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영국 대학도 그냥 합격하는 시대가 아니군요..

2023. 4. 13. 20:57대학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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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은 대학에서 요구하는 A레벨의 성적은 취득하기가 쉽습니다. 다른 곳은 몰라도 KII에서는 최소한 A*AA는 중간 이하의 성적에 불과합니다. 즉 10명이 졸업한다면 5명 이상이 받는 성적입니다. 그리고 영국대학들은 A*A*A~A*AA가 일반적인 입학조건에 불과합니다. 

문제는 바로 인기대학들의 중간 서류평가 입니다. 서류평가란 기존의 스펙과 함께 지원서의 적합성을 보는 것 입니다. 

 

이게 모든대학들이 일정하지 않은게 문제 입니다. 

 

예를들어 보겠습니다. 싱가폴의 경우 거의 대부분이 성적에 의존해서 선발을 하다보니 4~5A*를 받는 학생들은 사실상 합격이 보장이 됩니다. 즉 그냥 공부만 잘 하면 싱가폴국립대학교는 보장이 됩니다. 사실 이게 더 쉬운 입시입니다. 어차피 공부를 못해서 낮은 성적을 받는 학생들이 수준높은 대학을 간다면 버티질 못하기 때문에 탈락을 합니다. 홍콩 역시 비교과도 보지만 그래도 성적이 우수하면 확률은 싱가폴만 하진 않아도 높습니다. 

 

영국은 지원서에서 자기소개서를 통해서 자신이 하고자 하는 공부분야에 대한 기술도 필요하고, 내신역할을 하는 GCSE에서의 경쟁력이 있는 성적도 필요합니다. 

문제는 모든대학들이 이를 균하게 보는게 아니라는 것 입니다. 대학별로 GCSE는 무시하고 자신의 입학시험에 크게 의존하거나, 자기소개서만 중점으로 보거나 혹은 자기소개서는 보지도 않고 GCSE와 예상성적만 보고 선발을 하거나 하는 등 한다는 것 입니다. 

 

2~3년 전과 같이 영국대학을이 학생들이 많이 필요해서 쉽게 오퍼를 주던때와 달리 현재는 굉장히 배짱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GCSE의 우수한 성적은 당연한 것이고, 이를 기반으로 지원서를 잘 작성해야 한다는 것 입니다. 이 또한 올해가 (내년 입학)마지막이 될 전망입니다. 내년지원부터는 자기소개서도 없어진다고 하니 말입니다. 

 

영국 뿐 아니라 미국도 현재는 상위권 대학들의 대반란이 시작되었습니다. 예전에 이들 대학들이 입학이 어려웠다면, 지금은 더더더 어려워졌기 때문입니다. 그럼 방법은... 스펙을 더 올리는 것 밖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