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대학교 이제 본격적으로 준비를 해 보겠습니다. [A레벨 / A Level / 에이레벨]

이번에는 독일대학을 알아보겠습니다.

한국의 고등학교 학력으로 독일대학에 진학하는데는 여러가지 제약사항이 따르며, 어려움이 따릅니다. 하지만 실제로 독일은 대학의 진학률이 높은 나라가 아니기 때문에, 원래는 독일대학이 입학이 어려운 곳이 아닙니다. 한국의 교육제도와 독일, 즉 유럽의 교육제도가 맞지 않는 이유 때문에, 이것을 억지로 맞추다 보니, 이것저것 조건들이 붙는 것입니다.

독일의 국립대학들은 자국민 뿐 아니라 외국인에게도 학비를 받지 않습니다. 공짜로 세계적인 대학에서 수업을 듣는 다는 것은 정말 최고의 기회가 아닐 수 없습니다.

다만, 독일의 대부분 대학은 모두 독일어로 수업이 진행된다는 불리함이 있습니다.

정말 소수의 대학이 영어로 진행되는 학사학위 과정이 운영되고 있으며, 대부분이 모국어인 독일어로 운영을 합니다.

DAAD를 통해서 독일의 대학을 검색해 보면, 굉장히 많은 영어학사학위 과정이 검색되지만, 막상 해당 대학의 홈페이지에 들어가서 자세한 정보를 보면, 부분 영어수강입니다. 즉, 영어와 독일어가 혼합되는 곳이라서 결국 독일어 점수가 요구됩니다.

이번 4월, 유럽출장에서 독일의 대학에 방문을 하게 됩니다. 저희 A레벨은 영국의 자격으로서 독일의 고등학교 졸업시험인 Abitur와 같은 13학년 자격입니다. 따라서 A레벨로는 독일의 모든대학, 모든학과에 입학자격이 됩니다.

만일 영어로 진행되는 학사학위과정이라면 아이엘츠 등의 영어점수만 준비를 하면 됩니다. 프라이부르크대학의 경우 A레벨 이수자는 별도로 영어점수를 제출하지 않아도 된다는 조건이 붙긴 합니다.

단, 독일어로 진행이 되는 학과들은 당연히 독일어능력시험 점수를 제출해야 합니다.

일반적으로 독일대학 유학을 떠나는 사람들을 살펴보면, 한 1년은 독일어 준비, 또 1년은 스튜디언콜렉이라고 하는 파운데이션, 그리고 대학에 1학년에 입학을 해서 3년과정을 이수합니다. 그리고 대학에 막상 입학해서는 3년안에 졸업을 하면 다행이지만 4~5년도 걸리고 더 오래 걸리기도 합니다. 세상에 공짜는 없습니다. ^^ 공짜라고 그냥 막연하게 독일행을 택한다면, 그리고 노력을 하지 않는다면 여러분의 최종학력은 고졸로 남을 수 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