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명하게 엇갈리는 영국대학과 홍콩대학 선발방식 - A레벨 / A Level / 에이레벨

영국과 홍콩의 대학교 지원 방식은 유사합니다. 다만 영국은 UCAS를 통해서 일괄적으로 지원하지만, 홍콩은 각 대학별 개별 지원입니다.

대부분 시스템이 홍콩대학들이 영국을 그대로 따라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매년 9월부터 다음해 8~9월까지, 약 1년간 모집 및 평가를 하는 것도 영국과 비슷합니다.

그럼 선발에 있어서는 어떤 방식으로 할까요?

이부분은 약간 좀 다릅니다.

영국의 옥스브리지, 런던정경대 등을 대표적으로 보면, 대학들이 결단을 좀 빨리 합니다. 그리고 먼저 지원을 하면 먼저 결과가 나옵니다.

굉장히 중요하게 보는 면이 바로 Personal Statement입니다. 자신의 대학에 들어오기 위해서 얼마나 공을 들였나를 유심히 살핍니다.

그리고 워낙에 지원자들이 많은데다가 모집인원이 상대적을 적다보니, 성적에 관계 없이 가차 없이 탈락 통보를 합니다.

보통 A레벨 성적이 나오기 전에 혹은 시험에 응시도 하기 전에 탈락통보를 받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리고 막상 오퍼를 받으면 명문인데 비해 그렇게 높지 않는 입학점수가 요구됩니다.

그럼 홍콩을 살펴 보겠습니다.

홍콩도 기본적인 준비는 영국과 유사합니다.

하지만, 아주 철저하게 성적위주의 선발방식입니다.

이부분이 영국대학과 큰 차이점입니다.

따라서 우수한 성적의 A레벨을 받는 학생은 절대 떨어질 일이 없습니다. 시기적으로 오퍼가 언제 나오느냐의 차이이며, 확실히 우수한 성적을 받는 학생들은 결국에는 합격을 합니다.

그렇게 오퍼를 받고 입학을 하게 됩니다. 학과마다 약간씩 다르긴 하지만, 인기학과들은 3A* 또는 그 이상을 받아야 하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