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비영어권 국가의 영어진행 학사학위 과정

이제는 점차 글로벌시대가 되어감에 따라 비영어권국가의 대학들도 영어로 학사학위과정을 진행하는 프로그램들이 생겨나고 있습니다.

그럼 그러한 나라들과 대학들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영어를 모국어로 사용하지 않는 나라는 모두 비영어권으로 엄격히 구분할 수 있겠지만, 영어를 공용어로 사용을 하는 나라들은 비영어권이라고 마냥 선을 긋기엔 좀 어려움이 있기도 합니다. 영어권이라 하면 흔히 미국, 영국, 호주, 뉴질랜드, 캐나다 등을 쉽게 떠올릴 수 있습니다. 그리고 비영어권이지만 영어를 공용어로 사용하는 나라들은 아시아에서 싱가폴, 홍콩 (중국이지만 분리해서 봅니다.) 등이 교육으로 유명합니다. 그 외에 필리핀, 인도 등이 있지만 싱가폴, 홍콩과의 격차는 큽니다.

이렇게 홍콩과 싱가폴은 영어를 공용어로 택하면서 눈부신 발전을 해 왔습니다. 교육분야도 큰 발전을 이뤄서 아시아의 최고수준의 대학을 모두 보유하고 있습니다. 특히 싱가폴의 공교육은 믿고 찾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싱가폴 정부에서 뭔가 진행을 하면 100% 대박이 납니다.

그런 이유가 오늘날 아시아 1위의 대학을 보유하게 된 이유이기도 합니다.

영어가 모국어도 아니고, 공용어도 아니지만 영어가 상당히 잘 통하는 나라들을 보면, 네덜란드가 상당히 많고, 다양한 학과들이 영어로 수업이 진행되는 과정들이 개설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인근 국가들 독일, 프랑스, 벨기에 등 수 많은 유럽국가들이 국제화시대에 맞춰 영어학사학위 과정을 계속 개설하고 있습니다.

이런 사례는 아시아에서도 찾아볼 수 있습니다.

요즘 계속 뜨는 곳이 바로 일본 입니다.

졸업 후 취업이 거의 보장이 된다는 메리트가 있습니다. 대학 졸업 후 대기업에 취업을 한다는 것만큼 큰 메리트는 없을 겁니다. 그리고 일본어를 사용하는 일본이지만, 영어로 수업을 하고 영어로 선발을 한다는 것은 굉장한 혜택이 아닐 수 없습니다. 거기에 대학 학비까지도 저렴합니다. 이들 국제학부는 외국인 전용으로 선발을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일본어를 대학에서 교육시킵니다. 입학의 난이도는 계속해서 올라가고 있는 추세이며, 싱가폴, 홍콩을 바짝 따라잡았습니다. 이정도 인기라면 일본의 국제학부는 성공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이제 조금씩 꿈틀 대는 나라가 있으니 바로 중국 입니다.

중국이 우리가 흔히 아는 것 이상 개방이 되어 있습니다. 공산국가로서 폐쇄적일 것 같지만, 교육적인 면에서는 굉장히 엄격하고도 개방적 입니다. 이미 중국에는 영국, 미국 등의 유수의 대학들이 캠퍼스를 열었거나 각종 파트너십을 맺고 있습니다.

홍콩중문대, 홍콩침회대가 중국대륙으로 넘어가서 대학 캠퍼스를 운영하고 있으며, 영국의 노팅엄, 리버풀대학은 일찌감치 자리를 잡고 운영이 되고 있습니다.

이렇게 외국계 대학이 들어와서 운영이 되는 것 이외에도 중국 자체의 대학에서 영어학사학위를 개설하고 있는 분위기 입니다. 국제학부로서 일본의 대학들이 진행하는 것이 이제 중국대학에서도 움직임이 보입니다. 하지만 이미 아시아권대학의 패권은 싱가폴과 홍콩이 굳건히 잡고 있는 가운데 일본이 따라가고 있는 모양으로 단지 자본만이 아닌, 문화적인 우월성도 강조가 되는 시장에서 중국의 도전은 쉽진 않아 보입니다. 싱가폴, 홍콩, 일본은 대학의 경쟁률이 급격히 올라가는 반면, 중국대학은 그렇지 않은 모습이 한 예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여기에 더욱 답답한 나라가 있으니 바로 한국입니다.

이렇게 아시아국가들 뿐 아니라 전 세계적인 추세가 글로벌화가 되어가는 추세인데 한국대학들은 여전히 양반다리 자세로 한국학생들만 고집을 하고 있습니다. 이미 해외대학들은 우수한 실력의 외국인 학생들이 입학을 하고 있지만, 여전히 한국대학의 외국인 학생들은 자국대학에 입학을 못해 도피성의 학생들이 더 많다는 겁니다. 국제적인 위치에서 한국대학에 자리잡지 못하는 이유가 이런 이유가 아닐까 합니다.

앞으로 또 다른 어떤 나라가 나와서 영어로 진행이 되는 학사학위과정을 운영할지 모릅니다. 이렇게 국제시장에서는 현재 해외 우수인재를 유치하기 위해 전쟁을 치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