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레벨은 장기플랜을 짜서 준비한다면, 분명히 성공합니다. [A Level / 에이레벨]

대학을 가는 관점에서 볼때 A레벨의 3과목만 있으면 그리고 점수가 좋으면 거의 대부분 원하는 대학에 갈 수가 있습니다. 그런데 그 기준을 지금부터 거꾸로 보느냐 아니면 어려서 부터 꾸준히 공부를 잘 하는 기준으로 보느냐에 따라 달라집니다.

다시 이야기를 하면 재수의 개념으로 A레벨을 준비하느냐, 고등학교 과정으로서 A레벨을 준비하느냐에 따라 다르다는 것 입니다.

영국대학은 비교적 A레벨에 관대합니다. 그래서 어지간하면 대부분 대학에서 오퍼를 받습니다. 옥스포드, 케임브리지도 예외는 아닙니다.

다만 옥스포드, 케임브리지가 더욱 깐깐하게 볼 뿐 입니다. 포인트는 바로 급조된 A레벨이 아닌, 꾸준하게 공부를 잘 하며 박식하게 성장을 했냐는 겁니다.

그런데 영국대학이 아닌 경우라면 어떤 상황이 발생할까요?

그냥 A레벨 성적만 좋으면 원하는데 다 갈까요? 그렇지 않습니다. 만약 그 대상이 홍콩이라면 또 다릅니다. 기본 베이스는 영국과 같지만 평가하는 관점은 좀 다릅니다.

A레벨 이전에 IGCSE를 먼저 해 줬다면 두말할 나위 없이 좋고, 안했다면 A레벨을 준비하면서 어떻게 성적에 대한 향상이 있으며, 예상점수는 얼마나 신빙성이 있는지 등이 주요 역할을 합니다. 하지만 이또한 보장성은 아닙니다. 어쨌든 우리는 외국인이기 때문에, 그리고 홍콩은 외국인이 많이 지원을 하는 지역입니다. 대학의 외국인 정원은 20% 입니다. 홍콩대, 과기대, 중문대 등은 최근 외국인들이 넘쳐나고 있어서 굉장한 경쟁률을 보이고 있습니다. 홍콩대가 2년 전 경쟁률 10대 1이 었습니다.

싱가폴을 준비한다면 또 어떨까요? 그냥 막 열심히 공부해서 지원하면 될까요?

그렇지 않습니다.

싱가폴은 결과위주의 성향을 보입니다. 과정이 좀 생략되어도 최종 성적이 우수하면 그래도 합격을 할 수 있는 구조 입니다. 하지만 A레벨 시험횟수를 제한하고 있으니 참고 하시기 바랍니다.

무작정 시험만 계속 봐서 성적을 올려서 지원한다면 싱가폴은 반겨주지 않을 것 입니다.

이렇듯이 그냥 A레벨 프로그램만 보고 덤벼 들면 낭패를 볼 수 있으니 꾸준하게 준비 요령을 알고 시작을 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