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10. 20. 17:20ㆍA레벨 SAT AP정보
테스형이 그랬습니다. '너 자신을 알라'
어렸을때는 참으로 웃기지도 않은 말이라고 생각을 했지만, 점점 커가면서 많은 사람들을 만나보면서 이 말이 맞다는 생각이 듭니다. 나 자신을 아는게 제일 어려운 것 같습니다. 나 뿐만 아니라 모두가 그런 것 같습니다. 싸움도 가장 어려운게 자기와의 싸움이라고 하지 않나요?
오늘 이 주제를 포스팅 하는 이유는 다름이 아닌, 학생들도 이 테두리 안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폐인이 되어가기 때문입니다.
누구나 꿈은 큽니다. 물론 꿈은 크게 가져야 합니다. 저 역시 작은 꿈을 가진 학생들 보다 큰 꿈을 가진 학생들이 더 좋습니다.그리고 큰 꿈을 가진 학생들은 그 꿈의 절반만 성취를 해도 큰 성취를 하게 됩니다.
나의 목표성적이 50점인 학생과 100점인 학생은 결과에서 큰 차이가 납니다.
그런데, 문제는 바로 그에 따른행동 입니다.
요즘은 다양한 기회가 있는 시대입니다. 그리고 공부도 참 편하게 할 수 있습니다.
불과 20여년 전만 해도 공부는 종이에 펜이나 연필로 써가면서 하는 것 이었습니다. 하지만 요즘은 태블릿으로 써가며 공부를 하기도 합니다. 깨알같이 적을 필요도 없습니다. 미리 저장해 둔 메모를 보면 됩니다.
편하게 하는 공부는 그 깊이가 낮습니다. 사람은 그래도 몸이 좀 고생을 해야지 결실을 얻습니다. 버튼만 누르면 내가 원하는 정보가 나오고, 굳이 받아적지 않아도 내가 필요할때 언제든지 검색해서 찾아 볼 수 있기 때문에 학생들의 머리는 점점 바보가 되어갑니다.
정보가 많다보니 학생들의 눈이 높아 집니다. 인터넷도 흔치 않던 시절에는 한국에서 영국의 옥스포드? 미국의 하버드? 꿈도 못 꿨습니다. 아니 그게 뭔지도 몰랐습니다. 지금은 너무나 많은 정보들이 있고, 접하기 쉽고 맘만 먹으면 당장이라도 비행기를 타고 가볼 수 있습니다. 그렇다 보니 누구나 한번 쯤 이런 대학을 꿈 꿔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런 대학에 가려면 해외로 나가서 공부를 해야 겨우 기회를 얻을 수 있었다면, 이제는 한국에서도 편하게 이런 기회를 잡을 수 있습니다.
이는 결국 누구나 '난 옥스포드 갈거야. 난 하버드 갈거야'가 되어 버리는 결과를 초래했습니다.
이 뿐 아닙니다.
지금 한국은 의대열풍 입니다. 이 열풍은 해외대학도 연장선 입니다. 일부는 정말로 해당 국가에서 의사가 되어 살고 싶은 학생들도 있겠지만, 아마도 대부분은 한국에서 의사가 되기 위한 우회경로로 해외대학을 선택할 겁니다. 그리고 또 이를 부추기는 관련 업체들이 있기에 그냥 누구나 의대, 의대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로 인한 부작용들이 있는 것 입니다.
결론은 우수한 대학, 좋은대학을 가고자 한다면 어느 프로그램을 이수하든 열심히 해야 한다는 것 입니다. 그리고 이러한 우수한 대학들은 한두달, 1~2년 준비한다고 되지 않습니다.
꾸준히 자신의 아카데믹 스펙을 쌓아 나가야 합니다. 그랬을때 대학에서는 그 프로필을 토대로 지원자의 실질적인 내공을 파악하고 선발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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