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GCSE시험을 왜 보나요? [A레벨 / A Level / 에이레벨]

저희가 IGCSE시험준비도 본격적으로 하다보니 이런 질문들을 종종 받습니다.

IGCSE시험은 도대체 왜 보나요?

시험위주의 사고방식을 가진 한국사람으로서 당연한 질문이긴 하겠지만, 이왕이면 정확히 좀 아는게 좋을 것 같아 포스팅을 합니다.

대학을 가는 관점에서 보면, IGCSE는 아무런 영향력이 없습니다.

IGCSE점수 없어도 옥스포드, 케임브리지 갈 수 있습니다. 그럼 그냥 A레벨만 준비 잘 하면 되는건가요?

결론부터 이야기하면 사실 맞습니다.

머릿속 고정관념을 오직 대학에만 초점을 두고 있으면, IGCSE는 전혀 불필요한 제도입니다.

정확한 비유는 아니지만, 한국식으로 보면 IGCSE는 중학교입니다. 그리고 A레벨을 고등학교로 보겠습니다.

대학갈 때, 중학교성적으로 가지 않죠? 고등학교 성적으로 가죠? 

그런데 중학교때 공부 잘 하던 학생이 고등학교에서도 잘 하지 않던가요?

기초가 잘 갖춰진 학생이 공부를 잘 하지 않을까요?

아무리 공부를 잘 해도 제 나이라는 것이 있기 때문에, 그에 맞게 준비를 하는 것이 가장 이상적인 방법이 아닐까요?

한국의 예를 보겠습니다.

한국에는 검정고시제도가 있어서 그냥 중고등학교 다니기 싫으면 검정고시로 빨리 빨리 마치면 됩니다. 그럼 나이에 상관 없이 15살 짜리도 대학에 갈 수 있습니다.

그런데 대부분의 학생들은 중고등학교를 다니고 대학에 가죠.

이와 비슷한 상황으로 이해를 하시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