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나라를 갈까에 따라 약간은 달라지는 A레벨과목들 [A Level / 에이레벨]

A레벨을 준비하면 거의 전 세계 대부분 대학에 자유롭게 입학을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 준비 하는 과정에서는 확실한 전략이 필요합니다.

가급적이면 여러분에게 다양한 선택의 폭이 있는 것이 좋으며, 자신에게 맞는 과목을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다만, 주의해야 할 점은 자신에게 맞는 과목이 과연 대학에서 인정이 되는 과목인지의 확인은 필수 입니다.

그럼 나라별로 상위권대학들은 A레벨을 어떻게 인정해 주는지 한번 대략적인 확인을 해 볼까요?

우선 A레벨의 본고장인 영국을 보겠습니다. 실질적으로 약 5~6개 정도의 대학을 제외하고는 영국대학은 크게 입학이 어렵지 않습니다. A레벨을 준비할 때의 일입니다.

그럼 이 5~6개 대학에 대한 전략을 살펴보겠습니다.

영국대학들은 Traditional Subject 또는 hard subject라고 해서 전형적으로 고등학교 스러운 과목 및 어려운 과목들을 좋아합니다. Vocational subject들은 즉 전공에 관련있는 과목들은 대학에서 배우면 된다는 생각으로 인정을 안해주거나, 별로 쳐주지 않습니다.

바로 이런이유가 타 대학에서 아무리 좋은대학을 다니다 왔어도 영국대학들이 편입을 인정해 주지 않거나, 신입학 지원을 해도 A레벨 없이 떨어지는 이유가 되겠습니다.

영국대학들이 좋아하는 과목들은 순수학문에 속하는 과목들이 주이며,

Math, Chemistry, Biology, Physics, History, Economics, English Language, French 등이 이에 해당됩니다. 이들과목이 3과목 또는 최소 2과목이 포함이 되어야 합니다. 가급적 3과목이 모두 이렇게 조합이 되는 것이 좋겠습니다.

그리고 우대혜택을 받는 과목이 있습니다. 바로 Further Maths입니다.

우대혜택을 받으려면, 바로 4번째 과목으로서 Further Maths를 준비해야 합니다. 그냥 3과목 내에서의 과목으로는 그냥 3과목으로 평가가 됩니다.

기타적으로 각 학과별 필수이수과목이 있는 경우에는 꼭 해당 과목이 포함되어야 합니다. 따라서 전문가의 상담이 필수입니다.

다음으로 홍콩을 살펴보겠습니다.

홍콩은 영국과 비슷하면서도 다릅니다. 최소 3과목을 준비하는 기준은 같습니다. 하지만, 다다익선으로 많이 할 수록 유리합니다. 최고 인기학과의 경우에는 3과목으로 떨어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홍콩은 최대 전액장학금까지 외국인에게 제공해 주기 때문에, 이에 해당이 되려면, 최소 4과목은 필수입니다.

과목선택은 가급적 지원학과에 연관되는 과목을 하는게 좋습니다. 물론 이공계의 경우, 영국과 같이 필수선택과목이 있기 때문에, 이는 별도로 살펴봐야 합니다.

경영학과를 가고자 한다면 Math는 보통 필수이며, 이와 관련된 Business Studies, Economics, Accounting과 같은 과목을 해 주는게 좋습니다. 그래야 학점도 많이 인정이 되고, 학점인정이 안되더라도 대학 수업이 굉장히 쉬워집니다.

다음은 싱가폴을 살펴보겠습니다.

싱가폴은 그야말로 다다익선입니다. 순수하게 과목수 및 점수로 판가름이 납니다.

대학지원도 영국과 홍콩은 일관성 있게 지원을 하지만, 싱가폴은 그냥 무작위 지원 시스템입니다. 즉 점수만 높으면 뽑아주겠다는 의미입니다. 의대, 법대 등 특수학과는 인터뷰 및 적성시험이 실시되므로 약간 다릅니다. 하지만 일반학과들은 순수하게 많은 과목, 좋은성적을 제출하면 100% 합격입니다. 그정도가 지나쳐서 A레벨 입학성적도 세계 최고수준입니다. 공대, 과학대학의 경우, 필수요구과목을 충족해야 하는 것은 영국, 홍콩과 같습니다.

이상으로 주요국가 A레벨 준비요령을 알아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