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레벨 점수의 이해는 이렇게 하면 됩니다. [A Level / 에이레벨]

2017. 2. 23. 11:41A레벨 SAT AP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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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여하를 막론하고, 명문대를 가기 위해서는 A레벨 점수가 좋아야 합니다.

아무리 과외활동을 잘 했어도, 아무리 봉사활동을 많이 했어도, 아무리 국제대회경험이 풍부해도, A레벨 점수를 충족하지 못한다면 말짱 꽝입니다.

A레벨을 직접 접해보지 않은 분들은 아마 단순하게 생각하실 수도 있습니다.

예를들어 수학이면, 그래 수학시험 잘봐서 A*받으면 되는거 아니야? 라고 생각을 합니다. 그리고 시험의 횟수가 몇번인지 잘 모릅니다.

그냥 매 시험마다 우수한 점수가 나온다면 아무런 걱정이 없습니다.

마치 월드컵 예선전에서 3승을 하면 100% 16강 진출을 하게 되지만, 1승 1무 1패라면 경우의 수를 잘 따져서 16강 진출이냐 아니면 떨어지느냐가 결정됩니다.

A레벨의 과목 조합은 이와 비슷합니다.



단순히 설명을 드리면 90% 이상은 A*, 80%이상은 A, 70%이상은 B, 60%이상은 C, 50%이상은 D, 40%이상은 E 그리고 그 이하는 점수가 없어 U로 표기됩니다.

각 유닛별 점수가 있고, 캐시인점수가 있습니다.

수학을 보더라도 저희 에덱셀 기준으로 보시면, 총 4회의 시험이 있습니다. 즉 4유닛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각 유닛은 성적이 작게 표기됩니다. a,b,c,d,e,u 이렇게요. 캐시인은 '난 이과목 시험이 이제 끝났습니다.'라는 표시로서 AS캐시인, A2캐시인이 있습니다. 그냥 A2까지 기다렸다가 한방에 캐시인을 하면 A레벨의 총 점수가 나오고, AS에서의 점수가 필요해서 AS캐시인을 하면, AS의 총 점수가 표기됩니다. AS와 A2의 모든 캐시인을 하면, 한과목에 AS캐시인 점수와 A2캐시인 점수가 같이 표기됩니다. 뭔말인지 모르겠죠?

시험볼때 과목을 완성하기 위해서는 꼭 캐시인을 신청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점수가 이상하게 표기되서 나옵니다.

수학을 예로들면, C12 - a, S1- b, C34 - a, S2 - b 이런식으로요.

이게 무슨점수인지 대학들이 알까요? 물론 A레벨이 국제적인 시험자격이기 때문에 이런 경우에 캐시인을 안했구나 정도는 압니다. 그런데 수학에서 총 몇점인지는 모릅니다. 그래서 캐시인 신청을 하면, 이 점수들이 합쳐져서 UMS점수가 계산이 되어 90% 이상의 점수가 나오면 A*로 표기가 되고, 80%이상으로 점수가 나오면 A 등으로 표기가 됩니다.

A*는 약간 다른면을 가지고 있습니다. AS에서는 없는 점수체계로서 A2에서 90%받고 총 캐시인에서 A를 넘는 조건에 충족이 되어야 최종 A*로 표기가 됩니다.



위에 처음에 언급한 것과 같이 모든 유닛에서 우수한 성적을 받는다면 월드컵 예선전에서 3승 한것과 같이 아무런 문제가 없이 A*가 나옵니다.

그러나 각 유닛별로 b~c가 나와준다면 이제 전략을 잘 짜야 최대 A*냐 아니면 못해도 A를 받느냐가 결정이 됩니다. 물론 다음 시험을 망쳐서 U가 나올 수도 있습니다.

이런역할을 카운셀러가 해주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런걸 학생 혼자서 이해를 할 수 있을까요?

저희도 시험센터를 운영하다보니 개별 응시자가 옵니다.

성적이 모두 센터로 오기 때문에 성적을 저희가 다 볼 수 있습니다. 그런데, 가끔 보면 응시를 안해도 되는 유닛을 또 응시하는 경우를 종종 봅니다. 이 유닛이 아니고 다른 유닛을 봐야 캐시인 점수가 올라가는데 잘못 이해하고 응시를 하는 경우도 종종 있습니다. 그나마 좀 물어보는 분들은 안내를 해드리지만, 물어보지도 않는데 저희가 먼저 이야기할 필요는 없습니다. 응시자의 목적이 다를 수 있기 때문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