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대학 - 튜션그랜트 정책 (Tuition Grant Scheme)

싱가폴대학의 장점이라 하면, 외국인에게도 싱가폴 교육부에서 제공을 해 주는 튜션그랜트 제도 입니다. 튜션 그랜트 제도는 인터넷에 찾아보면 여럿 소개되어 있으니 자세한 소개는 생략하도록 하겠습니다. 싱가폴은 교육에 투자를 많이 하는 나라로서 해외의 두뇌를 유입시키기 위해서 외국인에게도 이런 정책을 펼치고 있습니다. 싱가폴은 이민자들의 나라이기 때문에 우리와 달리 단일민족의 개념이 없습니다. 미국과 유사합니다. 누구나 싱가폴 국적을 가지면 싱가폴인이 됩니다. 

튜션그랜트 정책으로 인해 외국인들도 싱가폴 교육부로부터 학비를 약 50% 이상의 보조를 받을 수 있습니다. 성적이 좋아야 되는 것도 아니고, 빽이 좋아야 되는 것도 아닙니다. 합격자들은 누구나 신청을 할 수 있습니다. 대신, 두명의 보증인이 필요 합니다. 왜냐하면 학비를 보조해 주는 대신에 졸업 후 싱가폴 기업에서 36개월간 의무적으로 근무를 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만일 먹튀를 하면 보증인들은..... 압류가... 뭐 먹튀는 안하겠지만요.. 보증인은 보통 부모님들이 하신다네요. 이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튜션그랜트 홈페이지에 잘 나와 있습니다.

https://tgonline.moe.gov.sg/tgis/

TGIS

이렇게 싱가폴의 대학을 졸업하고 36개월간 근무를 하면서 자연스럽게 싱가폴의 영주권을 취득할 수 있는 기회를 갖고, 이후에 희망자는 시민권도 취득함으로서 싱가폴 정부의 애초 튜션 그랜트 정책의 목적을 달성하게 됩니다. 

자~ 그럼 튜션그랜트 조건을 충족하기 위해서 무조건 싱가폴에서 36개월을 근무해야 하는가!!! 맞습니다. 하지만 절대적이진 않습니다. 튜션그랜트의 족쇄로부터 자유로워질 수 있는 조건이 두가지가 있습니다. 하나는, 졸업 후 보조받은 금액을 모두 토해내는 것!!! 또 하나는, 국내의 싱가폴기업에 취업을 하는 것!! 입니다. 바로 이 두번째의 경우는 사실 쉽지 않습니다. 싱가폴 기업이 한국에 많은 것도 아니고, 그 적은 기업이 또 나를 뽑느냐의 문제도 있습니다. 만일, 이런 기회를 잡을 수 있다면 졸업과 동시에 취업을 해서 국내로 복귀를 한 후 튜션그랜트 조건을 이어나갈 수 있을 것 입니다. 

튜션그랜트 조건을 이행하기 위해서는 싱가폴에 있는 기업에 취업을 하거나, 싱가폴 및 해외의 합작회사의 해외근무를 하거나 싱가폴의 기업과 해외의 기업간 협력으로 파견근무를 하는 등의 조건이면 됩니다. 자세한 내용은 위의 홈페이지에서 계약서를 보시면 나와 있습니다. 

해당 기업에서 취업이 확정이 되면, 취업이 된 당사자는 기업의 정보를 싱가폴 교육부 담당자에게 제공하면, 가부 여부를 알려줍니다. 그래서 싱가폴 교육부에서 OK~~ 때리면, 바로 엄마 아빠가 있는 한국으로 귀국 후 근무를 할 수 있게 됩니다. 이때 모든 급여는 싱가폴에서 납부가 되는 걸로 등록이 되어야 합니다. 

저희 KII역시 싱가폴에 직접회사를 운영하고 있다보니, 싱가폴 교육부 담당자가 관련내용을 안내해 주더군요~ 그래서 현재 저희도 NUS, NTU, SMU 등 졸업자 1명을 선발 중에 있습니다. Chemistry, Biology의 A레벨을 다룰 줄 알아야 합니다. 이에 관심이 있는 해당자는 info@kiicollege.com 으로 이력서를 보내시면 됩니다. 

이렇게 36개월을 마치면 튜션그랜트 조건으로부터 자유의 몸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