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레벨의 정석 (A Level/에이레벨)

2023. 4. 22. 01:01대학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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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나라든 상위권 대학에 간다는 것은 엄청난 경쟁을 뚫어야 하는 고통이 있습니다.
엄청난 경쟁을 뚫기 위해서는 그에 상응하는 공부를 해야 합니다.

흔한말로 해외대학은 입학은 쉽고, 졸업은 어렵다. 라고 합니다. 틀렸습니다. 일단 해외대학이라는 범위 자체가 광범위 하기 때문에 일반화 할 수 없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보통 이렇게 생각을 합니다. '명문대학'.

그럼 해외 명문대학을 가는데, 입학이 쉽다? 말도 안되는 일 입니다. 한국대학이 입학 경쟁률이 있듯이 해외대학들도 상위권 대학들은 엄청난 경쟁률이 있습니다.

영국을 가도, 미국을 가도, 홍콩, 싱가폴, 어디를 가도 인기대학, 상위권 대학들은 경쟁이 치열합니다. 그러니 한국대학에 떨어져서 간다는 말도 말이 안되는 것 입니다.

보통 OO없이 간다. 등의 광고를 보실 수 있습니다. 수능 없이, 또는 SAT없이 등등 이야기를 하지만, 어차피 이 시험들이 필수가 아니기 때문에 굳이 불필요한 문구 입니다.  오히려 해외대학을 가는데 수능을 제출하는게 더 어색합니다.


A레벨은 영국이 고향입니다.
하지만 영국이 고향이지만 막상 영국으로 A레벨을 공부하러 가지 않습니다. (물론 가는 사람도 있습니다. 의미는 굳이 A레벨을 공부하러 영국에 갈 필요가 없다는 것 입니다.)

영국에서 준비한다고 성적이 더 잘 나오는 것도 아니고, 더 쉽게 준비하는 것도 아닙니다. 오히려 교육열이 한국보다 낮아서 더 여유있게 준비를 합니다. 여유있게 준비를 하면 결과는 불보듯 뻔 합니다. 그만큼 명문대와는 거리가 생기게 되는 것이지요.

영국에서 하든, 한국에서 하든 어쨌든 정석의 길로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어느나라에서 준비했다고 가산점을 주지 않습니다. 국공립대학들이야 당연히 해당 국가 출신이라면 혜택을 줄순 있습니다. 하지만 단지 특정국가에서 봤다고 해서 혜택을 주는 일은 없습니다.

A레벨은 영국 교육부 인증과정인 GCE A레벨고 시험보드 자체 인증과정인 International A레벨 (IAL)이 있습니다. 둘 사이에 차이는 없습니다. 저희 KII에서도 둘다 이수가 가능합니다. 다만 편의상 IAL을 할 뿐 입니다. IAL은 시험응시 기회가 연3회 있습니다. 사실 따지고 보면 연 1회의 GCE시험보다 3회의 IAL이 훨씬 유리합니다. 시험을 여러번 볼 수 있다는 것은 더 잘 받을 수 있는 확률이 높다는 것 입니다.


A레벨을 하는데 있어 주의 사항이 있습니다.
어느 대학은 단 한번에 모두 이수를 해야만 인정을 해 줍니다. 과목별로 나눠서 응시를 하면 아무리 높은 성적이라도 인정이 안 됩니다.
어느 대학은 특정 과목을 인정 안해 줍니다. 그리고 어느 대학은 특정 과목일 필수로 이수를 해야 합니다. 어느 대학이라기 보다는 '학과'가 더 맞는 표현이 되겠습니다.

이런 복잡한 규정을 수험생 본인이 모두 챙길 수 없습니다.

그래서 보통 학교들은 다 그에 맞게 커리큘럼을 짜서 운영을 합니다. 그래서 보통 학교의 스케줄대로 잘 따라가면 어느대학이든 모두 자격이 됩니다. 그런데 학생들이 중간에 바꾸다 보면 이제 자꾸 문제가 생기는 것 입니다.

처음에는 큰 꿈을 갖고 가장 좋은 대학을 노리지만, 점차 때가 가까워지면서 현실에 직시하게 되고, 그리고 점차 자기 합리화를 시키면서 점차 하향화 됩니다.

한국인으로서 굳이 A레벨을 하고자 한다면 최소한 각 나라별로 이니셜 정도 이야기를 했을때 사람들이 아는 대학을 가려고 하는 것 아니겠습니까. 그럼 열심히 공부할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합니다. 세계 최정상의 대학들 입학이 그렇게 호락호락 하지 않습니다.

(우리가 가고싶은) 해외대학은 입학도 어렵고, 졸업도 어렵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