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최초 세계랭킹 8위 NUS, 싱가폴대학

2023. 6. 28. 21:08대학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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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S에서 2024 세계대학순위를 또 발표했습니다. 그리고 순위를 보는 순간 눈을 재차 비비고 다시 봐야했습니다. 보통 10위 이내의 대학들은 그동안 영국, 미국이 독차지를 했기 때문입니다. 여기에 스위스 추가.

이 일을 20년 가까이 해 오면서 매년 대학순위를 체크하기 때문에 사실 거의 익숙해져 있습니다. 그리고 당연히 아시아에서는 NUS가 가장 잘 나가고 순위는 11~15위 사이 정도로 기대를 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는 한자리수 였습니다. 바로 8위!!

 

아시아대학도 세계 톱10에 들어갈 수 있구나...

 

입학성적으로는 뭐 1등인들 못하겠느냐마는 그래도 매번 저희가 영국의 UCL과 싱가폴의 NUS를 보내면서 그래도 UCL이 종합순위가 높은 것에 그 의의를 크게 뒀었는데 이제는 NUS가 역전을 해 버렸습니다.

 

톱10 대학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1위 미국의 MIT

2위 영국 케임브리지

3위 영국 옥스포드

4위 미국 하버드

5위 미국 스탠포드

6위 영국 임페리얼

7위 스위스 취리히 연방공대

8위 싱가포르 NUS

9위 영국 UCL

10위 미국 UC Berkeley

 

입니다. 

 

이름만 들어도 다들 알만한 대학들 입니다. 세계 대학 리스트를 놓고 볼때, 이제 미국의 아이비리그가 최고라는 인식은 버려야 할 것 같습니다. 비 미국의, 비 아이비리그의 대학들이 이렇게 순위를 차고 올라오는게 매년 누적이 될 수록 이제 이게 고정이 되어 버립니다. 그럼 이게 전반적인 대학의 수준으로 우리 머리속에 인식이 되어 버립니다. 그 뿐 아닙니다. 이는 기업체에도 이렇게 인식이 되어지고, 각 대학들도 그렇게 인식을 하게 됩니다. 

 

그럼 어떤 현상들이 일어나냐면, 상위권 대학의 대학원 진학에 유리해 집니다. 그리고 다국적 기업에 취업이 유리해집니다. 대학의 타이틀은 사실상 취업의 '키'입니다. 이렇게 굉장히 중요한 요소를 '순위는 의미가 없다'는 식으로 흐리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11위에 미국 시카고, 12위에 미국 펜실베니아, 13위에 미국 코넬, 15위에 미국 칼텍, 16위에 예일,  17위에 프린스톤 등 아이비리그 및 동급의 대학들이 11~20위 안에 집중되어 있습니다. 이들 대학들을 NUS가 당당히 치고 올라가서 세계 8위에 등극을 했습니다. 

 

그 뒤에는 순위가 좀 내려가긴 했지만 두번째 대학인 NTU가 26위를 홍콩대학교와 같이 차지했습니다. 

 

인구 500만 (순 싱가폴인은 약 350만) 의 서울만한 작은 나라에서 인구 3억명의 미국, 7~8천만의 영국의 대학들과 같이 놀고 있습니다. 역사 또한 이제 1백년 좀 넘은 NUS가 800년 역사, 3~400년의 역사를 가진 대학들과 같이 놀고 있습니다. 

 

이러니 싱가폴에 안갈 수 가 없는 것 입니다.

물론 타 조사기관에서는 아직 톱10에 진입하기엔 시간이 더 필요하겠지만, 그래도 가장 권위가 있다고 하는 QS에서 톱10 안에 진입을 했다는 것은 아주 큰 의미가 있습니다. 톱10의 대학들은 더이상 서양국가들의 전유물이 아니라는 것. 그리고 NUS 동문들은 이제 어깨에 힘이 더 들어갈 것 입니다.

 

올해도 저희 KII 졸업생들은 NUS에 2명이 각각 합격을 했습니다. 세계 8위의 NUS를 매년 보내고 있습니다!! 단지 순위만 높은게 아니고 입학의 관문도 상당히 높습니다.

 

NUS 화이팅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