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레벨을 몇과목 준비를 하느냐는 본인의 확고한 소신이 있어야 합니다. [A Level/에이레벨/한국국제어학원]

2019. 5. 7. 20:42A레벨 SAT AP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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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레벨을 많이 준비하면 대학에 유리한가요?

하는 질문을 가끔 받습니다.

그럼 이렇게 질문을 바꿔 보도록 하겠습니다. '공부를 더 많이 하면 대학진학에 유리한가요?'

사실상 이렇게 너무나도 당연한 말을 왜 굳이 질문으로 하느냐에 대한 이유는 영국대학들이 최저성적을 공개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그 영국대학들이 공개하는 성적이 입학을 위한 최저성적이지 그 성적을 목표로 공부하라는 것은 절대 아닙니다. 그말이 그말 아니냐. 라고 반문을 할 수 있겠지만, 100점을 목표로 하느냐, 80점을 목표로 하느냐는 결과가 확연히 달라집니다.

서울대를 목표로 공부하는 학생과, 인서울을 목표로 공부하는 학생들의 공부 수준은 달라집니다.



A레벨의 과목은 보토 대학에서 최저로 3과목을 기준으로 평가합니다.

이렇게 3과목을 공부하는 학생과 더 여유있게 4~5과목을 공부하는 학생들의 공부량은 확연히 다릅니다. 대부분 A가 나오는 학생이 AAAE가 나오는 경우는 드뭅니다. 보통 AAAA가 나오거나 AAAB 등이 나옵니다. 3과목을 준비하는 학생들도 마찬가지로 AAA가 나오거나 AAB 정도가 나오지, AAE가 나오지는 않습니다.

저희 KII를 기준으로 볼때, 저희는 무조건 4과목 체제로 시작을 합니다. 물론 개인의 역량에 따라 3과목으로 줄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가급적 4과목으로 밀어부치는게 저희 정책입니다. 이 경우, 더욱 효율적으로 공부를 하기 위해서 3과목에 집중을 한다고 이야기 하는 학생들이 생깁니다. 그렇게 3과목과 4과목이 달려가서 결국 3과목에서 AAB, 4과목에서 AAAB가 나옵니다.

그리고 대학의 오퍼가 AAA였다면, 3과목 준비자는 떨어지고 4과목 준비자는 최종합격을 하게 됩니다. 단순히 3과목에 집중해서 공부를 한다는 주장은 자기 합리화를 하기 위한 변명에 불과합니다.



여기서 끝이 아닙니다.

한국학생들은 보통 고등학교때 죽어라 공부하고, 대학에 합격하면 책 다 집어던지고 대학에 놀러가는 심정으로 갑니다.

대학에 들어가면 안하던 술도하고, 미팅도 하고 아주 즐깁니다. 하지만 해외대학들은 좀 다릅니다. 대학에 들어가서 이제 본격적으로 시작합니다.

AAB의 학생이 우여곡절 끝에 AAAB의 학생과 같은 대학, 같은 학과에 들어갔다고 칩시다. 한과목 차이지만, 이미 관련분야의 지식의 차이는 엄청납니다. 물론 대학에서 관련분야가 될수도, 안될수도 있는 문제이지만 일단 공부의 자세가 다르기 때문에 AAAB의 학생이 훨씬 공부량이 많다고 봐야 합니다. 대학에서 모두 똑같이 시작할 것 같은가요?

절대 아닙니다. 이미 A레벨에서 더 공부를 한 학생들은 더 높이 치고 올라갑니다. 그에 비해 반대인 학생은 A레벨에서 스킵한 과목들이 나와 버리면 학년 내낸 고생하다가 낙제를 합니다.

대학에 가서는 별개의 문제라고 많이들 생각하고 태연하게 공부하지만, 막상 입학을 하고 나면 100% 후회를 하게 됩니다. 아니면 알아서 수준이 낮은대학에 가야 합니다.

대학에 진학만 한다고 해결이 될 문제가 아니라는 것을 명심해야 합니다.  해외대학은 분명 국내대학보다 입시가 쉽습니다. 하지만 대학의 수준은 상상 이상으로 어렵습니다. 학생들에게 농담삼아 이야기하는 말이, 컨디셔널 오퍼를 받은 후에 파이널에서 성적 못 맞춰서 떨어진 것 보다 더 창피한게 있는데, 바로 대학 1학년에서 떨어져 2학년에 못 올라간 것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