 과정을 이수할 수 있는 것이 영국교육의 큰 장점 입니다.
하지만 이들 자격은 큰 단점을 지니고 있으니 그 내용을 한번 알아보는 시간을 갖도록 해 보겠습니다.
보통 한국학생들은 Post 16 qualification에서 GCSE를 간과합니다. 왜냐하면 대학들이 GCSE의 성적을 보고 뽑지 않는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이는 항상 맞는 게 아닙니다.
결국 대학의 당락에 직접 연관이 있다고 판단하는 A Level에만 몰두를 합니다. 그리고 대학에서는 3과목을 평가한다고 하니, 3과목만 준비를 합니다. 이런 요소들은 향후 큰 불행을 자초할 수 있습니다.
영국 대학 뿐 아니라 전 세계의 대학들은 모두 상황에 맞게 변화 합니다. 이런 변화를 사실 미리 공지하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대학들도 학새유치를 하기 위한 경쟁을 하기 때문입니다. 특히 유럽대학들 중에서 많이 상업화가 된 영국대학들은 더욱 그렇습니다.
코로나 팬데믹과 러시아, 우크라이나 전쟁은 전 세계적으로 큰 변화를 가져왔습니다. 대학 입시도 마찬가지 입니다.
최고의 명문대학들은 그동안 자신들 만의 방식을 고집하다가 이로인해 더 많은 문을 열어 다양한 인재들을 모집하기 시작했으며, 중하위권 대학들은 유학생들에게 크게 의존을 하고 있었지만, 모두 자국으로 귀국을 하는 바람에 학교운영에 타격을 받았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중요한게 바로 우린 이들 대학을 모두 통틀어 영국대학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누구는 코로나로 인해 영국대학이 쉬워졌다고 하고, 누구는 코로나로 인해 영국대학이 어려워졌다고 합니다. 도대체 뭐가 맞는 말일까?
사실 둘다 맞습니다. 그리고 그 차이는 바로 최고 인기대학이냐 아니냐의 차이로 갈라집니다.
그리고 대부분의 학생들은 인기대학을 가고자 하지, 비인기대학을 가려고 하지 않습니다. 그게 바로 문제이자 포인트 입니다. 그럼 어떻게 뭘 준비해야 할까?
아직도 4~5년 전 방식으로 영국대학을 준비한다면 명문대학은 포기해야 합니다. 영국대학들이 서류평가를 하면서 소위 말해 스펙을 보기 때문입니다. 여러분은 스펙이 있습니까? 대학에 나의 아카데믹 파워를 뭘로 보여줄 수 있습니까? 그게 바로 A레벨로 통하지 않는다는 것 입니다. 그렇다고 지금 파운데이션 이야기를 하는게 아닙니다. A레벨이 안되면 파운데이션은 더 안됩니다.
그게 바로 A레벨 3과목으로 통하지 않는다는 것. 그럼 4과목? 5과목? 이렇게 많이 해야 하나?? 그런데 이것도 딱히 정답은 아닙니다.
기존의 영국입시는 이랬습니다.
지원자는 해당 학과에 관심을 표현합니다. 내가 정말로 이 전공을 공부하고 싶은지를 보는 것과 그리고 그 학생의 선생님들이 평가한 예상성적이 해당 학과에서 요구하는 성적에 부합하는지 였습니다. 이를 토대로 대학들은 다른 근거 없이도 흔쾌히 합격오퍼를 줬습니다.
왜냐하면 파이널 시험에서 짝퉁은 떨어져나가기 때문입니다. 즉 예상성적이 허위로 제출이 된다 하더라도 결국 파이널 시험에서 못올 사람들은 다 걸러지기 때문에 큰 문제까지는 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이게 영국입시의 하나의 문화로 자리를 잡았습니다.
하지만 코로나로 인해 이 시스템은 철저하게 유린당했습니다. 시험이 취소되어 전에 없던 교사평가라는 시스템을 통해서 영국입시의 허점이 완전히 짖밟혔습니다. 그 결과 인기대학으로 죄다 몰려서 입학을 하고, 비인기대학들은 학생들이 쳐다도 보지 않게 되었습니다. 세계 10위대학, 20위대학, 50위 대학 등이 무색하게 아주 쉽게 입학을 했을 뿐 아니라 평소대로 컨디셔널 오퍼를 주던 대학들은 상당히 당황을 했습니다.
그 결과 피해는 고스란히 다음 기수들이 받게 되었습니다.
바로 이런 내용입니다. '코로나 기간동안 너무 많은 학생들이 입학을 해서 앞으로 정원을 줄여나가겠다.' 영국의 이상한 입시 시스템이 만들어낸 최고의 웃픈 사태가 되어 버렸습니다. 지난해에 역대급으로 어려웠던 영국입시가 올해는 최악으로 어려운 해가 되었습니다.
떨어진 사유는 하나같이 '스펙 부족' 입니다. 그냥 뭐 대충 이런 이야기 입니다. '많은 우수한 지원자들이 지원을 해서 유심히 평가를 했으나 아쉽게도 당신은 합격을 줄 수가 없게 되었습니다.' 입니다.
올해 영국입시는 사실 비정상적으로 불합리하게 진행이 되었다고 보는게 더 맞을 것 같습니다. 완전 성적순도 아니고, 미국처럼 비교과를 본 것도 아닙니다. 그냥 즉흥적으로 '어허' 하고 뽑고, 그 사유를 즉흥적으로 만들어 냈습니다.
하지만 내년에도 이런 현상은 또 있을 것으로 보이며, 후년에도 또 있을 것 입니다.
영국대학들이 찍소리도 못하는 스펙을 만들어서 지원하는 방법 밖에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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