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폴국립대학 (NUS), 경영대학 (SMU) 합격 정보

저희 학생들도 이제 본격적으로 싱가폴 합격소식이 전해지고 있습니다.

우선 저희는 학제상 싱가폴대학은 졸업생들이 지원을 합니다. 즉, 올해 6월에 졸업하는 학생들이 아닌, 지난내 6월에 졸업한 학생들이 지원을 했으며, 싱가폴 입시구조상 최종성적을 마감일에 맞춰 모두 제출을 하면서 지원을 완료했습니다. 

 

참고로 싱가폴의 입시는 특별한 전략보다는 '무조건 성적' 입니다. 성적 이외에 뭐가 필요하네 등등의 이야기가 있지만 모두 구색을 맞추기 위한 것이며, 결국 성적에 의해서 당락이 좌우가 됩니다. 

 

싱가폴의 경영학과는 시대를 가리지 않고 인기학과 입니다. 경영학과 회계학이 있는데, 회계학은 또 전문직으로 나가는 전공으로 그 중 더 인기학과 입니다. 뿐만 아니라 NTU도 마찬가지이지만 회계학과는 선발인원도 적어서 사실상 국제학생은 복불복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오늘 NUS합격 사례는 바로 이 회계학과 입니다. 이미 네이버카페, 블로그 등에 안내를 했으며, 이곳에 다시정리를 합니다. 

 

개인적으로 저의 처의 사촌동생이 NTU의 회계학과를 졸업했으며 (좀 오래전 일), 졸업과 동시에 바로 대기업으로 든든한 연봉으로 취업을 했던게 기억이 납니다. 

 

NUS는 싱가폴인들 뿐 아니라, 국제학생들에게도 최고의 드림대학 입니다. 

자국민들도 물론 수재들이 들어가는 대학이지만 국제학생들은 자국민보다 더 뛰어난 학생들만 입학이 허용이 되는 특수한 형태를 띄고 있습니다.

즉, NUS에 입학을 하기 위해서는 싱가폴인들보다 더 성적이 좋아야 합니다. 자국민들보다 성적이 낮아도 얼마든지 가능한 한국의 대학과 반대 입니다. 

 

그 이유는 싱가폴의 인기 때문입니다. 외국인 비율 15~20%를 정해서 선발을 하는데, 싱가폴은 외국인들에게 인기가 좋은 나라로서 입시경쟁률이 외국인 (국제학생)의 경쟁이 더 치열합니다. 특히 싱가폴인 들은 일정 비율은 실력이 안되어도 대학 재량으로 선발을 할 수 있는 권한을 가지고 있어, 어떤 경우에는 '이 사람이 어떻게 NUS에??'할 정도의 말도 안되는 성적으로 재학을 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국제학생에게는 절대 불가능한 사항 입니다. 

 

이번 NUS 회계학과에 합격한 KII졸업생의 경우, 현재 홍콩대학교에서 전액 장학생으로 재학 중이며, 실제 진학으로 까지 이어지진 않을 듯 합니다. 그 이유는 현재 홍콩대학교의 생활에 만족을 하며, 학과도 유망학과이며 무엇보다 100% 학비장학생의 혜택을 뿌리치면서까지 NUS에 갈 이유는 없기 때문입니다. 

 

다음은 SMU 입니다. 사회과학대학으로 시작을 해서, 이제는 공학관련 학과들이 생겨나면서 점차 성장을 해 나가고 있는 대학입니다.

2000년에 시작된 역사가 짧은 대학이지만 싱가폴 내에서는 인지도가 NUS와 차이가 없습니다. 

 

미국식 스타일의 대학으로 기본 4년제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학제 스타일은 현재의 홍콩대학들과 유사합니다. 완전 미국식이라기 보다는 영국식의 학제에 0학년을 추가해서 파운데이션을 이수하는 그런 구조 입니다. 

 

이번에 합격소식을 전해준 저희 KII 졸업생의 경우, 컴퓨터 싸이언스와 소프트웨어 공학을 선택할 수 있는 학부입니다. 

SMU의 College of Integrative Studies로서 1학년을 마칠때, BSc (Computer Science)또는 BSc (Sofrware Engineering) 전공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SMU는 타 대학들과 달리 싱가폴의 시내 중심에 있습니다. 지하로 모든 건물들이 연결되어 있으며, 교통하나는 짱 입니다!!

대신 기숙사가 좀 그렇다고...

 

이 두학생은 KII에 11학년으로 입학을 해서 열심히 공부만 한 케이스 입니다. 그냥 공부만 했습니다. 그냥 공부만 한 학생들은 싱가폴대학에 딱 맞습니다. 싱가폴대학은 특수학과를 제외하고는 여전히 성적이 절대적인 역할을 하기 때문입니다. 

 

SMU의 경우, 인터뷰도 진행을 했는데, 인터뷰의 경우 결국 나의 영어실력을 나타내는 것에 불과합니다. 옥스브리지와 같이 학과에 대한 기초지식을 요구하지 않습니다. 이 학생은 상당히 내성적인 성격으로 토론시에는 자신이 해야할 말만 딱 하는 스타일입니다. 부끄러움을 많이 타는 스타일 입니다. 그래서 인터뷰 때 많은 걱정을 했지만, 전혀 문제가 없었습니다. 

 

싱가폴대학~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