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권 홍콩, 싱가폴대학과 영국대학의 학생선발에 있어 가장 큰 차이점

2019. 2. 2. 22:08대학정보

반응형



이유여하를 떠나서 어쨌든 저는 각 대학에 직접 다니면서 입학담당자와 상담을 하고 학생들의 입학에 대해서 객관적인 입장에서 여러질문들을 합니다.

상위권 대학일수록 아주 거만하고, 학생알기를 우습게 알것 같지만, 제가 느낀 것은 영국의 상위권 대학들이 더 친절하게 잘 알려줬습니다.

영국의 옥스포드도 그랬고, 케임브리지도 그랬고, UCL, KCL, LSE 모두 환대를 해주며 친절히 학교소개 및 학생상에 대해서 자세히 알려줬습니다. 그리고 아시아권 대학인 홍콩과 싱가폴에서 느낀점은 좀 달랐습니다.

특히 아시아 영어권에서 가장 먼저 대학이 국제화가 되어가면서 우수한 다국적 학생들이 입학을 하기 시작한 싱가폴은 자기네 대학들에 대한 자부심이 상당히 높았습니다. 그것을 겸손하게 표현을 하면 좋은데, 꼭 티를 내는게 별로 좋은 인상은 아니었습니다. 그에 비해 홍콩은 싱가폴보다 후발주자여서 그런지 최고대학이라고 하는 홍콩대학교 조차도 상대적으로 겸손한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영국의 대학들은 오랜 역사와 대학 자체의 브랜드 파워가 오래되어서 자체적으로 가진 내공이 튼튼합니다. 그리고 학생을 선발하는데 있어서도 나름 노하우를 가지고 있으며, 그것이 별로 틀리지는 않는듯 합니다. 왜냐하면 항상 세계적으로도 10위권, 20위권, 30위권 등 상위랭킹을 유지하기 때문입니다.

그에 비해 싱가폴과 홍콩은 일단은 비 영미권으로 대학 자체적으로 가진 내공은 서양권 대학보다 낮습니다. 하지만 아시아 특유의 대학 입학경쟁률로 인해 굉장한 입학난이도를 보입니다. 입학에 대한 난이도와 국제적인 대학의 인지도가 항상 비례를 하는 것은 아닙니다. 각 나라의 문화와 역사에 따라 명문이지만 입학은 쉬울수도, 명문이며 입학도 어려울 수 있습니다. 그럼 이번시간에 영국과 홍콩,싱가폴 등 아시아권 대학의 학생선발에서의 키포인트를 살펴보겠습니다.

제가 예전에 대학에 대해서 잘 모르던 시절에 영국의 옥스포드, 케임브리지대학의 입학성적을 보고 깜짝 놀랬습니다. 대부분 학과들이 A*AA 내외의 성적으로 입학허가가 나옵니다. 물론 이성적이 높은 성적이라고 할 수 있지만, 홍콩 최고의 대학인 홍콩대학교도 보통 A*AA이며 높은학과는 A*A*A*까지도 최저성적을 요구하기도 합니다. 싱가폴의 NUS는 기본 A*A*A*A*를 가져오라는 말도 안되는 이야기를 합니다. 그럼 NUS가 입학이 가장 어려운대학이 되나요?



보는 각도에 따라 다르겠습니다.

위의 열거한 대학들은 모두 공부를 잘 하는 학생들의 몫임에는 분명합니다

공부를 못 하는 학생이 도피로 들어가는 대학이 절대 아닙니다. 그 어떤 학과도 그렇게 허용을 하지 않습니다. 결국 옥스포드입학자도 홍콩대 입학이 가능해지고, NUS도 가능해진다는 이야기 입니다.

즉 모두 성적 우수생으로서 NUS에서 자랑하는 A*A*A*A*를 받아오라는 그 성적 혹은 비슷한 성적은 얼마든지 받을 수 있는 능력의 학생들 입니다. 따라서 이렇게 공부를 잘 해서 성적을 잘 받는 학생들은 NUS가 가장 입학이 쉬운대학이 되어 버립니다. 선발절차가 간소하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케이스 바이 케이스로 인터뷰를 실시하는 홍콩대학교는 선발과정에서 떨어질 수도 있습니다. 물론 성적이 우수하면 거의 합격확률이 높습니다.

하지만 영국의 옥스 브리지는 이런 성적이 있다고 해서 방심을 하면 절대 안됩니다. 오히려 성적이 높다고 자만을 하면 우수수 떨어질 수도 있습니다. 영국대학들은 성적도 성적이지만 절차를 중시합니다. 학과별로 대부분 치러지는 별도의 입학시험도, 그리고 인터뷰도 이런 중간 과정들을 중요하게 다룬 후에 합격이 되었다고 결정을 하면서 최저점수로 A*AA 등을 받아오라고 합니다.

이점이 영국이 아시아권 대학과 선발의 차이점이 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