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초부터 계획했던 싱가폴 캠프를 이제 다음달에 떠납니다. 사실 약 2년전부터 계획을 했지만 코로나로 인해 해외여행이 막히다보니 이날만을 기다려 왔습니다. 아시는 분들은 이미 아시겠지만, 저희는 싱가폴에 별도의 캠퍼스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현재는 로컬학생들 대상으로 튜션을 하고 있으며, 코로나 때문에 온라인으로 진행을 하던 것이 지금까지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얼마전 이제 새로운 캠퍼스로 이전을 위해서 준비 중에 있습니다. 학생들이 단순히 해외유학을 가는 것이 아닌, 한국에서 공부를 하다가 잠시 캠퍼스를 해외로 옮겨서 수업을 해 보는 것도 아주 좋은 경험이 될 것 입니다. 그게 다른 곳이 아닌 자신들의 학교에 의해서 운영이 되는 해외 캠퍼스라면 새로이 적응도 필요가 없습니다. 그냥 평소에 똑같이 하던..

홍콩대학 유학의 장점이라면 영어권이고, 세계적으로 유명한 대학이고, 학비가 서양권에 비해 저렴하고, 졸업 후에 전공을 살려 현지에서 취업을 할 수 있다는 최대의 장점이 있습니다. 물론 아무리 저렴하다 해도 연간 학비 약 3천만원에 달하는 비용을 누구나 쉽게 낼 순 없습니다. 어디까지나 서양권 대비 저렴한 것이지, 그냥 저렴한 건 아닙니다. 여기에 생활비와 숙박비까지 한다면 연간 5천만원은 거뜬하게 잡아야 할 것 입니다. 특히나 대학에 속한 기숙사 비용은 상당히 저렴하지만 초반에만 기숙사 입실을 보장해 줄 뿐, 학년을 올라가면서 대부분 기숙사를 나가는 상황이 된다고 합니다. 홍콩의 집값은 상상을 초월합니다. 도시로서 (그것도 아주 발달된) 거기에 홍콩대학교는 물가가 가장 비싸기로 유명한 홍콩섬에 위치해 있..

A레벨을 왜 준비하느냐 하고 물어본다면 대부분 이렇게 대답을 합니다. 3과목만 하면 되잖아요. 그리고 보통은 이렇게 준비합니다. 수학, 심화수학, 물리. 또는 수학, 물리, 경제. 또는 수학, 경제, 화학 등등... 아주 간단하게 준비를 해서 최고의 대학에 가려고 합니다. A레벨의 분량은 많습니다. 한 과목당 범위가 넓습니다. 그래서 3과목이 우리가 생각하는 3과목은 아닌게 분명합니다. 그러나 문제는 그게 누구나 다 그렇게 생각하는 것이냐가 관건 입니다. 나는 죽어라고 3과목을 공부했는데, 다른 학생들은 스펙이 더 좋으면?? 그래도 내가 그들을 이기고 더 좋은 대학에 갈 수 있을까? 이런 생각을 반드시 해야 합니다. A레벨의 3과목만 어떻게 잘 해서 A*AA 등의 성적을 받으면 명문대학에서 모셔갈까? 미..

아시아 최고의 명문이 모여있는 싱가폴대학은 이론상으로는 많은 정보가 있지만, 실제로 합격을 하고 진학을 하는 사례들은 주변에 그리 많지 않습니다. 그 이유는 바로 높은 장벽 때문입니다. 싱가폴의 입시는 영국과 달라서 컨디셔널 오퍼 (즉 조건부)를 주지 않습니다. 미국처럼 그냥 합격은 최종합격을 의미 합니다. 대신 미국과 달리, 끝까지 기다립니다. 끝까지 기다려서 최종적으로 성적을 입학할 수 있게 취득을 했는지에 따라 당락이 가려집니다. 그리고 전형 자체가 철저하게 성적 위주로 이뤄지다 보니, 어지간한 성적으로는 엄두도 안 납니다. 예를들어, 영국의 유명대학들이 A레벨의 A*AA를 요구한다면, 어떻게 어떻게 해서 운이 좋아 컨디셔널 오퍼를 받으면, 또 어떻게 어떻게 운이 좋아서 가까스로 A*AA를 받아 입..

코로나 종식이다~~ 다시 이제 코로나 이전의 모습으로 돌아가는 분위기 입니다. 한국도 이제 6월 1일부터는 거의 완전히 코로나 이전의 상황으로 돌아간다고 발표했습니다. 물론 항상 건강은 잘 지켜야겠지만, 그동안 3년 넘게 우린 참으로 답답한 생활을 해 왔습니다. 그리고 이제는 해방입니다. 이에 맞춰 저희 KII에서 예전부터 기획한 방학캠프를 떠납니다. 바로 싱가폴 센터로!!! KII의 9~11학년 재학생 대상이며, 총 13명의 학생들이 이번 7월에 싱가폴로 캠프를 떠납니다. 하지만 분명한 사실은 단지 놀러가는 것이 아니라는 것!! 방학 플랜은 국내에 남은 학생들과 함께 진행을 합니다. 싱가폴 팀은 저희 싱가폴 센터에서 온라인으로 수업을 듣습니다. 기본적으로 공부를 하되, 싱가폴에서 진행하는 특성상 몇가지..

이제 월요일이 시작되면 A레벨의 5/6월 시험이 시작됩니다. 올해는 작년보다 더 어려운 해가 될 것 입니다. 일단 대학들이 상당히 엄격한 기준으로 학생들을 선발 했고, 시험 역시 고득점을 받기가 어려울 것이라고 공지를 했기 때문입니다. 올해 입시는 상당히 어려울 것으로 전망을 하고 있습니다. 특히 A레벨의 경우 표준점수 기준이 올라감으로써 상대적으로 학생들은 고득점을 받는 비율이 내려가게 됩니다. 저희는 예전부터 이에 대비해서 단지 프로그램을 이수하는 것이 아닌 학년별로 구분해서 엄격하게 교육을 시켜 왔습니다. A레벨이 진행되는 11, 12학년은 이제 확실한 체계가 잡혀 수년째 항상 정원이 넘칩니다. 뿐만 아니라 IGCSE 과정인 9, 10학년 중 10학년의 경우, 대부분의 학생들이 고득점을 함에 따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