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12. 13. 14:50ㆍKII스쿨
영국교육의 정석을 안내해 드립니다.
한국은 초중고를 마치면 총 12년의 조기교육이 끝나게 됩니다. 그에 비해 영국은 13년이 소요가 됩니다. 1학년부터 6학년의 초등교육, 7학년부터 9학년까지 중등하위과정 교육, 10학년, 11학년은 중등상위과정 교육으로 여기에서 GCSE시험에 응시를 하게 됩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대학준비과정인 12, 13학년의 A레벨 과정으로 구분이 됩니다.
교육이 빠른 학생들은 꼭 13년이 아니어도 빨리 졸업을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가끔 해외토픽뉴스를 보면 10살짜리가 A레벨을 패스하고 대학에 갔다는 등의 기사를 볼 수 있습니다. 전 세계 어디나 나이보다는 아카데믹적인 능력과 학력이 충족되면 기본적으로 대학입학의 자격은 충족이 됩니다.
하지만 이런 경우에 특이한 케이스로 흔한 사례로 이해를 하면 안됩니다. 대부분의 학생들은 자신의 나이에 맞게 교육과정을 이수하고 대학에 진학을 하며, 이렇게 했을때 가장 최고의 기회를 얻을 수 있게 됩니다. 1년 정도 빠른 것은 뭐 흔히 있는 일로 염려할 문제는 아닙니다.
11학년을 마친 후 응시하는 GCSE에 대한 성적이 대학당락에 영향이 있느냐는 문제는 항상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공식답변은 NO 입니다. 하지만 이걸 알아야 합니다. 대학진학을 A레벨의 성적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는 겁니다. 모두가 예상성적으로 들어가기 때문에 그 예상성적을 뒷받침해 줄 만한 근거자료가 필요합니다. 물론 훌륭한 학교들은 이런 예상성적을 대충 주진 않겠지만, 전 세계에는 참으로 다양한 형태의 학교가 있기 때문에 막연히 학교에서 제공되는 예상성적을 맹신 하기엔 무리가 있습니다. 이런 경우 GCSE의 우수한 성적이 있다면 하나의 공신력이 생기게 되는 것 입니다. 영국 이외에서 진행되는 국제 A레벨은 AS와 A2를 모두 응시하기 때문에 AS의 캐시인 성적을 잘 받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됩니다. 이런 경우에는 보통 GCSE는 무시가 될 수 있습니다. 어쨌든 꾸준하게 공부를 계속 잘 해가는 학생들을 대학에서 최고로 쳐줍니다. 어느날 갑자기 수재가 될 수 없기 때문에, 꾸준하게 정석으로 공부를 해 온 학생들이 별다른 변수없이 예상성적을 맞춰 나가게 됩니다.
이유야 어쨌든 합격오퍼를 못 받으면 내가 아무리 파이널 시험에서 우수한 성적을 받은들 그 대학에 입학은 불가해 집니다. 이미 떨어졌기 때문입니다.
국제 A레벨의 최장점은 재응시를 수시로 할 수 있다는 것이지만, 이것이 한편으로는 최단점이 됩니다. 이렇기 때문에 학생들은 아무런 생각없이 시험만 응시합니다. 대학들의 서류평가에서는 최악의 상황을 만들게 됩니다.
A레벨이 IAL에서만 시험으로 되어 있지 다른 버전에서는 코스워크등이 섞여 있는 하나의 과정입니다. 하나의 시험만을 의미하지 않습니다. 시험만을 의미한다면 별도의 정규학교를 다니면서 졸업시험에 응시를 하면 됩니다. 그런데 A레벨은 하나의 과정으로서 그 과정을 이수한 것에 대한 증빙을 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대학들은 과정을 보고 선발하고 몇점을 받아라는 조건을 주는 것 입니다.
이런 절차를 모두 무시하고 준비를 하게 되면, 대학에서 중요시 하는 절차들을 모두 무시하는 샘이 되는 것 입니다.
정석으로 공부하는 것이 최고의 성적을 낼 수 있는 것 뿐 아니라, 대학들이 볼때도 가장 안전한 방법 입니다.
A레벨은 4A*가 나오는 KII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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