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대학교 (University of Hong Kong) 난 공짜로 간다!!

홍콩대학 유학의 장점이라면 영어권이고, 세계적으로 유명한 대학이고, 학비가 서양권에 비해 저렴하고, 졸업 후에 전공을 살려 현지에서 취업을 할 수 있다는 최대의 장점이 있습니다.

물론 아무리 저렴하다 해도 연간 학비 약 3천만원에 달하는 비용을 누구나 쉽게 낼 순 없습니다. 어디까지나 서양권 대비 저렴한 것이지, 그냥 저렴한 건 아닙니다. 여기에 생활비와 숙박비까지 한다면 연간 5천만원은 거뜬하게 잡아야 할 것 입니다. 

 

특히나 대학에 속한 기숙사 비용은 상당히 저렴하지만 초반에만 기숙사 입실을 보장해 줄 뿐, 학년을 올라가면서 대부분 기숙사를 나가는 상황이 된다고 합니다. 홍콩의 집값은 상상을 초월합니다. 도시로서 (그것도 아주 발달된) 거기에 홍콩대학교는 물가가 가장 비싸기로 유명한 홍콩섬에 위치해 있습니다. 아침시간에는 홍콩대 생인지 직장인인지 모르게 수 많은 사람들이 오고 갑니다. 기숙사를 나가서 월세를 얻어 생활을 할때는 자칫 삶의 질이 상당히 떨어질 수 있습니다. 그나마 더 남부럽지 않게 살려면 비용은 천정부지로 올라갑니다. 

 

이런 생각을 해 봤습니다. 한달에 500만원을 버는데, 집값에 생활비에 400만원 이상을 쓴다면 과연 그만한 투자 값어치가 있을까??

 

여러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저는 사실 한달에 500만원을 벌어 한달에 500만원을 쓴다고 해도 홍콩에서의 삶이 아주 큰 값어치가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사람들은 자기가 보고 싶은 것만 봅니다. 대학을 졸업하고 버는 500만원이 중요한 사람은 홍콩에서 생활 못 할 겁니다. 500만원 벌어서 500만원 쓰는데 뭐하러 삽니까. 차라리 한국에서 그냥 300만원 벌어서 150만원 쓰고 150만원 저축하는게 낫지요.

 

하지만 비전을 보는 사람들은 좀 다릅니다. 홍콩이라는 큰 시장에서 큰 경험은 이후에 돈으로 살수 없는 소중한 경험이 될 것 입니다. 실력을 인정받아 500만원이 1천만원이 될 수도 있습니다. 당연히 실력을 인정 받아야지, 인정을 못 받으면 도태가 됩니다. 

 

한국기업들이 소위말해 철밥통이라고 안심을 하지만, 사실 오래 못 간다고 봅니다. 종종 미국의 빅테크 기업들이 감원의 칼바람이 분다는 이야기를 듣습니다. 오전에 출근을 하면 자신의 보스나 팀장이 불러서 오늘부로 해고이며, 너의 컴퓨터는 정오를 기준으로 로그아웃이 될 것이다. 등의 내용의 해고를 많이 경험한다고 합니다. 해고 대상자가 누굴까요? 바로 능력이 없는 자들 입니다. 회사에서 필요가 없는 사람들이 정리해고 1순위 입니다. 그럼 회사에 필요한 사람이 되어야 겠죠. 그럼 노력해서 인정을 받아야겠죠.

 

이런 준비를 하는 곳이 바로 대학입니다. 그리고 대학입학 순간부터 취업전쟁은 시작됩니다. 홍콩대학교에 갔다가 다가 아닙니다. 홍콩대학교에 누군가는 연3천만원을 내고 가지만, 누군가는 돈한푼 안받고 오히려 돈을 대학에서 받고 다니기도 합니다. 홍콩사람들 이야기냐구요? 아닙니다. 국제학생들 이야기 입니다. 더 나아가서는 우리 KII 졸업생들 이야기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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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그렇게 되기 위해서 이 학생들이 얼마나 많은 돈을 들여 성적을 만들었겠나? 하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을 수 있습니다.

학비 이외에는 일절 없습니다.

 

조기유학을 나가면, 학교가 끝나고 학원을 가거나 과외를 받는 일이 흔합니다. 국내에서의 이런 습관이 싫어서 나갔는데 나가서도 한국에서와 똑같이 합니다. 결국 장소만 바꿨을 뿐 여전히 학생들은 가방을 매고 딸랑 딸랑 왔다 갔다 하는게 똑같습니다. 대부분은 실패, 그중 일부는 학비보다 더 많은 예산으로 사교육을 통해 성적을 만들어 냅니다. 사실 밑지는 장사를 하고 대학에 갑니다. 

 

과외 한번 없이, 홍콩대 전액장학금, 반액장학금을 받고 가니, KII가 홍콩대 맛집이라고 자부를 합니다. 

 

돈 안내고 다니고, 우수한 성적으로 입학을 했으니 우수한 학점을 받습니다. 그리고 우수한 학점을 받으니 졸업 후 좋은기업에 취업도 합니다. 좋은 기업에 취업도 하니 연봉도 꽤 든든하게 받습니다. 이런 경력들이 쌓이고 쌓이면 남들이 이야기를 하는 '성공'을 하는 것 입니다. 뭐 그랜저를 타야 성공한게 아니고...

 

홍콩에서의 성공공식 입니다. 여러분들도 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