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와 AP 성적발표로 인한 싱가폴대학 발표가 한번 더 있겠습니다.

2023. 7. 2. 19:36대학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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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에 AP와 IB디플로마의 성적발표가 있습니다. 이로 인해서 NUS, NTU, SMU 등 싱가폴대학의 합격자 발표가 한번 더 있을 예정입니다. 

일부는 이게 메인 인것 처럼 이야기를 하지만, 사실 7월달에 당락을 결정하는 것은 메인이 아닌 마지막으로 거르는 작업 입니다. 그 이유는 사실상 합격자들은 거의 발표가 났기 때문입니다. 

 

전체 정원의 85% 는 싱가폴인, 영주권자로 구성이 되어 있으며, 국제학생 비율 약 15% 중 싱가폴에서 JC를 졸업하거나 이미 최종성적을 갖춘 국제학생들로 대부분 채워졌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나머지 자리를 이제 7월에 발표하는 IB디플로마와 AP로 입학하는 학생들의 자리가 되는 것 입니다. 

 

가끔 이런 질문이 있습니다. '왜 IB디플로마 출신의 입결은 공개가 안되나요?'

 

NUS, NTU, SMU 등 싱가폴 A레벨과 폴리테크닉 출신들의 입결은 매년 공개가 됩니다. 그러나 IB디플로마의 성적은 공개가 안 되고 있습니다. 대부분의 국제학생들이 IB디플로마 자격으로 입학을 한다고 생각을 합니다. 최근 많이 늘었습니다. 그리고 국제학생들의 비율은 예전의 SAT+AP보다는 IB가 더 많을 것 입니다. 그러나 IB성적을 공개하지 않는 이유는 다름이 아닌, 인원이 적어서 입니다. 

 

국제학생 중에서는 비율이 많을지 몰라도 전체 비율로 볼때는 워낙 국제학생 비율이 적어서인지 어쨌든 싱가폴 교육부에서는 공개를 하지 않고 있습니다. 

 

이는 SAT+AP도 마찬가지 입니다. 

 

그럼 7월 합격자 발표는 언제일까요?

IB와 AP가 7월5일을 기점으로 발표를 합니다. (IB는 6일, AP는 5일부터 순차적으로)

 

그럼 성적발표와 함께 합격자 발표가 나올까요?

 

그렇지도 않습니다. 일단 성적이 발표가 나면 스코어 리포팅을 신청한 학생들도 있을테고, 그렇지 않은 학생들도 있습니다. 스코어 리포팅을 하지 않았다면 빨리 움직여서 대학에 자신의 성적을 알려야 합니다. 합격이 되면 이후에 별도로 검증을 하든 어쩌든 할 겁니다. 

 

간절한 마음으로 기다리는 학생들의 마음에 아랑곳 하지 않고, 싱가폴대학들은 철저하게 My Way 입니다. 다른 나라들 (특히 홍콩)에 또한 비자신청해라, 성적내라 등등 보채기도 합니다. 합격을 할 수 있을지 없을지 모를 싱가폴을 하염없이 기다리며 애간장을 태웁니다. 

 

그리고 약 일주일이 지나면 한두명씩 합격소식이 들려 옵니다. 아마 빨라야 일주일 일 것 입니다. 특히 AP의 경우 성적이 늦게 나오는 사람들은 하염없이 늦게 나오기 때문에 7월 말이되어서야 합격소식을 들을 수 도 있습니다. 정말로 심한 경우 8월 첫주로 넘어가기도 합니다. 거의 포기하고 있을때 합격소식을 받기도 합니다. 

 

이렇게 애간장을 태우는 싱가폴 대학들을 두고 '왜 그러냐!!'하고 불만을 재기 하기도 하지만, 사실 싱가폴의 원래 원칙은 지원시기인 2월 말~ 3월 중순에 성적이 다 들어가야 하는 것 입니다. 즉 원칙적으로 따지면 싱가폴 대학들이 7월 성적이 나올때까지 기다려줄 의무사항이 없다는 것 입니다. 

 

요즘처럼 싱가폴 대학들이 인기가 높다면 대학들은 더 고자세 일수밖에 없습니다. 

 

코로나 이후로 비교적 빠른 개방을 한 싱가폴의 경기는 계속 좋아지고 있어, 현재 거품이 크게 일고 있습니다. 싱가폴달러 환율도 이제는 1달러당 1000원으로 계산을 해야 할 정도로 크게 올랐습니다. 일부 전문가들은 이 거품이 다시 내려갈 것이라고 예측을 하기도 합니다. 

 

어느나라든지 전 세계 경기흐름을 타겠지만, 싱가폴은 규모가 작은 나라이다보니 그 파동이 상당히 빠른편 입니다. NUS, NTU, SUTD는 신입생들에게 기숙사를 제공해 주기 때문에 그나마 양호하지만 SMU 및 기타사립으로 진학을 하는 경우에는 기숙사 구하기도 하늘의 별따기 수준 입니다. 비용 역시 만만치 않습니다. 빨리 싱가폴이 코로나 이전처럼 안정을 되찾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대학 합격소식을 기다리고 있는 학생들도 좋은 소식 있길 바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