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대학들 지난번에 어떤방식으로 선발을 했을까요? [A레벨 / A Level / 에이레벨]

2016. 11. 17. 20:01A레벨 SAT AP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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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선발방식에 있어서 약간씩 다른 홍콩대학들이 지난번 선발은 어떤식으로 했는지 한번 알아보겠습니다.

현재 홍콩대학들은 인기가 계속 올라가고 있으며, 그에 따라 입학점수도 계속 올라가고 있습니다. 뭐를 준비하든 무조건 좋은 점수가 필요합니다. 그리고 약간은 영국대학 스럽기도 해서 무작정 성적만 좋다고 선발되는 것도 아닌면이 없지 않아 있습니다. 물론 대학들은 성적이 좋으면 우선 순위라고 하지만, 막상 입학담당자들은 학생선발에 있어서 아무런 권한이 없다는 점을 잘 아셔야 합니다.

담당학부, 학과의 교수님들이 선발을 합니다.

작년 9월부터, 10월부터 순차적으로 지원이 시작되어서, 조기지원은 보통 11월 중순에 1차로 마무리를 했습니다. 이는 올해지원도 비슷합니다.

조기지원은 성적이 아주 우수한 학생들 위주로 선발을 하기 때문에, 어지간한 점수로는 대학에서 댓구도 없이 그냥 일반지원으로 넘겨 버립니다. 그래도 먼저 지원할 수 있다면 먼저 지원하셔도 됩니다. 빨리 지원하면 유리하다는 이야기도 하지만, 대학들 입장에서 볼때는 많은 지원자들이 모이기 때문에 좋아하겠지만, 선발하는데 있어 혜택은 눈꼽만큼도 없습니다. 한마디로 그냥 지원자들 가지고 노는(?) 것 같습니다. 그럴만도 한게 많이들 지원하니까요.


과기대가 어느순간부터 인기가 더 올라가서 과기대가 완전 쌍코피 터지는 경쟁을 합니다. 많이 빨리 점수를 얻는게 최고의 방법일 수 밖에 없습니다. 대학들도 은근히 이런 것을 좋아하는 듯 합니다. 과기대의 조기 전형은 12월 안에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홍콩대는 일부학과가 12월 안에 발표를 하고, 1월, 2월, 3월 그냥 자기네 편한대로 발표를 했습니다. 이런 방식은 중문대도 마찬가지 였습니다. 지원하고 나서는 그냥, 마냥 기다리는 방법 밖에 없습니다. 기약없이요. 빨리 결과가 나오면 그나마 한숨을 쉽니다. 하지만 또 문제가 다른 대학, 다른학과는 또 여전히 평가중인데, 거기다 대고, 빨리 디파짓 내라고 합니다. (약 150만원 정도) 디파짓은 대학당으로 들어가지만 자격이 되는데 나중에 거부를 하면 환불이 안되는 문제로 여러가지가 고민 스럽습니다.

과기대가 4월 중 결과가 나왔습니다. 화끈하게 떨어진 사람도 발표를 해 버리더군요. 어떤 기준인지는 정확히 몰라도 약간 두서가 없었습니다.



홍콩대와 중문대는 마냥 사람 기다리게 만듭니다. 이전에도 그랬고, 이전전에도 그랬습니다. 그 전에도 그랬구요. 특히 중문대는 개강한 이후까지도 기다리게 만든적도 있었습니다.

홍콩대는 일반지원이 매년 12월 30일까지이고, 중문대, 과기대는 그 다음주 정도가 마감입니다. 항상 그렇습니다.

과기대는 어느정도 가이드라인이 맞지만, 홍콩대, 중문대는 조기, 일반지원의 개념보다는 그냥 지원한 순으로 평가를 하는 분위기 였습니다.

그리고 경영대학들은 거의 모두 인터뷰를 봤습니다. 인터뷰는 실질적으로 얘가 영어좀 하나 못하나를 체크하는 수준이었으며, 동문서답해도 합격을 키신 케이스가 있기 때문에 특히 긴장만 하지 않으면 될 듯 합니다.

인터뷰는 모두 스카이프를 통해서 진행했습니다. 홍콩 가서 인터뷰 하는 것 아닙니다.

홍콩대는 매년 한국에 찾아옵니다. 인터뷰라고 찾아오지만, 그냥 오리엔테이션으로 입학에는 아무런 관계가 없었습니다. 대학에서도 그렇다고 이야기를 합니다. 저희도 참석도 안하고 그냥 진학했으니까요. 그리고 위에 언급했듯이 각 학부, 학과의 교수님들이 선발하지 한국에 파견된 입학담당자들 (보여주기 식으로 일부 교수님들 동행)이 선발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올해는 안왔고, 올해 입학생들 대상으로 작년 말에 왔었지요.

이번 4월 홍콩대 미팅때 물어보니 이번에는 내년 3월쯤 구상중이라네요.

홍콩대학들은 이리저리 눈치보며, 지원자들의 상황에 따라 선발을 하기 때문에 매년 바뀝니다. 에휴... 이번엔 또 어떻게 바뀔려나...

성시대, 이공대는 아직까지는 한결같습니다.

이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