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과는 이과를, 이과는 문과를 담 쌓고살수 있나? [A레벨/A Level/에이레벨]

2018. 12. 25. 12:12KII스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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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과정의 단기 A레벨 코스가 아닌 이상, 저희는 가급적 골고루 전 분야에 공부를 도전해 보라고 권유를 합니다.

그 이유를 오늘 한번 설명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저희 KII글로벌스쿨은 10학년과정으로 영어, 수학, 과학 (생,화,물)에 집중을 합니다. 그리고 다음학년인 11학년부터 12학년까지는 자신이 맞는 분야를 집중적으로 나가서 A레벨 성적을 얻게 됩니다.

A레벨에서는 자신의 분야를 선택해야 하는 문제로 문이과 혹은 혼합으로 반이 구성이 됩니다.

밥도 편식보다는 이것 저것 먹는 것이 좋듯이 공부도 이것 저것 하는 것이 좋습니다. 지금 당장 눈 앞에 보이는 것을 피하려다가 나중에 크게 당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문과성향의 학생들이 과연 수학, 과학을 해 낼 수 있느냐! 라고 물어보십니다. 네. 할 수 있습니다. 모두 자신의 의지에 달려 있습니다. 그리고 10학년 정도의 나이라면 아직 자신의 진로가 확실히 결정된 학생이 그리 많지 않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어른이 잡아주는 대로 공부를 해도 별 무리가 없습니다. 아니 방치보다 훨씬 더 좋을 수 있을 겁니다.


보통 이과 과목들은 공부를 잘 해야 하는 특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렇다고 문과과목들이 공부를 못해도 된다는 것은 아닙니다.) 수학을 포함해서 과학과목들은 상당히 논리적으로 체계가 잘 갖춰진 과목들로서 고등학교 과정까지 계속 공부를 해서 대학에 갈때 모두 고급과목으로 인정이 됩니다.

수학이 실생활에 뭐가 쓸모 있냐라고 하지만, 수학을 잘 하는 학생들은 실생활이 편리함이 많습니다. 수학을 못하는 학생들은 실생활에 불편한 점이 많습니다. 그리고 수학을 잘 하는 학생들은 똑똑 합니다. 논리정연합니다. 저희 KII글로벌스쿨에서 수학을 필수로 지정한 이유입니다.

이과로 넘어가면 학생들은 추가로 생물, 화학, 물리를 공부합니다. 그런데 어떤 학생들은 생물을 싫어합니다. 또는 화학, 물리를 싫어합니다. 그런데 저희는 가능하면 다 하거나 혹은 문과과목으로 대체를 시켜서 무조건 수학을 포함해서 4과목을 맞춥니다.

한 예로, 공대를 가고자 하는 학생이 생물이 싫어서 공부를 안 했습니다. 수학의 2과목에서 우수한 성적과 물리에서 우수한 성적으로 자신이 원하던 공대를 갔습니다. 어찌보면 최소기준을 맞춰서 편식으로 간 사례 입니다.

1학년이 시작되자마자 생물과목과 맞딱 드려졌습니다. A레벨에서 피한다고 했는데, 결국 피한게 피한게 아닌게 된 셈입니다.

같은 이과에서도 이렇게 결국 만나는데 그래도 같은 계열이라 기본센스가 있으면 따라는 갑니다. 그런데, 문과 학생이 이과 과목을 만나면? 이과 학생이 문과 과목을 만나면?



그 최소한의 기준을 저희는 10학년 즉 IGCSE로 봅니다.

IGCSE의 자격을 취득하면 그 수준이 물론 A레벨에는 크게 못 미치지만, 그래도 기본은 알고 있다는 겁니다. 이렇게라도 교차해서 지식을 가지고 있거나 혹은 A레벨에서 문 이과를 교차해서 공부를 한다면 아마 자기 자신에게도 나중에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겁니다. 가장 이상적인 것은 더 많은 문이과 과목을 공부하는 것이지만, 제한된 시간안에 끝내는 것이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면 문이과 과목을 잘 선택해서 공부하는 것도 좋은 방법 입니다. 그럼 나중에 공학과 경영이 만나는 학과를 가도 거뜬하게 해 낼 것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