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대학들 비전을 알아봅시다

2023. 9. 17. 11:32대학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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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수년간 시위, 그리고 강력한 제로 코로나 정책 등으로 몸살을 앓았던 홍콩이 다시 비상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막대한 자본력을 기반으로 하고 있기 때문에 언제든지 홍콩은 재기를 할 수 있습니다. 그냥 시간문제일 뿐 입니다. 

홍콩이 잠시 주춤을 하고 있는 사이, 비슷한 환경을 갖춘 싱가폴이 부상을 해서 홍콩보다 큰 시장을 형성했습니다. 그리고 이들은 이제 서로 경쟁자라고 이야기를 합니다. 서로 경쟁을 하면 좋은 점이 있습니다. 같이 발전을 한다는 것 입니다. 

 

한때 금융시장은 런던이 주도를 했고, 이후 뉴욕이 성장을 하면서 홍콩과 함께 세계 3대 금융시장을 구성했습니다. 홍콩이 정치적인 문제에 얽히자 꾸준히 상승을 하고 있던 싱가폴이 홍콩을 제쳤으나 앞으로의 상황은 더 두고 봐야 합니다. 그리고 싱가폴이 상승하든, 홍콩이 상승하든 우리 한국인의 입장에서는 겹경사 입니다. 

 

보통 홍콩, 싱가폴은 영미권 진출의 대기지역 입니다. 주로 미국기업의 비율이 더 높습니다. 홍콩이 어쩌네 하고 우리가 걱정할 그런 곳이 아닙니다. 한국시장은 여기에 비하면 아직 멀었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다국적 기업들이 많고, 자금시장이 크기 때문에 우리와 같은 국제학생들이 대학 졸업 후에 할일들이 많은 것 입니다. 

 

중국, 일본의 대학들이 앞다퉈 영어로 진행이 되는 학부과정을 개설하고 있지만, 가장 큰 문제는 해당 국가들이 영어권이 아니라는 점은 국제학생들이 자신의 대학으로 결정하는데 큰 한계점이 됩니다. 

그에 비해 홍콩은 영어사용지역으로 어딜 가든 영어로 대화가 되는 것이 큰 경쟁력 입니다. 그리고 홍콩은 중국이라는 거대한 시장의 진입로로서 굉장히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아무리 중국의 정치적 개입이 있어도 손을 땔 수 없는 이유 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렇게 적절한 관계를 유지하면서 홍콩은 계속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봅니다. 

 

코로나 엔데믹 시대를 맞이해서 홍콩은 대대적인 홍보를 하고 있습니다. 무료티켓을 뿌리고 있으며, 기업들은 대거 채용을 하고 있습니다. 홍콩에서 대학을 다니는 학생들은 인턴십을 수월하게 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졸업 후 취업 오퍼를 받게 됩니다. 

 

국내에서는 제대로된 인턴십 하나 구하기도 어려운 현실과는 대조가 됩니다. 

홍콩시티대 졸업예정자와 KII학생들과의 시간

5년 전 KII를 졸업하고 홍콩 시티대에 재학 중인 선배가 후배들을 위해서 방문을 해서 자신의 홍콩 경험을 공유해 주고 있는 모습입니다. 재학 중 다양한 인턴십 경험을 통해 졸업 후 홍콩 내에서의 취업을 확신하고 있으며, 자신의 국제경험을 쌓기 위해 졸업 후에도 홍콩에 더 거주를 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대학재학 기간을 포함해서 총 7년을 거주하면 홍콩 영주권을 받을 수 있는 자격이 된다고 합니다. 홍콩은 자체가 하나의 나라 형태로 법과 행정이 돌아가지만 정식국가가 아니다보니 영주권 자체가 시민권과 동일한 효력을 갖게 됩니다. 

 

이제 모든 분야에서 회복이 되어가고 있는 홍콩으로 다시 학생들과 기업체들이 홍콩으로 돌아가고 있습니다. 앞으로 홍콩에서 더 큰 기회를 많이 찾아 보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그 시작은 홍콩대학 진학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