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업 예정자들의 최종 예상 성적이 나왔습니다. [A레벨 / A Level / 에이레벨]

2024. 5. 10. 21:23KII스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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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 몇일, 홍콩대학교 의대에서 무슨 초대를 한다는 이메일, 그리고 지난번 싱가포르 NTU 지원을 한 우리 졸업생이 합격을 했다는 소식과, 어제는 장학생이 되어서 학비를 전액 면제받고 심지어 용돈을 받게 되었다는 소식, 그리고 오늘은 거기에 학과 장학금이 또 나온다는 소식을 전해 주면서 제 어깨에 뽕이 이빠이~ 들어갔었습니다. 

 

이번 주는 그야말로, 우리 KII이제 월드클래스가 맞구나.. 하는 확신이 드는 주 였습니다. 

 

9학년부터 12학년, 대학에 진학하기 전 4년간은 매우 중요한 기간입니다. 가급적 빨리 8학년까지 자리를 잡아서 9학년부터는 어느나라를 가든지 이 4년 안에서 결정이 나기 때문입니다. 4년이지만, 사실상 12학년은 마무리를 하는 학년으로 11학년까지가 사실상 최고로 열심히 공부를 해야 하는 학년 입니다. 

 

오늘은 이번 졸업 예정자들의 A레벨 최종 예상성적을 뽑아 봤습니다. 기준은 작년 11학년을 마치고 응시한 AS성적과 지난달 4월에 한달간 진행이 된 예비시험의 결과의 합산 입니다. 

 

지난 주에 안내가 된 A2파트의 성적과 또 다릅니다. 

 

오늘 안내가 된 최종 예상성적은 이번 5/6월간 시험이 진행되면서 받을 수 있는 최대한 근접한 성적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저희는 지난 2020년부터 매년 5A*의 졸업생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때는 코로나 기간으로 시험이 없지 않았냐' 하고 반문을 할 수 있겠지만, 어쨌은 우린 5과목을 하니 5A*라는 목표가 있어 성취를 하는 것 입니다. 그리고 코로나가 끝난 이후에도 계속 5A*의 성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지난해도, 지지난해도 모두 시험을 정식으로 진행을 했습니다. 그리고 모두 5A*를 받았습니다. 

 

이제 KII에서는 4~5과목의 올 A*는 일상화가 되었습니다. 

 

이게 바로 저의 눈이 높아지게 만든 이유 입니다. 

 

학생들이 우수한 성적들이 많이 나와주기 때문에, 매년 기대치가 계속 올라갑니다. 가뭄에 콩나듯 어떤 결과가 나오는 학교들과는 많이 다릅니다. 항상 꾸준하게 싱가포르, 한국 스타일을 접목시켜 학생을 교육시키며, 선생님들 역시 그 수준에 맞기 때문에 이런 결과들이 나오는 것 입니다. 

 

지난해에서 4월 예비시험에서 5A*의 성적이 나와서, 5/6월 파이널에서 5A*가 또 나오겠다라고 굳게 믿었고, 그 결과 진짜로 나왔습니다. 제작년에는 예비시험에서 A*A*A*A*A를 받았지만, 실제 성적은 5A*가 나왔습니다. 

 

문제는 바로 올해 입니다. 

 

 

안타깝게도 올해는 예비시험에서 5A*가 나오지 않았습니다. 4A*도 안나왔습니다. 1등이 A*A*A*AA 였습니다. 물론 이 성적도 굉장한 성적이지만, 앞에서 말씀 드렸듯이 저의 눈높이가 너무 올라가 있어서 성에 차지 않습니다. 

 

졸업생 총 11명 중, 1명은 개인적인 사정으로 A레벨 시험을 치르지 않습니다. 하지만 문제 없습니다. 저희 내신성적으로 대학에는 갈 수 있으니까요. 이 학생 역시 4월시험까지 모두 완료를 했습니다. 

 

이렇게 이번에 A레벨에 응시는 총 10명이 하게 됩니다. 그리고 첫 시험이 이미 시작이 되었습니다. 

 

10명 중 7명까지가, 즉 7등의 성적이 A*AAB입니다. 영국의 입시로 볼때, A*AA의 성적만 가지고 있어도 거의 대부분의 대학, 학과에 갈 수 있습니다. 이는 저희 학생들은 70%가 월드클래스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굉장히 기쁘지 않고, 오히려 지난해 보다 저조한 성적으로 마음 한켠이 좀 무겁니다. 

 

학생들이 이를 토대로 더 분발을 해서 더 좋은 성적들이 나와 주길 기대할 뿐 입니다. 지난 3~4년간 아주 열심히 공부를 했습니다. 마지막 12학년이 굉장히 어려운 것 잘 압니다. 다른 학교들은 3과목씩 시킬 때, 저희는 4~5과목을 시키기 때문에, 공부량이 더 많은 것도 잘 압니다. 

 

어떤 사람들은 3과목에 집중해서 더 좋은 성적을 받는게 낫다고 이야기도 합니다. 아주 단순한 논리입니다. 하지만 실제는 그렇지 않습니다. 4~5과목 등 더 많은 과목을 하는 학생들의 공부량이 월등히 많습니다. 즉 반대로 3과목을 한다면 더 집중을 하는 것이 아니고, 공부량이 더 줄어들 뿐 입니다. 그래서 결국 최저 점수도 못 맞추고 떨어지는 경우가 허다 합니다. 

 

A*A*A*의 조건에 A*A*A는 떨어지지만, A*A*AA는 합격을 하는 경우를 많이 봤습니다.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 해서 매년 이어지는 KII의 전통을 이어갈 수 있길 기대해 보겠습니다.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