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옥스포드대학 VS 싱가폴대학 NUS, 어디가 더 어려운가? [A레벨/A Level/에이레벨]

2022. 12. 24. 19:46대학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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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영국의 옥스포드와 싱가폴의 NUS 중 어디가 더 입학이 어려울까~ 의 주제를 다뤄보겠다. 

단순히 생각해서 그냥 타이틀만 보고 '당연히 옥스포드가 어려울 것'이라고 생각할 수 있다. 그런가 한번 보자. 

 

옥스포드의 인기학과 중 한 곳인 Economics and Management이다. 뭔가 복잡하게 씌여 있지만 대학에서 요구하는 성적은 A레벨의 A*AA이다. 89번째 모집이니 대량 89년쯤 된 것같다~~ 와우~

입학조건을 좀더 다양하게 봐서, IB의 경우 39점을 요구한다. 

이렇게 결론만 보면, '옥스포드가 뭐 이리 쉬워??' 라고 생각할 수도 있다. 위에 보면 합격률은 6%에 불과하다. 최고 어려운 학과 중 한 곳이다. 그런데 A*AA야??? 이건 뭐지~~

 

모르는 분들은 이렇게 혼란스러울 수 있다. 

 

일단 옥스포드는 A레벨, IB 등 자신의 졸업자격 이외에 학과별로 입학시험이 별도로 있다. 위의 학과는 TSA (S1)라는 시험을 별도로 본다. 대략 11월 초에 진행이 되며, 이 성적을 기반으로 12월 중에 진행되는 인터뷰에 선발이 된다. 그리고 인터뷰에서 합격이 되면, 1월 중하순에 최종 합격자 발표를 한다. 이후에 8월에 발표되는 A레벨은 그냥 '이정도면 무리 없이 받아올 수 있겠지~'하고 여유있게 낮은 요구성적을 주는 것에 불과하다. 실제로는 3~4A*의 실력의 학생들이 뽑히는 것이다. 

 

심지어 20~30년 전에는 그냥 이렇게 입학시험, 인터뷰에서 합격하면 그냥 A레벨의 패스 수준인 E를 받아도 입학을 했다고... 사실상 입학시험, 인터뷰가 생명이다.

 

싱가폴의 NUS를 보자.

NUS는 영국식 대학의 영향을 받아 설립이 되긴 했지만, 지금은 완전 독자적인 싱가폴대학이다. 그리고 명실상부 아시아 최강으로 자리매김했다. 흔히 사람들은 이야기를 한다. 'NUS는 영국의 옥스포드, 케임브리지, 미국의 아이비리그에 맞먹는 수준이 요구된다.'라고. 뭔소린지... NUS가 더 성적이 높아야 되거든요???

 

위의 옥스포드의 해당학과는 절차를 모두 통과하면 A레벨의 A*AA를 받고 최종입학을 하게 된다. 똑같이 비교를 하기 위해서 똑같은 A레벨로 보면, NUS는 A*AA로는 합격이 택도 없다. 최소 A*A*A*A는 받아야 한다. 이것도 불안하다 4A*면 합격이다. 

 

영국에서 보통 3과목을 주로 준비하는데, 다 만점을 받아서 A*A*A*를 받았다 해도, NUS는 떨어진다. 완전 성적위주의 평가방식이기 때문이다. 그럼 번외지만, 미국과 비교를 해 볼까? 동일하게 들어가는 것이 SAT라고 볼때, 미국의 아이비리그의 대학들은 1450~1550점정도로 본다. 물론 절대적인 것은 아니지만, 1500점 이하도 많이들 합격한다. 그 이유는 다른 곳에 포인트가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SAT전형으로 NUS를 넣을때, 1500점 아래로는 그냥 떨어졌다 생각하는 것이 편하다. 

 

물론 이 또한 절대적인 것은 아니다. KII졸업생의 경우에도 SAT의 말도 안되는 성적으로 NUS, NTU에서 모두 러브콜을 받았으니. 여기 포인트는 바로 A레벨의 4A*에 그 해답이 있었지만.

 

어쨌든 절대적으로 이렇게 비교하는 것이 참으로 어렵긴하다. 그렇기 때는 이렇게 대학을 비교하는 것이 쉽지 않다. 그런데 학생들은 이런 비교를 해 주길 원한다. 

 

결론, 

 

A*AA를 받아도 옥스포드에는 입학할 수 있다. 하지만 NUS에는 절대불가하다. 

A*A*A*A*를 받으면 NUS는 99% 합격이다. 하지만 옥스포드는 전혀 예측불가이다. 

 

선택은 여러분의 몫!!!