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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폴대학 생각보다 쉬울 수 있다. [A레벨/A Level/에이레벨] 본문
싱가폴대학, 딱 4곳만 안내를 해 보겠습니다.
싱가폴대학 입학이 많이 어렵다고 합니다. 그 어려운 이유를 단지 성적이라고만 알고 계신분들이 대부분 입니다. 표면적으로만 보면 NUS, NTU가 영국의 옥스브리지, 미국의 하버드보다 커트라인이 높은건 사실 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와~' 하고 혀를 내두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사실상 알고보면 그 성적을 받는 학생들이 영국의 옥스브리지도 가고, 미국의 하버드도 간다는 것 입니다. '무슨말??'
입시의 구조적 문제 입니다. 싱가폴은 성적위주, 그 외의 국가들은 성적과 기타 다른 것들을 종합적으로 평가를 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낮은 성적으로 합격을 하는 케이스가 나오지만, NUS, NTU는 성적이 상대적으로 낮으면 무조건 떨어지게 되는 구조이기 때문입니다. 결국 여기나 거기나 입학하는 학생들의 성적은 같다는 것 입니다.
자~ 이 관점으로 보면, 중간 절차가 복잡한 옥스브리지, 미국의 하버드 포함 아이비리그 등의 대학들이 NUS, NTU보다 입학이 어려운 것 입니다.
이해하기 쉽게 다시 설명하면, 어차피 공부 잘 하는 학생들이 들어가는 대학으로, 성적만 잘 받아서 가느냐, 아니면 성적도 성적이지만, 이것 저것 시켜서 그걸 준비해서 합격을 하느냐 입니다.
이정도까지 이야기 했으면, 알아들으셨으리라 생각합니다.
다음으로 넘어가서, 영국, 미국 등의 대학은 정식개강이 9월 입니다. (일부 10월), 하지만 싱가폴대학의 정식개강은 8월 초 입니다. (SUTD는 5월)
국제학교의 스케줄을 살펴보면, IB의 경우 5월에 시험이 끝나서 7월 초에 결과가 발표, 영국 A레벨의 경우 6월에 시험이 끝나서 8월 중순에 결과가 발표됩니다.
이에 비해 싱가폴대학은 5월 또는 8월에 개강을 합니다. 그리고 합격자 발표가 6월 이전에 대부분 끝납니다. 그렇다면 국제학교 졸업생들이 어떻게 진학을 할 수 있겠느냐!! 하는 의문이 남게 됩니다.
이 원리를 모르면 계속 떨어집니다. 즉 마감이 됐는데, 아무리 만점을 받은들 뭔 소용이 있겠냐는 것 입니다. IB의 42점 이상, A레벨의 A*A*A*A*~A*A*AA 정도의 성적이면 NUS, NTU에 대부분 합격을 합니다. (외국인 선발을 거의 하지 않는 의대, 치대, 법대 등은 일단 꿈을 꾸지 말길)
문제는 바로 입시 스케줄입니다. 뽑을 사람다 뽑아 놓은 이후에 성적을 갖다 바치기 때문에 소수의 굉장한 성적의 소지자만 마지막에 선발이 되는 것 입니다.
이런 이유로 싱가폴 입학이 어렵다는 소문이 나기 시작한 것 입니다.
싱가폴의 고등학교를 마치면 A레벨을 응시하게 되는데, 싱가폴 A레벨의 스케줄상 2월 하순에 결과가 발표 되기 때문에 이 성적을 가지고 보통 5월 전까지 당락을 결정해 준다음 8월에 개강을 하게 됩니다. 물론 SUTD는 조금 더 앞당겨서 당락발표를 하고 5월에 개강을 합니다. (국제학교 출신들은 SUTD에 입학 자체를 못 합니다.)
그럼 결론은??
네 맞습니다. 학제상 맞지가 않기 때문에, 다음년도에 지원을 해야 합니다.
이렇게 간단한 문제인 것을 두고 싱가폴대학은 무조건 입학이 어렵다라고 못을 박으니 싱가폴의 값어치가 더 올라가는데 한몫을 하기도 한 것 입니다.
비용이 저렴해서 싱가폴대학을 간다는 이야기는 이제 조금 수그러졌습니다. 싱가폴 학비가 절대 저렴하지 않습니다. 연간 약 2000만원 정도의 학비가 들어가며, 이것이 싱가폴 교육부의 합기보조를 받았을때의 비용으로 안받으면 두배 이상의 비용이 들어갑니다. 물론 신청하면 모두 받을 수 있습니다. 이건 장학금이 아니라, 말 그대로 학비보조정책 입니다. (튜션 그랜트라고 부릅니다.) 물론 추가적으로 장학금 제도가 있긴 하지만 많이 혜택을 받진 못 합니다.
대학들이 유명하면서 이보다 저렴한 예산을 잡을 수 있는 곳들은 많습니다. 인근의 홍콩이 비슷한 예산이지만, 성적우수자에게 장학금을 제공해서 땡전한푼 안내고 (심지어 더 받기도) 대학을 마칠 수 있는 제도가 있으며, 연간 학비가 대략 1500여만원으로 저렴한 네덜란드대학들 및 비슷한 인지도를 갖추고 있지만 학비가 없거나 연1000만원도 안되는 인근의 독일, 벨기에 등의 대학들도 있습니다.
언어가 문제가구요??? 영어로 다들 학부과정을 진행합니다. 물론 제한적이긴 하지만, 찾아보면 많습니다. 이렇듯 싱가폴이 단지 학비문제로 인해 선택하는 나라는 더이상 아니라는 것 입니다.
졸업 후 취업의 문제도 사실 비슷합니다. 모든 나라들이 해외의 인재를 데려와서 자기나라에 정착을 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들어 가고 있는 추세 입니다. (단, 미국은 쫒아내는 추세...)
NUS, NTU가 이정도 수준이며, 다음으로 SMU와 SUTD가 있습니다. 싱가폴 내에서의 졸업을 하면 인지도는 사실상 4개교가 차이가 없습니다. SMU, SUTD는 역사는 짧지만, 싱가폴 정부에서 심혈을 기울여 설립한 명문대학으로 대학의 수준이 같습니다. SMU는 좀더 경영, 사회과학쪽에 SUTD는 기술과학, 디자인 쪽으로 육성을 시키는 대학입니다. 각각 미국의 와튼스쿨, MIT에 의한 도움이 있었습니다.
입학의 관점에서는 SMU, SUTD는 인터뷰를 꼭 진행합니다. 따라서 위 두개대학과는 조금 차이가 있으며, 입학 커트라인이 조금 낮습니다.
저희 (영국)A레벨의 기준으로만 살펴봐도 A*A*A~A*AA정도의 수준이며 (이보다 낮아도 합격이 가능), 인터뷰에서 대학에 관심사만 잘 보이면 무리없이 합격오퍼를 받을 수 있습니다.
이렇게 싱가폴대학은 4곳만 목표를 잡아도 합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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