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의 법대에 대해서 알아봅시다. [A레벨 / A Level / 에이레벨]

진로가 명확하고, 역사가 있으면 그길은 안전한 길이라고 판단해서 누구나 그 길로 가려고 합니다.

한국에서도 이전 사법고시 시절에, 왜 그렇게 법대를 가려고 했을까요. 마찬가지 아닐까요. 법대를 가야, 법학을 공부하고 사법고시에 패스하기 유리했기 때문이며 그리고 동문, 즉 인맥도 자연스럽게 형성을 할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것이 이제는 로스쿨제도로 바뀌게 되었습니다.

법조계는 어느나라를 막론하고 존경받는 직종이며, 누구나 선호하는 직종입니다. 그래서 그 과정도 쉽지 않습니다.

홍콩 역시 마찬가지 입니다.

홍콩은 영국의 식민통치로 인해 많은 영국의 영향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 수록 변화를 추구하고 있는 모습이 보이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것이 바로 법대가 이전에는 영국과 같은 3년제 였다면 지금은 4년제 입니다.

큰틀에서는 여전히 영국의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홍콩에는 홍콩대, 중문대, 성시대에 법대가 있습니다. 여러분이 홍콩에서 변호사가 되길 원하신다면 이들대학 중 한 곳으로 가면 됩니다.

4년제의 법학과 과정 이외에도 로스쿨(JD) 과정도 있습니다. 저희는 학사레벨만 다루다 보니 대학원 과정에 대한 설명은 제외하겠습니다.

4년간 법학과를 졸업하면 다음 단계는 1년 기간의 Postgraduate Certificate in Laws (PCLL)과정입니다.

영국의 Legal Practice Course (LPC)나 Bar Professional Training Course (BPTC)와 같은 코스입니다.

이 코스역시 홍콩대, 성시대, 중문대에 각각 개설되어 있습니다.

이런 교육과정을 거쳐서 홍콩의 변호사가 될 수 있습니다.

홍콩은 영국과 유사한 점이 아직도 많이 남아 있는데, 외국인으로서 영국보다 좋은 점은 바로 현지 취업이라는 것 입니다. 영국식 변호사는 사무변호사 (Solicitor)와 법정변호사 (Barrister)로 나뉘는데, 보통 영국에서 법대를 나오면 잘해야 솔리시터라고 흔히 이야기를 합니다.

하지만 홍콩은 외국인에게 이보다 더 기회를 찾을 수 있다는 점에서 더 좋다고 볼 수 있습니다. 또한 홍콩에서는 대학 졸업하면 IANG라는 구직활동을 할 수 있는 비자소지와 7년간 거주를 하면 영주권을 얻을 수 있게 됩니다.

홍콩의 영주권은 정치활동까지 가능하다고 합니다. 거의 국민수준의 대우를 받는다고 볼 수 있습니다.

법대를 가는 또 하나의 이유는 실질적으로 경영대학 졸업자들보다 우위를 점하기 때문이라고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