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는 열심히 했는데 결과가 안좋아요? [A레벨 / A Level / 에이레벨]

2017. 3. 14. 16:46A레벨 SAT AP정보

반응형



그동안 A레벨 결과가 안좋은 경우는 공부를 열심히 안했기 때문이라는 이야기를 많이 포스팅 했습니다. 당연히 공부를 안했으니 결과가 안좋은 것 입니다. 하지만 공부를 열심히 했는데도 불구하고 점수가 안나오는 경우는 무엇일까요?

결과적으로 보면, 사실 그 역시 공부를 안한것 입니다.

그 이유를 살펴보겠습니다.

공부량은 많지만 전형적으로 공부를 못 하는 학생들의 성향이 자기위주의 공부입니다.

그냥 혼자서만 공부합니다. 선생님이나 다른 친구들과의 교류가 없습니다.

여기까지는 그래도 양호한편 입니다. 더 안좋은 상황은 그걸 깨닫지 못한체 그냥 아는 것만 열심히 공부합니다.

그런데 아닌 것보다 모르는게 시험에 더 많이 나옵니다. 그러니 결과는 안봐도 뻔하겠죠.



학생 자신은 공부를 정말로 열심히 했다고 주장합니다.

하지만 그건 어디까지나 자기주장일 뿐입니다. 제3자의 입장에서 볼때, 공부를 얼마 하지 않았습니다.

책상에 앉아있는 시간보다, 나가 있는 시간이 보통 2~3배는 많습니다.

예를들어 3시간 공부를 한다면 실제로 책상에 앉아서 공부하는 시간은 1시간도 안됩니다. 나머지 시간은 밖에서 놀거나, 잡담하거나 딴생각하거나 등등 입니다. 그리고 나서 3시간 공부했다고 합니다.

그냥 속편히 집중해서 1시간이라도 열심히 하고 노는게 낫지 않을까 합니다.



학습효과가 짧은 시간에 크게 나오는 학생도 있고, 그렇지 않은 학생도 있습니다. 그건 뭐 타고난 것이라 뭐라 드릴 말씀이 없습니다.

그런데 확실한 것은 열심히 공부하면 그 결과는 좋다는 것 입니다.

자기 자신은 모릅니다. 그런데 제3자는 그 학생이 공부를 정말로 했는지 안했는지 압니다.

위의 경우처럼 1시간도 안되는 시간 공부하고, (실제로 이시간에 공부를 한다기 보다는 음악을 듣거나 기타등등 책상에 앉아서도 딴짓을 합니다.) 그리고 나머지 시간은 딴짓하는 경우에는 사실 자기생각에는 공부를 열심히 한 것 같지만 공부를 아예 안한것과 큰 차이가 없다는 것을 느끼지 못합니다.

그리고 혼자서만 공부하는 습관을 갖는다면, 잘못된 길로 나가는 것을 알지 못합니다.

즉, 잘못공부를 하고 있는지의 여부를 알지 못한다는 것 입니다. 자신이 공부한 길이 맞는다면 시험에서 좋은결과가 그 반대라면 시험결과는 보나 마나가 됩니다.



평소의 생활습관이 많이 반영되는데, 공부와 관련된 여가활동도 꽤 중요합니다.

1년을 준비하든, 2년을 준비하든 기계처럼 공부만 할 순 없는 법입니다.

쉬어가며 공부를 해야 합니다. 만약 여러분이 Economics를 공부한다면 공부 이외에 영어뉴스를 많이 시청하기 바랍니다. 세계가 어떻게 굴러가고 있는지, 머리식히면서 시청을 하면 그 역시 쉬면서 공부를 하게 되는 것 입니다. Business도 마찬가지 입니다.

Biology, Chemistry, Physics 등 과학과목이라면 또 과학잡지를 즐겨보거나 과학관련 TV시청도 좋습니다.

공부를 하는 기간동안에는 철저하게 연관된 생활습관을 많들어 놓으면 큰 도움이 됩니다.

수업시간에 공부를 하고, 자습 2~3시간하고, 나머지는 PC방 가서 열심히 게임을 즐긴다면, 과연 1년 후, 혹은 2년 후에 결과가 좋을까요? 기대하는 자체가 모순이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