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폴대학 합격소식은 언제부터?

싱가폴은 보통 전년도 10월부터 온라인 지원이 시작됩니다. 하지만 싱가폴대학의 당락에 대한 결과는 순서대로 나오지 않습니다. 영국, 홍콩과 다른 점 입니다. 
싱가폴대학은 기본적으로 싱가폴 A레벨부터 해서 IB, SAT+AP 등의 다양한 자격을 입학자격으로 인정해 주고 있습니다. 그리고 영국, 홍콩과 가장 큰 차이점은 싱가폴대학은 컨디셔널 오퍼제도가 없다는 것 입니다. 
컨디셔널 오퍼란 파이널 성적이 들어가기 전에 대학에서 미리 합격을 시켜주지만, 파이널 성적에서 몇점을 받아야 한다는 조건을 주는 조건부 입학형태 입니다. 미국대학들은 롤링 또는 일정기간을 두고 선발을 하는 점에서는 영국, 홍콩과 유사하지만, 컨디셔널 오퍼를 주지 않고 그냥 확정오퍼를 주는 점이 차이점 입니다. 

그럼 싱가폴대학은 미국대학과 같을까? 또 다릅니다. 미국대학은 합격오퍼를 주는 시점이 모든 서류평가 끝나는 시점입니다. 거의 12학년 1학기성적까지가 끝물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이에 비해 싱가폴대학은 파이널성적이 나갈때까지 무작정 대기를 합니다. 최대한의 기한은 7월 입니다.

그럼 싱가폴대학은 빨리 지원을 한다고 빠른 결과를 얻을 수 없는 것일까?
맞습니다. 10월에 온라인 사이트가 오픈되었다고 빨리 지원을 한들 대학에서는 꿈쩍도 하지 않습니다. 빨리 결과를 받기 위한 방법은 오직, 최종성적이 들어가주는 것 뿐 입니다. 한국고등학교 처럼 12월에 모든과정이 끝난다면 비교적 빠른 파이널 성적이 들어가겠지만, 대부분의 국제학생들은 5~6월에 학기가 끝나기 때문에, 이후에 합격소식을 듣게 됩니다. 

NUS, NTU를 기준으로 합격소식을 받는 시기는 만약에 최종성적이 일찍 들어갔다는 전제하에, NTU가 빠르면 6월, NUS는 7월 경으로 예측을 할 수 있습니다. 
최종성적이 7월에 들어가는 경우에는 이마저도 더 기다려야 합니다. 7월 말까지 하염없이 기다려야 합니다.
성적이 우수한 경우라면 7월 말쯤에 합격소식을 접할 수 있을 것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