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학보장이란? [A레벨 / A Level / 에이레벨]

2016. 6. 24. 07:06A레벨 SAT AP정보

반응형



인터넷을 뒤적거리다 보면 여기저기 진학보장, 입학보장 등의 광고를 흔히 볼 수 있습니다.

좀 우습긴 하지만, 맞는 말이기도 하고 틀린말이기도 합니다.

전 세계에 대학은 참 많습니다. 영국만 보더라도 150여개의 대학교가 있습니다. 그리고 이유 여하를 떠나서 영어로 수업이 진행이 되기 때문에, 대부분 국제사회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습니다. 입학의 난이도를 볼때, 5~6개의 대학을 빼고는 입학이 실질적으로 크게 어렵지 않습니다. 물론 의대 등 특수학과는 제외를 합니다.



영국대학 광고시 많이 등장하는 러셀그룹의 소속 24개 대학도 입학을 놓고 본다면, 위의 5~6개 대학을 제외하고는 크게 입학이 어렵지 않습니다. 어렵다는 기준이 명확할 수는 없겠지만, 최소한 저희와 같이 A레벨을 준비한다면 그렇습니다. 그리고 우리와 같은 외국인에게는 어느정도 특혜가 있기 때문입니다.

저희도 러셀그룹 대학들의 이름을 거론하면서 진학보장이라는 광고를 할 수는 있지만, 제 생각에는 좀 유치해 보여서 잘 표현하지 않습니다.^^

올해 저희 학생들 입학허가만 봐도 영국의 LSE, King's College London, UCL, Warwick, Manchester, Sheffield, Leeds 등을 포함해서 무수히 중복합격들이 나왔습니다. 한두명 얻어걸린게 아니라는 겁니다. 입학점수를 요구하는 A레벨의 성적도 사실 크게 높지 않습니다.



결국 매년 이런식으로 한다면 그냥 말그대로 진학보장입니다.

예를들어, Oxford, Cambridge, LSE, UCL, KCL, Manchester, Sheffield 등의 대학 이름을 거론하면서 이중에서 진학을 보장시켜줍니다. 라고 한다면, 사실 99.9% 가능한 이야기 입니다. 대학교 타이틀도 아시겠지만, 빵빵합니다. Warwick, Leeds, Queen Mary 등등 더 추가해서 빵빵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하지만 Oxford, Cambridge, LSE만 놓고 입학보장을 한다면, 확률은 50% 이하로 확 줄어듭니다. 입학점수가 중요한게 아니고, 서류전형 혹은 인터뷰에서 어쩌면 운도 받쳐줘야 하기 때문입니다. 꾸준히 보내는 식스폼이 이미지가 좋아서 오퍼가 잘 나오는 것도 아닙니다. 대학에서 생각하는 지원자의 자질이 충분해야 선발이 되는 것 입니다. 입학점수는 나중의 일입니다.

입학점수는 사실 높아봐야 A레벨의 A*A*A이며, 주로 A*AA~AAA입니다. 이 점수 받기가 쉽지는 않지만, 이정도 명문대를 생각한다면 그리고 준비한다면 다들 이렇게 받습니다. 이정도 점수도 안나오는데 이들 대학을 노린다면 그건 예의가 없는 것 입니다.^^

A레벨은 공부해 본 사람들은 알겠지만, 실제시험 보기 전에 자신의 예측점수를 거의 90% 이상 확신을 가집니다.

여기서 또하나의 변수는 바로 영어능력, IELTS점수가 될 수도 있습니다. 너무 A레벨에만 치중한 나머지 영어점수야 취득하겠지.. 하고 있다가 나중에 부랴부랴 준비했는데, 6.5 (밴드별 6.0)를 요구하는데 충족이 안될 수도 있고, 7.0 (밴드별 6.5)을 요구하는데, 그 어려운 A레벨 다 맞춰놓고 영어점수가 없아서 못가는 사례가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이런 사소한 것들은 미리 미리 준비해서 대업(?)을 달성하는데 문제가 없게 미리 만들어놔야 하겠습니다.

가끔 이런 질문을 합니다. 영국대학을 가고 싶은데, (옥스브리지, 런던정경대 등등) A레벨의 난이도는 어떤가요? IELTS보다 어렵나요?

A레벨 과목 준비하다보면, IELTS시험준비는 장난에 불과하다는 것을 알게 될 것 입니다.

어떤걸 먼저 준비해야 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