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이면 왜 적당한가? [A레벨 / A Level / 에이레벨]

맘 같아선 빨리 끝내고 빨리 대학에 가고 싶으실 겁니다.

뭔놈의 시험준비를 2년이나 해... 하고 생각하실 수 있습니다. 2년과정이 왜 2년 과정인지 지금부터 차근차근 설명을 해 보겠습니다.

우선, 2년 과정은 고등학교 과정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영국의 고등학교는 1학년, 2학년으로 끝납니다. 고등학교라기 보다는 대학준비과정 즉 Pre-University과정으로 죽어라고 공부만 하는 기간입니다.

그리고 A레벨 시험에 응시를 합니다. 이 많은 분량을 1년 안에, 혹은 6개월 안에 끝낸다는 것은 거의 기적에 가깝습니다.

그럼 1년 만에 좋은 점수가 나온 사람은 무슨 결과인가요? 기적이 일어난 걸까요?

아닙니다. 재수의 경우이기 때문에 가능합니다. 그것도 대단한 각오로 재수를 한 경우이기 때문에 가능한 것 입니다.

재수라 하면, 한번 과정, 즉 고등학교가 끝나고 1년을 더 한 경우를 의미합니다.

A레벨을 처음하든 어쨌든 고등학교가 끝나고 고등학교 과정인 A레벨을 또 하니까 결국 재수에 해당됩니다. 그럼 기본적으로 100% 커리큘럼이 맞지는 않아도 부분적으로 이미 배운 내용이 있고, 기타 등등 여러가지 이점을 안고 시작을 하기 때문에 이런 경우에는 1년이면 충분하다는 것 입니다. 그런데 6개월 만에는 글쎄요..... 한번 준비하고 그 많은 분량의 시험을 다 봐야 하는데...

저희 2년 과정은 영국, 싱가폴 등의 고등학교 과정보다 수업량이 더 많습니다. 그 이유는 방학이 없기 때문입니다.

있어도 짧게 ~ 일주일 정도? 

그냥 2년간 고등학교 분량을 천천히 깊게 나갑니다. 귀에 못이 박히도록 반복의 반복을 거듭합니다.

대신 안다고 까불면(^^) 퇴출당합니다. 학생들이 안다고 하는게 아는게 아니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천천히 깊게 나가면 2년 안에 4과목 정도는 A이상 거뜬합니다.

누군가의 지도 없이 A레벨을 3년, 4년 준비하는 경우가 많은데, 그에 비해 딱 2년이면 여러분이 원하는 혹은 그 이상의 대학에 진학할 수 있게 됩니다.

2년과정 개강은 매년 9월 첫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