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폴대학 제대로 가려면 [KII글로벌]

미국, 영국 등 서양국가에 비해 학비가 저렴하고, 학비의 50~60% 정도를 정부에서 보조를 받고, 졸업 후에 3년간 다국적 기업에서 근무를 하면서 글로벌 감각과 경력을 쌓을 수 있다면 그야말로 이보다 더 좋은 게 없을 겁니다. 바로 싱가폴 이야기 입니다.

싱가폴은 싱가폴의 교육부에서 튜션그랜트 제도를 이용해서 외국인 학생들에게 일정학비를 보조해주며 졸업 후에 3년간 싱가폴 정부에 등록된 기업에서 근무를 쌓게 합니다. 이게 싫으면 졸업 후 보조받은 학비를 모두 납부하면 됩니다. 별다른 구속적인 것도 아닙니다. 한국남자들 군문제로 싱가폴대학이 그동안 여러문제가 있었지만 지금은 군휴학도 잘 되고 있습니다. 다만 좀 아쉬운건 예전보다 싱가폴 환율 및 물가가 올라서 싱가폴이 그렇게 저렴한 나라는 아니라는 것 입니다.

이제 싱가폴 대학에 제대로 가는 방법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특정대학명이 나옵니다.

1차 목표 바로 NUS, NTU, Yale-NUS 입니다. 네. 물론 입학이 쉽지 않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졸업 후에 더욱 대접을 받는 것이기도 합니다. 쉽게 가서 나중에 대접을 받을 생각을 하는게 더 이상한 것 입니다. 하지만 이렇게 입학이 어려운 NUS, NTU도 KII에선 모두 가능하다는 것 입니다. 그리고 여러분이 노력을 하면 모두 가능합니다.

2차 목표는 바로 SMU, SUTD입니다. 1차 목표보다는 다소 낮지만, 여전히 쉽진 않습니다. 이렇게 4개교는 졸업을 하면 싱가폴 사회에서 대접 제대로 받는 다고 볼 수 있습니다.

3차로 가보도록 하겠습니다. 여기부터는 싱가폴 교육부 등록대학이 아닙니다. 사실 추가로 싱가폴에는 SIT와 SUSS가 있지만, 아직 국제학생들에게 크게 오픈이 되지 않아서 좀더 지켜보도록 하겠습니다. 물론 국제학생 입학은 가능합니다. 그러나 학생이 갈지 안갈지지는 모르겠습니다.

3차 목표로는 해외대학이 싱가폴에 캠퍼스를 설립한 케이스 입니다.

바로 프랑스 1위의 에섹비즈니스스쿨입니다. 프랑스 재계의 막강한 네트워크를 자랑하는 그랑제꼴 입니다. 비슷한 곳으로 인시아드도 있지만, 인시아드는 석사부터 있어서 패스~

에섹은 프랑스의 엘리트코스를 제공하는 대학입니다. 프랑스와 싱가폴 캠퍼스간의 입학은 같습니다. 이동수업도 합니다. 입학의 난이도는 위의 1~2차 목표에 비하면 수월한 편이며, 누구나 다 받는 구조는 아닙니다. 다음으로 호주의 제임스쿡대학교 입니다. 호주 제임스쿡대학은 싱가폴에 직영 캠퍼스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입학은 호주대학 답게 많이 열려 있습니다. 하지만 졸업이 쉽다고 착각을 하면 안 됩니다.

4차목표는 사립학교 입니다. 대학은 아니지만 해외의 대학의 학위를 싱가폴에서 위탁해서 제공하기 때문에 대학에 준합니다.

물론 졸업하면 아무 제약없이 대학원 진학도 가능하고, 현지 취업도 모두 가능합니다. 사립의 최고는 SIM이 있습니다. 수 많은 사립학교가 있는데, 대체로 마케팅 전략이 싸다, 짧다, 빠른 취업이 가능하다 등등의 전력을 내세우지만, 싱가폴은 현재 실력있는 외국인을 필요로 합니다. SIM에 들어와 있는 영국의 버밍엄대학, 워릭대학 (석사) 등은 영국에서도 상위권대학으로 분류가 되는 러셀그룹소속의 대학입니다. 그 어느 싱가폴의 사립학교도 영국의 러셀그룹의 프로그램을 운영하지 않습니다. (정확히 말해서 못 합니다.) 그만큼 수준차이가 나기 때문입니다.

여기까지만 보더라도 싱가폴의 대학은 입학이 보장성이기 때문에 더 이상의 폭을 넓혀 생각할 필요는 없습니다.

제대로 싱가폴 대학유학을 가기 위해서는 제대로 알아봐야 하고, 졸업 후 대접받고 취업을 하기 위해서는 열심히 공부를 해서 싱가폴인들보다 내가 더 능력이 있음을 보여야 합니다.

단지, 대학졸업장이 나를 취업시켜 줄것이라는 기대감은 이제 버려야 합니다.

싱가폴대학은 KII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