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레벨 (A Level / 에이레벨) 시험수기 [10개월 수강 후 A*A*AA]

2015. 8. 22. 12:12A레벨 SAT AP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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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8월부터 한국국제어학원에서 A레벨을 시작한 학생의 수기입니다.

 

고등학교를 마치고, 한국대학을 수시로 진학하려고 준비하다가 낙방을 한 후에 미국으로 어학연수를 떠났습니다.

그리고 미국에서 영어공부를 1년 넘게 하면서, 미국의 대학교에 오퍼를 받게 되었습니다. 그러던 중 홍콩대학교에 매력을 느꼈고, 홍콩대학교에 입학을 너무 하고 싶어서 방법을 찾던 중에 한국국제어학원을 알게 되었습니다.

 

여러곳에 홍콩대학 문의를 했지만, 누구나 아는 대략적인 정보만 있을 뿐, 제가 원하는 그런 정보는 없었습니다. 하지만 한국국제어학원의 원장님은 왠지 제가 원하는 그런 정보를 구체적으로 아시는 것 같았습니다. 그리고 홍콩대학에 들어가기 위해서는 A레벨이라는 시험을 치러야 한다는 것도 알려주었습니다.

 

물론 홍콩대학에 진학하기 위해서 A레벨이 꼭 필수는 아닙니다. SAT도 있고, IB도 있고, 여러가지 국제시험들이 있는데, 제가 한국국제어학원을 선택한 이유는 바로 원장님의 정보력이었습니다. 공부는 제가 감당해야 할 분야이며, 학원 측에서 정보를 많이 가지고 있어야 제가 맘편하게 공부를 할 수 있다고 생각을 했습니다.

 

그래서 미국대학의 입학허가는 보류를 한채, 무작정 귀국을 했습니다. 그리고 일주일이 지나기도 전에 바로 강남으로 행했습니다.

원장님이 막 설명을 해 주시려고 하는데, 저는 이미 마음을 굳혔기 때문에, 바로 수업등록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해서 홍콩대를 향한 나의 항해는 시작되었습니다. 사실 그때만 해도 과연 이곳에서 1년을 준비해서 홍콩대를 갈 수 있을까 하는 의문이 있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이미 시작한 A레벨을 중간에 한번도 그만둔다는 생각을 해 본적이 없습니다. 원장님의 배려로 아예 학원 키를 전달받아서 24시간 중 20시간에 가까운 시간을 학원에서 지냈습니다. 공부폐인? 이랄까요. 제 인생에서 이렇게 공부를 많이 해 본적이 없을 정도로 A레벨 공부에 파묻혀 살았습니다.

 

그리고 원장님께서는 A레벨을 꼭 4과목을 준비하라고 하셨습니다. 시간은 짧고, 과목은 3과목이 아닌 4과목을 준비하고, 저는 A레벨에 대해 전에 들어본 적도 없고, 시험이 뭔지도 몰랐습니다. 그렇다고 고등학교 때 제가 공부를 잘 했던 것도 아닙니다.

 

 

 

 

 

그렇게 4개월 동안 원장님이 시키는대로 4과목 AS에 완전 집중해서 공부만 했습니다. 원장님이 이야기하시길, 자기만 따라오면 자기가 책임을 져 주신다니까 전 그냥 따랐습니다. 간혹 보면 어떤 학생들은 집에서 공부하는게 좋다, 과목을 바꾸는게 좋다 등등 시행착오를 겪기도 합니다. 하지만 저는 마지막이라는 생각으로 그냥 원장님이 시키는대로만 했습니다. 뭐 나중에 안되면 책임져 주시겠지... 하는 생각으로요^^

 

처음 한두달은 감을 몰랐지만, 3~4개월이 되니, 이제 감을 찾기 시작했습니다. 2015년 1월이 되어서 International A Level의 AS, Maths, Business Studies, Economics, Accounting을 치렀습니다. 그 결과 AAAB, AS는 A가 최고점이라서 욕심에 모두 A를 받고 싶었습니다. 좀만 더 일찍 귀국해서 시작했더라면... 하는 아쉬움만 남았습니다. 그렇게 시험이 끝나고 쉴새도 없이 바로 A2에 들어갔습니다. 시간상으로 A2는 2월~5월까지 4개월 밖에 시간이 되지 않아서, 걱정을 많이 했습니다. 홍콩대학교 경영학과 입학이 쉽지 않은데, 좀 불안하기도 했습니다. 그래도 그냥 원장님이 알아서 책임져 주신다니까 그것만 믿고 열심히 했습니다.

 

Accounting의 AS에서 점수가 안나와서 사실 버리고 싶었는데, 원장님은 자꾸 Accounting이 점수가 잘나오는 과목이라고 절대 버리지 말라고 하시더군요. 그래서 그런가 보다 하고 모두 다 안고 간다는 생각으로 A2에 들어갔습니다.

 

 

 

 

A2부터는 신기한 현상이 일어났습니다. AS에서 어느정도 이해를 하다보니, A2부터는 난이도가 훨씬 높은대도 불구하고 진행속도가 빨라지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신기하게 Accounting에서 자신감이 붙기 시작했습니다.

A2시험을 치르면서 중간에 기분 좋은 소식을 접하게 되었습니다.

 

홍콩대학교 경영학과 합격!!

그리고 6월 시험에서 대학의 요구점수만 채우면 이번 9월달은 홍콩대학생이 되는 것 이었습니다. 그동안 과연 내가 홍콩대를 갈 수 있을까 하는 고민이 무색할 정도로 허무하게 합격을 해 버렸습니다.

 

그리고 사실 A2 시험을 보기 전에 저는 이미 좋은 점수가 나올 것을 예상하고 있었습니다. A레벨의 최대장점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시험전에 자신의 점수를 대략 안다는 것 입니다. 예상으로 A*AAA는 받을 것이라고 확신했습니다.

 

하지만, A레벨에 대해 짧은 기간이지만 이제 정복을 했다는 생각에 목표가 더 높아졌습니다. 나의 목표는 바로 경영학 IBGM으로 바뀌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홍콩대 경영학과의 오퍼를 Reject하게 되었습니다.

 

드디어 시험결과 발표, 예측한 것과 정확하게 A*AAA가 나왔습니다.

Economics가 1점 차이로 A가 나와서 재채점을 신청했고, 받아들여져서 4점이 올라 여유있게 A*A*AA를 받았습니다.

보니까 옥스포드, 케임브리지 최고학과들도 입학점수가 A*A*A정도면 가능하더군요.

 

원장님이 Accounting을 하라고 계속 이야기 하신 이유를 알 수 있게 되었습니다. 결국 A*로 정말 효자노릇을 했습니다.

그리고 추가로 Economics가 A*가 나와줬고, 또한 원장님이 4과목 체제를 고수하시는 이유를 알수 있었습니다.

 

A*A*AA를 A*A*A*로 인정을 받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정도 점수면 올해 기준으로 홍콩대 IBGM의 장학생까지도 가능한 점수였기 때문입니다.

 

저의 목표는 여기서 만족하지 않고, 내년 1월시험에 나머지 A두개를 A*로 만들어서 한국국제어학원의 깨지지 않는 기록 4A*를 만들어보려고 합니다. 저의 한국국제어학원에서의 A레벨 도전의 베팅이 성공적이었다고 자신있게 이야기 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