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정경대 (LSE) 지원을 피해야 하는 지원자는.. [A레벨 / A Level / 에이레벨]

영국의 사회과학, 경영계열을 생각하는 학생이라면 런던정경대는 꿈의 대학으로 간절히 입학을 희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입학점수가 높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서류평가가 굉장히 엄격하고 까다롭습니다. 단순히 공부만 잘한다고 합격하겠지.. 하고 떨어지는 사람들이 한해에 수백명입니다.

그럼 떨어질 확률이 농후한 경우를 몇가지 살펴 보겠습니다.

첫번째, 정말 가고 싶은 대학이 정경대가 아닌경우. 영국의 대학은 UCAS를 통해서 일괄적으로 지원을 합니다. Personal Statement에 이 다섯개의 지원대학에 희망한다고 모두 일일히 기재할 수 없습니다. 즉 자신이 최고 우선순위로 생각한 대학의 학과를 포커스로 작성을 해야 합니다. 정경대의 경우, 자신의 대학과 조금이라도 맞지 않다고 판단되면 불합격을 시킵니다.

두번째, A레벨 리테이크. 한국식으로 이야기를 하면, 재수입니다. 대학에 지원을 했든 안했든, A레벨을 리테이크 했다는 것은 재수를 의미합니다. 이미 시험을 봤는데, 다시 본다는 것은 남들보다 한번의 기회가 더 주어지는 것으로서 같은 상황이라면, 대학에서는 더 적은 기회로 좋은 점수를 받는 사람을 좋아합니다. 즉, A*를 받았는데, 한번에 받은 사람과, 두번에 걸쳐 받은 사람이 있다면, 그리고 둘중 하나를 선발해야 한다면, 한번에 받은 사람을 선택합니다. 런던정경대의 경우에는 출중한 지원자들이 많기 때문에, 이렇게 적용되는 경우가 많다고 볼 수 있습니다.

세번째는 대학에 지원 후, 떨어져서 다시 지원하는 경우입니다.

한번 떨어져서, 1년을 쉬었다가 다시 똑같이 지원을 한다면, 그 확률은 더 떨어집니다. 런던정경대는 점수로 떨어지는 대학이 아니기 때문에, 자신을 뽑아야 하는 이유를 전년도 보다 두배로 노력해서 어필을 해야 합니다. 결국 다른 지원자들에 비해서 불리하게 됩니다.

물론 제가 포스팅한 내용들이 무조건 정답은 아닙니다. 지원자는 모두 케이스 바이 케이스에 의해서 선발이 됩니다. 무엇보다 대학에 들어갈 준비가 되어 있는 지원자를 엄격하게 선발을 하기 때문에, 구체적인 자신의 진로를 계획하고 실행할 필요가 있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