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학년부터 시작했을 때 일어나는 일!! [KII글로벌스쿨]

2023. 9. 12. 10:13KII스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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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년 가까이 유학관련 업무를 해 오면서 보통 저는 이렇게 이야기를 합니다. 조기유학을 계획하고 있다면 늦어도 초등학교 4학년 이전에 결정하라!!

 

중학교로 올라가면 사실상 명문대로 향한 계획을 잡는 것이 쉽지 않습니다. 물론 알아주는 영재라면 어디가나 잘 적응을 하겠지만, 일반적으로 봤을때 중학교에 올라가면 이제 한국식의 교육방식이 자리를 잡았고, 나름 고학년으로 새로운 환경에서 영어로 진행이 되는 시스템을 따라가는데 어려움을 겪습니다. 

 

뿐만 아니라 더 고학년으로 올라가면, 즉 중 2~3학년으로 올라가면 이제 남들은 진로가 가시화가 되어 가는 시기로서 이때에 새로운 환경에서 적응해 나가는 것은 굉장한 모험이 됩니다. 단순히 '우리애 영어라도 익히자'라는 생각이라면 언제든지 떠나도 좋습니다. 하지만 이왕 준비 시키는 거 제대로 준비시켜서 명문대 보내자!!라고 생각한다면 상당히 늦었음을 나중에 깨닫게 될 것 입니다. 

저희는 주로 고등학교 과정에 관한 프로그램을 주력해서 많은 학생들의 성과를 내 봤습니다. 

보통 단기로 승부를 보곤 했는데, 1~2년간의 단기로 극적인 효과를 내는 경우는 사실 쉽지가 않았습니다. 이미 학생이 똑똑해서 자기주도 방식으로 공부의 습관이 잡혀 있는 경우가 아니라면 1~2년 안에 뭔가 극적인 효과를 바라는 것은 사치 입니다. 무리 입니다. 

 

많은 학부모님들이 뭔가 특별한 방법으로 좋은대학을 갈 수 있을 거라는 막연한 생각을 하기도 합니다. 그래서 OO 없이 대학간다. 등의 문구에 혹하기도 합니다. 세상에 쉽게 가는 명문대는 없습니다. 설사 쉽게 갔다 하더라도 그 댓가는 대학에 가서 혹독하게 치르게 됩니다. 

 

각 나라마다 문화가 다르기 때문에 어떤 경우에는 '이런 명문대학을 이렇게 쉽게 가도돼?' 하는 느낌을 받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 경우 본 라운드는 대학에서 시작된다는 것 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 대학이 세계적인 명문인 것 입니다. 적응을 못하고 포기하는 사례를 지난 20년 동안 수도 없이 봐 왔습니다. 

 

결국 내가 명문대에 가고자 한다면 그 수준에 맞는 실력을 쌓아야 된다는 것 입니다. 

 

저희가 A레벨 운영 초창기때 1년이라는 기간동안 학생들을 극적으로 변화시켜 보려고 온갖 애를 썼지만 결국에 남는 건 상처였습니다. 모두가 그렇게 기대처럼 따라와 주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모두가 알아주는 수재가 아닌, 그저 평범한 학생들이라는 것 입니다. 평범한 학생들이 와서 제대로된 교육을 받고, 비범해 지는 것 입니다. 

 

따라서 결국 교육이 제대로 되어야 학생들을 성공으로 이끌어 가는 것 입니다. 

 

이로 인해 결국 A레벨의 말도 안되는 1년 과정은 2019년을 끝으로 끝내게 됩니다. 물론 종종 잘 따라주는 학생들이 입학을 해서 KII 만의 놀라운 성적들을 만들어 내곤 했지만 저희가 목표하는 것은 한두명의 스타를 만드는 것이 아니고, 모두가 스타가 되는 것 입니다. 

 

그리고 전격, 11, 12학년으로 개편을 해서 보다 전문적으로 A레벨 교육을 시작했고, 더 많은 4~5A*가 탄생이 되었습니다. 이에 만족하지 않고, 9, 10학년 과정동안 IGCSE의 기초를 확실히 잡고 올라가니 이제 더 많은 학생들이 IGCSE의 완벽한 스펙과 A레벨의 스펙을 갖게 되었습니다. 그야말로 천하무적의 스펙을 갖게 된 것 입니다. 

 

물론 이렇게 진행을 하면서 과정의 어려움을 깨닫고 중도 낙오를 하는 사례들도 생겼습니다. 하지만 학생들이 공부를 하러왔지 놀러 온게 아닙니다. 대의를 위해서 어쩔 수 없는 강력한 KII만의 규정을 만들어 학생들을 기대 이상으로 끌어 올렸습니다. 이 모든 일들이 지난 20년 가까운 시간을 경험삼아, 6~7년 사이에 일어난 일들 입니다. 

 

앞으로 학생들의 전체 수준이 올라가는 시계는 더 빨라질 것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