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12. 15. 20:05ㆍKII스쿨
올 초에 갑작스레 찾아온 코로나바이러스는 애초에 한두달 머물다 갈 줄 알았는데, 어느새 1년이 다 되어가고 있습니다. 그리고 영국, 미국 등 일부국가들은 백신접종이 시작되었다지만, 한국은 아직도 남의 나라이야기 같습니다. 아. 남의 나라군요...
남의 나라하니까 갑자기 생각이 나는데, 남의 나라에 있는 한국인은 백신접종, 해당이 안되겠죠? 아무래도 자국민 우선으로 진행을 하겠죠. 대충 계산해 봐도, 백신접종 시작 부터 코로나바이러스가 종식이 되기까지는 지금부터 6개월 이상은 족히 걸리지 않을까 합니다. 그것도 백신이 아무 이상이 없이 효능이 있다는 전제하에 말이죠.
아무튼 모두가 고생입니다. 고생 뿐 아니라, 막상 생계에 직격타를 맞은 분들은 정말로 그 어느때보다 힘든 나날을 보내고 계실겁니다.
지난 3월 유럽, 미국 등 서양국가들이 확진자가 대폭 늘어나면서 굉장히 많은 유학생들이 중도에 귀국을 했습니다. 그리고 이후에 일부 다시 돌아간 경우도 있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당시 대부분 나라들이 록다운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현지에 남아서 꿋꿋이 견딘 분들도 생각보다 많습니다.
저희 상담 선생님 한분도 집안일로 지난 7월에 잠시 뉴욕에 갔다가 일보고 2개월 후에 돌아온다는 것이 그만 작별이 되어버렸습니다. 9월, 국내로 복귀하려고 뉴욕공항에서 코로나검사를 실시했는데 양성판정이 나오는 바람에 국내입국이 완전 취소가 되어버렸습니다.
이 소식을 접하고, '아.. 코로나가 남의일이 아니구나...'하는 생각을 다시 해 보게 되었습니다.
이 선생님은 부보님을 만나러 집으로 가서 이런 일이 생겼지만, 유학생들이 유학을 나가서 이런 일이 생긴다면... 휴.... 한국에 계신 부모님들은 얼마나 걱정이 크시겠습니까...
이럴땐, 그냥 단번에 귀국을 결정해서 국내에서 공부를 하는 것이 무조건 잘 하는 것 입니다. 물론 부모님이 국내에 계시는 분들 이야기 입니다. 아~ 저희 KII 홍보냐구요??
뭐 그렇기도 하지만, 무조건 홍보라고 볼 순 없습니다. 그냥 많은 사람들이 동의 하는 사실을 이야기 하는 것 입니다. 물론 저희 KII로 오신다면 좋긴 합니다만.. 저희도 공석이 많지 않은 관계로.....
학생들이 저희 KII에 입학을 하면서 많이 하는 이야기가 바로 심적인 안정 입니다.
코로나 이전의 이야기 입니다.
나홀로 해외 조기유학을 떠나면, 처음에는 해외여행 간 것 같아 신나고 좋지만, 한달만 지나도 이제 현실을 파악하게 됩니다. 노는 것은 다 끝나고 이제, 공부, 그리고 학기가 지나면 성적.
이런 것들은 결코 즐겁지만은 않습니다.
아무리 한인 커뮤니티가 잘 되어 있다한들, 그만큼 등골 빼먹는 분들도 많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해외나가면 그러죠? 한국인 조심하라고... 물론 다 그렇다는 건 아닙니다.
국내에 있음으로 해서 장점은 바로 이것 입니다. 부모님 밑에서 따뜻한 밥먹어가며 공부하는 것. 심적으로 최상의 컨디션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러니 저희 KII에서 A*A*A*A*A*가 나오는 것 아니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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