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4. 20. 19:53ㆍA레벨 SAT AP정보
역시 교육은 돈으로 하면 되는게 아니라는 것을 홍콩으로 보고 느낍니다.
저희도 그렇게 하고 싶지만, 어디서 보조해 주는 것도 없고 그건 불가능하겠죠~~~^^
저희는 수업료를 받는 것이 결국에는 제대로 공부를 하면 다 자신의 것으로 돌아간다고 생각합니다.
어쨌든 오늘의 주제는 바로 홍콩입니다.
영국, 미국, 특히 미국대학들은 철저하게 자본주의에 입각해서 굴러갑니다.
돈이 많으면 많은대로 학비내고 입학, 없으면 없는대로 학비내고 입학. 그러나 외국인은? 돈 없으면 일단은 붙은 학교도 떨어집니다. 철저하게 자본주의로 설립된 나라 답게 교육도 아주 자본주의적 입니다. 물론 외국인의 입장에서 볼때 입니다.
영국이라고 별반 차이는 없는 것 같습니다.
예전에는 자국민들에게는 연간 500만원 정도의 비교적 저렴한 대학학비가 책정되었었지만, 2010년인가 법이개정되어, 잉글랜드 기준으로 일괄적으로 자국민에게도 약 3배 정도의 학비가 인상되게 됩니다. 이때 영국 대학생들이 데모 좀 했습니다.
영국인들 학비 오른다고 마냥 좋아할 일은 아닙니다. 외국인은 더 올랐으니까요.
당시 외국인 학비가 9천파운드 정도 였는데, 자국민이 9천파운드가 되니, 외국인은 무조건 1만파운드가 넘게 되었습니다. 그 당시 환율은 1800~2000원 이야기 할때 였습니다. 그 뒤로 학비는 꾸준히 올라서, 지금은 영국에 이름좀 있는 대학들은 연간 학비가 보통 2500만원, 3000만원 예산을 잡아야 합니다. 환율이 떨어졌지만, 학비는 대폭으로 올랐습니다.
그런데, 요즘 영국 파운드 환율이 심상치 않게 올라가고 있습니다. 브렉시트 결정으로 쭈~욱 떨어지던 환율이 보름만에 약 80원이 올랐습니다.
80원 별거 아닌것 같죠? 2만파운드를 1380원으로 계산하면, 27,600,000원이지만, 1460원으로 계산하면 29,200,000원으로 160만원 차이가 납니다. 연 5천만원 정도 하는 의대라면?
한국학생들은 해외대학을 나가면 그야말로 호갱님 입니다. 외국인이라고 학비가 더 비싸기 때문입니다. 한국이 못사는 나라도 아니라서 별도의 장학금 제도도 없습니다. 외국인 중 입학에 특혜를 받는 것도 없습니다. 그냥 똑같은 외국인일 뿐 입니다. 내가 쉬우면 남도 쉬운거고, 내가 어려우면 남도 어려운 거고~
유럽의 영국을 제외한 다른 나라들은 좀 상황이 다르긴 합니다.
인근의 네덜란드를 보더라도 학비가 연1000만원 내외로 저렴한 편입니다. 그리고 영어로 개설도 많이 되어 있습니다. 프랑스에도 영어로 제한적으로 학부과정이 개설되어 있습니다. 소위 명문이라 하는 그랑제꼴의 학비도 네덜란드와 비슷합니다. 영국에 비교하면 굉장히 저렴합니다.
독일은 말할 필요도 없습니다. 국립대학들 학비가 무료입니다. 그리고 제한적으로 영어로 개설된 학부과정들이 있습니다. 그러나 그 수가 지극히 제한적 입니다.
학비가 무료라고 해서 무조건 좋은 것은 아닙니다. 일단, 유럽이라는 곳에서 언어도 다른 곳에서 살아가기가 그리 호락호락 하진 않습니다.
한국에 사는 독일인들은 한국인을 알고 이해를 해 주지만, 독일에 사는 독일인들은 한국인을 이해할 필요가 없습니다. 한국인이 독일에 적응해서 살아야 합니다. 결코 쉽지 않을 겁니다.
그 외에 동유럽, 북유럽의 소국들을 보면 대학이 참 많습니다. 역사도 수백년이 되고, 그 나라에서는 굉장히 명문대학이지만, 솔직히 가슴에 손을 얹고 생각해 볼때, 잘 와닿지 않습니다.
미국의 하버드대학교? 잘 알죠? 팍 와닿죠? 독일의 뮌헨대학교? 일반인 입장에서 ... 솔직히 들어보긴 했지만, 좀 와닿진 않죠?
이제 오늘의 주제인 홍콩으로 와 보겠습니다.
홍콩대학들의 연간 학비는 평균 1800만원 정도 됩니다. 그리고 기숙사 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연200만원 정도 합니다. 그래서 홍콩은 연2천만원을 잡으면 됩니다. 용돈은 각자 알아서~
이보다 저렴한 대학도 물론 있습니다.
대학들의 명성은 어떨까요?
홍콩대, 과기대, 중문대까지만 보더라도 세계 0.05% 안에 듭니다. 최근 성시대까지 합류를 했습니다.
홍콩의 장학금제도를 알아보겠습니다.
일단 모두 홍콩정부에 의해서 운영되는 공립대학입니다.
돈 많은 홍콩정부에서는 교육투자비로 예산을 두둑히 쌓아놓고 있습니다.
대학마다 장학금 규정을 약간씩 달리 하고 있습니다.
첫번째로 전액장학금 + 용돈입니다.
포함되는 부분은 학비, 기숙사비 그리고 월 50만원에 해당하는 용돈이 한학기치 나와버립니다.
B학점 정도에 해당하는 학점만 유지해 주면 졸업할때까지 계속 유지가 됩니다. 즉 입학을 해서도 열심히 공부하라는 의미입니다.
두번째로, 전액장학금입니다. 전액장학금은 포함범위가 학비와 기숙사비 입니다.
비록 용돈은 못 받지만, 그래도 학비, 기숙사비가 무료인게 어딘가요?
그것도 월드클래스급 대학들에서요~ 마찬가지로 학점만 계속 유지가 되면 졸업할때까지 유효합니다.
세번째로 반액장학금 입니다.
반액장학금이니 여기에 학비와 기숙사비가 포함된다고 이야기 하지 않겠습니다. 포함되긴 뭘 포함되나요. 어차피 반은 내야되는데요^^
2천만원이라면 1천만원의 예산을 잡을 수 있겠네요.
이정도만 되도 한국학비보다 쌉니다. 왜냐구요? 한국도 기숙사비에 이것저것 합치면 사립대학기준으로 볼때 연간 1천만원 넘지 않나요?
네번째로 입학 첫해에 주어지는 장학금입니다. 과기대에서 어느순간부터 이렇게 장학금이 나오더군요.
그냥 첫해에만 준답니다.
그래도 그게 어딘가요?
그냥 입학만 해도 사실 땡큐입니다. 그런데 장학금까지 받는다면, 전액장학금이라면? 동네 잔치해도 됩니다.
그 뿐인가요? 졸업 후의 취업률도 높습니다. 여러가지 사회적인 조건이 비전이 좋습니다.
그럼 결론을 한번 내 볼까요?
비현실적인가요?
절대 안그렇습니다.
모두 현실적이고 실제로 이렇게 장학금을 받고 진학을 합니다. 저희학생들도 이렇게 진학을 했습니다.
다음은 여러분들 차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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