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대학교 취업률 99.7%를 분석해 봤습니다. [A레벨 / A Level / 에이레벨]

홍콩으로 대학유학을 준비하는 학생들의 대다수는 우선 졸업 후 취업의 비전 때문입니다.

홍콩이 역사적으로 국제적인 도시이다 보니, 다국적 기업들이 많이 모여있고 중국 본토와는 달리 많이 개방이 되어 있습니다.

저희 역시 지난 10여년간 지속적으로 홍콩에 대한 지속적인 홍보를 해 왔으며, 실제로 비전을 보고 홍콩행을 향한 학생들이 많았습니다.

홍콩은 일단 교육수준이 우수합니다.

홍콩에서 최고의 대학은 한국의 서울대학교와 같은 홍콩대학이 있습니다.

사실 서울대학의 어느학과를 가도 서울대학이라고 하듯이 홍콩대학의 어느학과를 가도 마찬가지로 홍콩대학생입니다.

홍콩 뿐 아니라 국제적으로도 그 인지도가 높습니다.

2014년 졸업생 기준으로 취업률이 공식적으로 99.7%를 차지했습니다.

표면상으로 굉장한 수치 입니다.

오늘 이에 대한 분석을 해 보고자 합니다.

우선 실제 취업률은 79.1%입니다. 여기에 대학원 진학이 18.8%를 차지합니다. 대학원 진학을 함으로서 타당한 신분이 되기 때문에 취업부류에 넣었습니다. 그리고 기타의 사유가 1.8%가 있습니다. 기타는 국제학생들이 졸업 후 본국으로 돌아갔거나 혹은 구직을 일부러 하지 않은 케이스로 분류를 해서 이 역시 취업으로 분류를 했습니다.

실질적인 미취업이 0.3%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2013년과 동일 합니다.

2015년은 아직 기록을 찾을 수가 없네요~

다음으로 가장 많이 진출한 분야는 상업, 산업에 관련된 분야로서 보통 경영, 금융기업, 공학 등의 분야로 총 60.5%를 차지합니다.

나머지가 일반 공직이 13.5%, 교육계통이 9.1%, 그리고 커뮤니티 및 사회서비스 분야가 17%를 차지했습니다.

평균급여수준은 한화 약300만원 내외의 수준이었습니다.

이 또한 분야별, 개인별로 다르겠죠.

가장 급여수준이 높은 분야는 역시 금융기업쪽 입니다.

평균 월340여만원의 급여로 가장 높았으며, (물론 여기에는 의학, 법학 등 특수분야는 불포함입니다.) 호텔, 관광분야가 약 230만원 수준을 보였습니다.

급여수준이 한화 약450만원 이상의 그룹도 11.9%를 기록했습니다.

취업을 하는 시기로는 졸업전 그리고 5월 전이 36.8%, 8월 전이 79.8%를, 11월 전이 92%를 다음해인 2015년 2월까지는 100%를 기록했습니다.

즉, 홍콩대학교 2014년 졸업생 중 취업생은 최대 졸업 후 8개월 이내로 모두 이뤄졌다는 의미가 됩니다.

만족도가 중요한데, 23.4%는 아주 만족을, 59.7%는 만족, 그리고 15.2%는 보통, 그리고 1.7%는 별로 만족을 하지 않는다고 나왔습니다. 즉 83.1%는 홍콩대학 졸업 후 취업한 곳이 만족스럽다는 결과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직률을 살펴보면, 졸업 후 이직을 한 비율은 11.7%이며, 그대로 유지를 한 경우는 88.7%였습니다. 2013년에도 이와 거의 비슷한 기록을 보입니다. 이는 자신이 가진 첫 직장이 만족스럽기 때문일 것 입니다.

이번에는 비로컬학생, 즉 외국인 학생의 비율을 살펴보겠습니다.

66.5%가 취업을, 27.8%가 대학원 진학을, 그리고 5.7%가 기타로 기록되었습니다. 기타는 위의 설명대로 본국에 돌아가거나 또는 구직활동을 하지 않거나 기타 여러가지 사유가 있을 수 있겠습니다. 눈여겨볼만 한 것은 국제학생의 구직노력 후 실패사례가 0%라는 것 입니다. 2013년에는 국제학생 실업률이 1.6%의 기록이 있군요.

국제학생의 대학원 진학의 선택국가는 63%가 홍콩을, 19.2%가 미국을, 영국, 캐나다, 호주가 각각 2.7%씩 기록했으며, 기타국가가 9.6%를 나타냈습니다.

이번에는 외국인의 취업국가를 보겠습니다.

93.8%가 홍콩을, 2.1%가 타이완을, 1%가 중국본토, 그리고 3.1%가 기타 아시아국가를 나타냈습니다.

이정도면 홍콩대학 더이상 설명할 필요가 없겠죠?

홍콩이 중국의 땅이지만, 중국 본토로 대학원을 진학한 기록은 0%를 나타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