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레벨 1년하고 1년 더할까요? 처음부터 2년으로 시작할까요? [A Level / 에이레벨]

A레벨을 1년하고 잘 안되면 1년을 더 하는게 나을까요?

아니면 그냥 처음부터 2년을 계획하고 시작하는게 나을까요?

이에 대한 대답은 상황에 처한 사람마다 다를 것 같습니다. 하지만 오늘 어느정도 설득력 있게 안내를 해 드리겠습니다.

어떤 사람은 무조건 2년을 해야 한다고 합니다. 그리고 어떤 사람은 1년이면 충분한데 뭐하러 2년을 하냐고 합니다.

중요한 것은 이면에 바로 자신들의 이익이 숨어있으면 곤란하다는 것 입니다.

1년을 해도 될 사람 가지고, 무조건 2년을 해야한다고 한다면, 이것은 잘못된 것이고, 2년을 해야 할 사람을 가지고 1년 안에 가능하다고 하는 것도 잘 못된 것 입니다. 하지만 학생들의 진정한 실력을 모르기 때문에, 인생에 있어서 정답을 낼 수가 없기 때문에, 간혹 틀리는 답이 나오는 것일 겁니다.

그래서 오늘 정리를 해 드려보겠습니다.

정식학교에서 A레벨을 한다면 1년이냐, 2년이냐 따질 필요도 없이 그 학교에서 정한 커리큘럼대로 나가면 되겠지만, A레벨이 한국의 학원가에 까지 들어온 이상, 입학에 대한 기준이 어느정도 필요할 듯 합니다.

우선 A레벨은 영국의 고등학교 과정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한국학생 기준으로 고등학교를 졸업했다면, 그래서 기초적인 지식이 있다면, 저희는 1년이면 충분하다고 봅니다. 물론 영어는 별개의 문제이기 때문에, 영어를 심각하게 못 한다면, 알아서 판단하시기 바랍니다.

고등학교 3년을 다니면서 나름 공부좀 한다고 했고, 그러한 습관이 들여져 있다면, A레벨에서 아무리 처음 공부하는 과목이라 하더라도 1년이면 충분합니다. 이미 그렇게 해서 우수한 점수를 취득한 케이스가 많습니다. 우선 혜택을 받고 들어가는게 바로 Maths가 있기 때문입니다. 한국의 고등학교와 사실 큰 차이가 없기 때문에 공부의 시간이 많이 줄어듭니다.

이제 그럼 누가 2년을 해야할까 입니다.

2년을 하면 시간도 많이 들고, 비용도 그만큼 많이 들게 됩니다. 겉으로만 보면 누구나 다 1년 안에 끝내고 싶습니다.

하지만, 고등학교 정규과정을 마치지 않았거나, 마쳤다 하더라도, 고교성적이 엉망인 경우라면, 즉 공부를 못 했다면, 그리고 앞으로 열심히 해서 좋은 대학교에 갈 준비가 되어 있다면, 이런 경우에는 2년을 적극권장 합니다. 1년 하고 또 1년이 아니고, 처음부터 2년을 시작하는게 좋습니다. 그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영국대학을 기준으로 보겠습니다.

1년을 하든 2년을 하든, A레벨을 공부하다보면 중간에 대학에 지원을 하게 됩니다.

Personal Statement와 예상점수가 들어가게 됩니다. 그리고 대학은 이를 토대로 컨디셔널 오퍼를 발행하든 안하든 결정을 내립니다. 만일 컨디셔널 오퍼를 받고, 1년간 점수를 따기가 어려워서 입학에 실패를 했다면, 이제 문제가 단단히 생깁니다. 다음해에 다시 지원을 하면, 이제 떨어질 확률이 90% 이상으로 올라갑니다. 1년 후에 점수를 만들었다 한들, 대학에서는 점수가 나오기도 전에 탈락을 시킵니다.

그렇기 때문에, 처음에 진로를 어떻게 잡느냐가 여러분의 대학진학의 50% 이상을 좌우하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