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적이 나와야 지원하나요? 왜 지원마감이 빠르죠? [A레벨/A Level/에이레벨]

2018. 9. 19. 09:33A레벨 SAT AP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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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보면 안타까운 문의가 들어오는 경우가 있습니다.

사실상 저희가 유학상담을 하진 않지만, 이런 경우에는 좀 들어주곤 하는데, 바로 마감기한이 지난 후에 지원 가능여부입니다.

전 세계에 대학이 많기 때문에 사실은 여러옵션이 있습니다.

대학의 수가 많다고 그냥 아무대나 지원을 할 수는 없는 노릇입니다. 결국 대학의 수가 많아도 진학하는 곳은 어느정도 정해져 있다는 겁니다. 그 정해진 대학들은 대부분 입학경쟁률이 높다는 겁니다. 입학경쟁률이 높으면 자연스럽게 성적이 우수해야 합니다. 이렇게 열심히 공부를 하다보면 대학지원에 대해 학생 스스로가 다 알아서 하기가 참으로 어렵습니다. 그리고 구조를 모르기 때문에 간혹 실수를 하기도 하는데, 그 실수가 일생일대의 엄청난 실수가 된다는 겁니다. 바로 지원시기를 놓치는 겁니다.


주로 졸업학년이 9월에 시작을 해서 우리식으로 볼때, 이제 막 고3이 시작됩니다.

한국에서는 고3이 되면, 이제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공부의 계획을 짭니다. 그렇게 한학기가 흘러가고 이제 마지막으로 수능을 위해서 공부에만 최대한 집중을 합니다. (수시는 제외). 그리고 성적을 받고 대학지원을 해서 합격이 되면 3월에 대학생이 됩니다.

이렇게 한국식으로 짜여진 스케줄에 맞춰 진행이 됩니다.

하지만 해외대학들은 이런 스케줄이 아닙니다. 각 나라마다 스케줄이 다르고, 그 나라별로 요구하는 내용을 정확히 알아야 합니다. 그 모든것을 학생혼자서 알아가기엔 쉽지 않습니다. 그래서 카운셀러가 필요한 것 입니다.

영국대학을 기준으로 보면, 고3이 9월에 시작되면 동시에 대학의 지원도 시작이 됩니다. 한국식으로 볼때, 뭐 이렇다할 성적도 없는데 뭘 가지고 지원을 할까. 생각할 수 있습니다. 그건 한국식의 생각이고 영국대학을 지원할때는 영국식의 생각을 가지고 준비해야 합니다.


홍콩도 마찬가지 입니다.

항상 6월, 7월, 8월 경에 문의를 주시는 분들이 바로 이런 기회를 놓치신 분들 입니다. 본의아니게 재수를 하게 됩니다.

성적이 나오기 전에 미리 대학에 지원을 했어야 하는데, 성적이 나온 후에 지원을 하는 줄 아셨던 겁니다.

물론 그 이후에도 지원을 할 수 있는 대학들은 있지만, 아마 대부분 관심 밖의 대학이 많을 겁니다. 아무대학이나 가면 된다면 뭐 상관이 없겠지만, 목표한 대학에 상위권 대학이라면 이런 절차를 반드시 지켜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