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James Cook University, Singapore 정식대학인가 [A레벨 / A Level / 에이레벨]

싱가폴의 정식 외국대학교 제임스쿡대학입니다.

많은 분들이 싱가폴에 수많은 외국대학이 있는 줄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대학프로그램을 제공할뿐 대부분이 싱가폴에서 대학은 아닙니다.

제임스쿡대학 역시 이런 상태로, 즉 사립학교로 운영이 되어 오다가 이제 올해 7월부터 정식대학으로 인가를 받게 됩니다.

꼭 대학이어야 학위를 줄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대학의 인가를 받지 않고도 얼마든지 국제적으로 인증된 학위를 빌려와서, 즉 디스턴스러닝으로 제공을 할 수 있습니다.

싱가폴의 대부분 사립대학으로 알고 있는 곳들이 99% 이상이 다 싱가폴교육부의 비인가 상태입니다. 하지만 비인가라도 상관은 없습니다. 이들 학교에서 제공하는 대학의 학위는 모두 해당국가의 인가대학으로부터 나오는 정식학위이기 때문입니다.

2003년에 싱가폴 캠퍼스를 설립한 제임스쿡대학 역시 이렇게 시작을 했습니다.

학생 약 50여명으로 시작을 해서 여러가지로 간을 많이 봤을 겁니다. 섣불리 대학인가를 받지 않는 이유는 여러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바로 성공이냐, 실패냐에 따른 불안감이 가장 클 것 입니다.

일반 학교설립과 (학교나 학원에 대한 개념이 없습니다.) 대학설립과는 금전적으로도 굉장한 차이가 있기 때문입니다. 한국도 마찬가지지죠?

예전에 호주의 명문대학인 UNSW의 실패사례는 싱가폴에서의 대학인가를 더욱 망설이는 계기가 되었을 것 입니다. 개교한지 한학기 만에 폐교처리를 하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졌었습니다. 벌써 약 10여년 전 이야기네요. 제임스쿡 대학은 이러한 위험요소를 줄여가며, 꾸준하게 싱가폴에서 성장을 해 왔습니다.

현재는 재학생 수가 약 3500여명이라고 합니다. 앞으로 싱가폴교육부에서도 인가를 받은 싱가폴의 인가대학이 되면, 그 인원수는 폭발적으로 늘어날 것 같습니다.

약 50여개 이상의 학위과정을 제공하고 있으며, 경영학부터 심리학까지 다양한 코스가 있습니다.

심리학과정은 싱가폴과 호주정부로 부터 인증된 과정으로 양국에서 실습이 모두 가능합니다.

호주 본교보다는 저렴하게, 과정도 호주본교보다는 조금 빠르게, 그리고 졸업 후에는 동일한 학위를 제공받고, 추가로 올 7월부터는 싱가폴에서도 정식대학으로서 인정이 되는 제임스쿡대학은 A레벨에서 C~D정도의 점수로 진학이 보장이 되는 수준입니다. 호주대학들이 보통 입학이 수월한 편입니다.

자꾸 대학인가를 강조하는 이유는, 바로 싱가폴에서의 대학들은 학기 중, 또는 방학때 아르바이트가 합법적으로 가능하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