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8. 11. 17:01ㆍKII스쿨
영국대학 입시를 살펴보면, 특이한 점을 하나 발견할 수 있습니다.
합격 오퍼가 생가보다 많이 나온다는 것 입니다.
무슨말인지 한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영국대학들은 A레벨을 가장 기본적인 입학자격으로 보고 있으며, A레벨 이수자들의 어느정도급의 예상성적이 들어가주면 대체로 합격 오퍼가 잘 나옵니다. 따라서 영국대학 준비를 하는데 있어 굳이 다른 자격으로 준비를 할 필요가 없습니다. 다른 자격으로 간다면 그만큼 자신의 기회를 축소하게 되는 셈이 됩니다. A레벨은 100% 모든대학에 열려 있기 때문입니다.
합격 오퍼를 가장 깐깐하게 주는 대학은 다음과 같습니다.
옥스포드, 케임브리지.
이 두대학은 중간에 입학시험과 인터뷰 등을 통해서 대부분 가립니다. 그래도 오퍼를 주는 비율은 20~30%가량 됩니다. 동급인 미국의 아이비리그 대학들이 5~7% 합격률을 보이는 것과 대조적 입니다.
옥스포드와 케임브리지는 중간시험으로 가려서 오퍼를 준다면, 런던정경대 LSE는 중간평가 없이 바로 당락을 결정합니다. 그래서 보통 30% 가량이 된다고 합니다. 문과쪽에서 까다로운곳이 LSE라면, 이과 쪽에서 까다로운 곳은 임페리얼이 있습니다. 이곳도 보통 30~40%의 오퍼를 받는다고 합니다. 그리고 더 확장을 해서 UCL, KCL 등으로 가면 이제 오퍼율이 60~70%로 올라갑니다. 나머지 러셀그룹 (흔히 영국의 아이비리그라고 이야기를 하지만 비유는 좀 맞지 않는듯...)대학들까지 확장을 하면 위릭대학, 맨체스터대학, 노팅엄, 셰필드 등은 오퍼율이 거의 90%에 이릅니다.
이렇게 보니까 영국대학 참 쉽죠잉~
만약 A레벨을 충실하게 공부한다면, 영국대학들은 꽤 명문대학도 입학이 보장된다고 감히 이야기를 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오퍼를 많이 주기 때문입니다. 그럼 학생을 많이 뽑아서 이렇게 많은 오퍼를 주는 걸까요?
아닙니다. 대학의 사이즈는 생각보다 작습니다. 그럼 왜이렇게 오퍼율이 높을까요?
영국대학은 미국대학과 달리, 파이널 시험에서 줄줄이 떨어집니다. 즉 오퍼에 거품이 상당히 끼여 있다는 것 입니다. 즉 영국의 합격오퍼는 완전한 오퍼가 아닙니다. 서류평가에서는 합격했으니, 파이널 시험에서 이정도 성적을 받아라! 하는 조건부의 합격 오퍼를 줍니다.
그리고 파이널 시험에서 많은 학생들이 이를 충족하지 못합니다. 그나마 충족을 대체로 하는 곳이 바로 옥스포드, 케임브리지 입니다. 바로 중간 시험을 통해 진짜를 상당부분 가려내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두 대학은 동시지원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나름 골고루 입학이 되는 편 입니다. 두 대학을 같이 지원할 수 있다면 영국 지원특성상 난장판이 될수 있습니다.
대부분 파이널 시험에서 입학생들이 가려지기 때문에 상위권 대학들은 보통 입학율이 7~15%로 좁혀지게 됩니다.
나름 영국대학들 자신들의 기준으로 인재를 선발하는 방식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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