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레벨 준비하고 싱가폴로 고고~~ [A Level / 에이레벨]

싱가폴대학은 국제학생들에게도 상당히 인기대학이며, 입학에 있어서 상당히 까다롭게 선발을 합니다. 특히 NUS, NTU는 성적우선주의로서 무조건 최고의 성적을 받아야 이제 선발대상에 올려 놓습니다. 그렇다보니 요즘에는 한개의 시험자격이 아닌, 여러개의 시험자격을 만들어 제출하기도 합니다. 특히 한국학생들이 이런 현상이 두드러집니다. 하지만 때에 따라 필요이상의 것을 제출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필요이상의 것은 학생들의 재량이고, 오늘은 최소한의 요건을 살펴보겠습니다.

싱가폴의 최고대학은 뭐니뭐니해도 NUS입니다. NUS의 A레벨 준비요령을 살펴보겠습니다. 우선 싱가폴의 고등학교인 JC에서도 졸업할때 A레벨을 봅니다. 하지만 싱가폴 정부에서 약간 변형된 A레벨로서 평가는 영국에서 되지만, 문제의 성격은 약간 다릅니다. 싱가폴의 A레벨은 1년에 한번씩 진행이 되기 때문에 2년간 열심히 준비해서 1회 응시를 합니다. 저희 영국 A레벨은 GCE시험의 경우 마찬가지로 1년에 한번 실시가 되지만 실시되는 시기가 5/6월이라서 GCE A레벨로 응시하는 경우 NUS는 포기해야 할 것 입니다.

그래서 International A Level (IAL)이 있는 것 입니다. IAL시험은 1월, 5/6월, 10월에 걸쳐 3회 실시됩니다. NUS에 가장 적합한 시험은 10월 시험입니다. 아쉽게도 10월 시험은 올해 처음실시가 되는 시험으로 올해는 AS만 실시가 됩니다.

NUS의 준비조건은 12개월 간 2회의 시험으로 최소 3과목제출이 기본 요건이며, 실제 합격자는 4과목이상입니다. 그럼 3과목에서 모두 A*가 나온경우 합격이 될까요? 99% 떨어집니다. 왜냐면 4과목에서 A*가 더 많기 때문입니다.

다음으로 NUS를 바짝 뒤쫒고 있는 NTU입니다. 기본 사항은 NUS와 비슷하며, 다만 NTU는 5/6월만에 실시되는 GCE A레벨도 인정을 해줍니다. 하지만 결과가 8월 중순에 나오며, NTU개강은 8월 초인 문제로 한달 늦게 입학을 하게 됩니다.

NTU의 최소요건은 4과목의 A레벨입니다. 그럼 3과목의 A*를 받은 학생은? 100% 탈락하게 됩니다. 그리고 NTU는 A2기준으로 1회에 시험을 완성하는 조건입니다.

다음으로 SMU와 SUTD를 살펴보겠습니다.

이 두 대학은 위의 NUS, NTU와 비교를 하면 차이가 좀 있습니다. 그래도 싱가폴 내에서는 같은 수준으로 경쟁을 하는 대학으로 인정이 됩니다. SMU와 SUTD는 (특히 SUTD의 경우) 확장을 하고 있는 대학으로서 정원이 계속 늘어나는 문제로 입학이 어려울 듯, 쉬울듯 하는 대학인 점을 감안한다면 NUS와 NTU보다 입학에 있어서는 수월합니다.

A레벨의 최소 3과목으로 영국의 준비방식과 크게 차이가 없습니다. 다만 SUTD는 매년 5월 개강이기 때문에 지원기간과 성적제출일을 잘 확인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