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레벨 준비에도 스킬이 필요합니다. [A Level / 에이레벨]

2016. 1. 25. 20:26A레벨 SAT AP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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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레벨은 영국의 고등학교 졸업학력으로 대부분 국가에서 별 제약없이 바로 입학자격으로 인정을 해 줍니다.

A레벨을 하고 고등학교를 또 다녀야 한다면, 고등학교 학력을 두개를 갖게 되는 셈입니다.

이렇게 각 국가별로 A레벨을 대부분 인정을 해 주는데, 그냥 아무렇게나 한다고 다 인정이 되는 것이 아닙니다. 전략과 기술이 필요합니다.

대략적으로 큰 범위 내에서 한 번 알아보겠습니다.


우선 가장 적합한 영국대학을 살펴보겠습니다.

영국대학하면 가장 입학이 깐깐한 옥스브리지를 포함해서 임페리얼, 런던정경대 등이 있습니다.

이들 대학 준비는 어떻게들 할까요?

A레벨은 최종입학을 3과목으로 평가하는 것을 원칙으로 합니다. 하지만 이런 상위권 대학을 준비하는데 딸랑 3과목만 준비하는 사람은 극히 드붑니다. 주변을 보시면 기본이 4~5과목을 준비할 것 입니다. 4~5과목이 필수는 아닙니다. 하지만 왜 이렇게 준비해야 하는지는 준비를 하는 사람들은 알게 됩니다. 공부 뿐 아니라 다양한 준비가 필요합니다. 학업적인 내용도 있을 수 있겠지만, 비 학업적인 부분도 굉장히 중요하게 봅니다. 이런 사항들이 보통 Personal Statement에 소개가 됩니다. 가장 관건이 바로 대학에서 제공하는 Conditional Offer letter를 받는 것 입니다. 이걸 받지 못하면 A레벨에서 아무리 좋은 성적이 나온다 하더라도, 입학이 어렵습니다.


그리고 대학이 점점 하위권을 내려갈 수록 그냥 3과목만 딸랑 준비해도 큰 무리는 없습니다. 심지어는 2과목만 해도 받아주는 곳도 있습니다. 학위를 빌려와서 제공하는 사립 비즈니스스쿨들은 이보다 낮아도 입학을 할 수 있습니다. 더 심한 경우, 한국의 그냥 고등학교 졸업만 해도 입학이 가능한 곳도 있습니다. 이런 경우 BTEC HND나 유사한 과정등으로 입학을 해서 3학년으로 탑업을 한 후에 대학 졸업을 하게 됩니다.



다음으로 홍콩으로 가보겠습니다.

홍콩도 기본 조건은 영국과 유사합니다. 홍콩의 대학들은 영국의 상위권부터 중위권대학의 입학조건과 같다고 보시면 됩니다. 상위권은 홍콩대, 과기대, 하나더 추가하면 중문대까지라고 볼 수 있으며, 3과목만 준비해도 충분이 진학을 할 수 있긴 합니다. 하지만 학과별로 3과목으로 아예 명함도 못 내미는 학과들이 있음을 꼭 아시기 바랍니다. 또한, 이왕 A레벨을 준비하는거 장학금까지 노려본다면 4과목은 필수 입니다. 3과목으로 이 3개 대학 전액장학금은 포기하시는게 좋습니다. 중문대는 좀 가능성이 있을 수도... 아예 장학금 오퍼가 A*A*A*A로 나오니까요.


성시대, 이공대는 이보다는 여유가 있습니다. 이번 전자공학 (가장 센 학과중 한 곳입니다.)의 전액장학금 오퍼가 A*A*A였습니다. 일반 오퍼는 AAA입니다. 이점수면 홍콩대, 과기대 일반학과 입학점수 입니다.

하지만 모든 학과가 그런건 아닙니다. 사회과학은 입학오퍼가 CCC로 나왔습니다. 같은 대학이지만 입학점수가 거의 극과극 수준입니다. 성시대와 이공대는 평균 BBB로 봅니다. 이들 대학은 눈 딱감고, 3과목에서 완승을 할 자신이 있다면 최대 전액 장학금까지 도전이 가능합니다.


다음으로 싱가폴로 가보겠습니다.

싱가폴대학은 참으로 제한적입니다. 국립대, 난양공대가 종합대학으로 다양한 학과가 개설되어 있으며, 경영대, 기술경영대, 공대는 이름에서 보시다시피 인문계나 자연계나의 학과가 나뉘게 됩니다. 5개 대학에서 종합대학 목표로 본다면 국립대, 난양공대입니다.

국립대는 지원요건이 A레벨의 3과목이라고 나와 있습니다만, 입학을 위해서는 택도 없습니다. 무조건 4과목 들어가야 합니다. 1년 내로 2회의 시험을 인정해 줍니다. 난양공대는 아예 4과목 제출하라고 대놓고 이야기 합니다. 그리고 A2에서 one sitting이 필수 입니다. 만일 여러분 중 A2에서 2회에 걸쳐서 시험에 응시를 했다면, 그리고 난양공대 지원을 했다면, 이유도 모른체 그냥 탈락을 하게 됩니다.



이번에는 요즘 좀 많이 물어보는 유럽의 독일로 가보겠습니다.

독일대학은 학비가 없거나 저렴한게 특징입니다. 대학의 높낮이를 떠나서 모든 대학들이 대부분 국립이며, 학비도 그냥 없다고 보면 될 정도로 부담이 없는 나라 입니다.그리고 대학의 수업 수준도 높습니다. 하지만 좀 아쉬운게, 대부분의 학사학위는 독일어로 진행이 되며, 영어로 진행되는 학과는 제한적으로 개설이 되어 있다는 것 입니다. 더 많은 기회를 얻기 위해서는 미리미리 독일어를 준비해야 할 겁니다. 그게 아니라면 영어로 개설된 학과를 찾아서 가야 합니다.

그럼 A레벨을 어떻게 준비해야 할까요? 기본 4과목을 들어가는데, 최소 한과목은 언어과목을 봐야 합니다. 최소 AS라도 응시를 해야 합니다. 그리고 수학이 필수이며, 나머지 두과목은 지원 전공과 유사한 과목을 선택해야 합니다. 참고로 유사과목은 피해야 합니다. A레벨 하는 분들은 유사과목이 뭔지 알겁니다. Business Studies도 있고, busienss economics 등의 과목도 있고 그렇습니다. 손안데고 코풀겠다는 식으로 준비를 하면, 대학에서 바로 알아봅니다.


대략 이정도로 마무리를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