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5. 29. 12:00ㆍ대학정보
흔히 한국적인 사고방식으로, 대학만 합격하면 장땡이라고 합니다.
그 이유는 대부분 아시아국가들이 비슷한 형태를 취하고 있는데, 무조건 대학에 진학을 하고 보자는 심리 때문입니다. 더 잘먹고 잘 살려면 명문대학을 가야하고, 최소한 대학은 가야, 고등학교 졸업한 것보다 더 잘먹고 잘산다는 생각을 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적성이고 뭐고 일단 대학을 갑니다. 한국에서 아주 흔한 이야기죠.
이런 학구열로 해외대학을 준비한다면 여러분은 모두 수재입니다.
일찌감치 부자국가가 된 서양국가들은 이렇게까지 공부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대학을 가기 위해서 이렇게까지 다재다능할 필요도 없습니다. 대학에 진학하기 위해서 고등학생이 무슨 소논문을 작성하고, 이름만 들어도 거대거대한 기업에서 인턴십을 하고, 토플성적도 100점 이상은 기본 등등.. 서양사람들이 보면 그야말로 수퍼맨입니다.
그런데 이렇게 우수한 스팩을 가진 학생들이 나중에 성장해서 그 흔한 노벨상 하나 받지 못했다는 것이 참으로 아쉬울 따름입니다.
노벨상의 기준이 서양에 더 맞춰져 있다고 볼 수도 있겠지만, 그럼... 일본, 중국은...
명문대학, 명문대학!!
속지 말아야 합니다. 여기서 속는 것에는 두가지가 있습니다.
첫번째, 알고보니 명문이 아니었습니다.
두번째, 정말로 명문대학인데, 입학을 해서 보니, 나의 옷이 아니더랍니다.
첫번째는 굳이 설명이 필요가 없겠죠? 누구나 각자 자기가 바라보는 관점에서 명문대학은 따로 있으니까요.
문제는 바로 두번째의 사례 입니다. 이 설명을 위해서 위에 이런 저런 설명을 달아 놨습니다.
저의 개인적인 일화를 잠깐 이야기 해 보면, 명품이라고 하는 프랑스 L사의 신발이 있습니다. 일반 신발에 비해서 비용이 꽤 나갑니다. 그 신발을 신으면 그 브랜드로 인해서 왠지 모를 뿌듯함이 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굉장히 불편 합니다.
한시간만 신고 있으면 양말이 줄줄 내려가고, 양말이 내려가지 않게 신으려고 걸음걸이를 이상하게 하다보니 걷기가 굉장히 불편하고 그날 저녁에는 발이 퉁퉁 붓습니다. 그래서 사실 잘 신지 않습니다. 속으로 이렇게 생각합니다. 브랜드만 아니면 전혀 살 이유가 없는 신발이라고...
해외대학들은 (특히 서양대학) 그 나라의 사회구조가 한국 및 아시아와 많이 다릅니다. 그 사람들도 우리처럼 부모님 등 떠밀려서 공부를 하거나 대학에 가지 않습니다. 정말로 공부를 하고자 하는 학생들이 대학에 갑니다. 자신이 공부하고자 하는 학문을 더 깊이 공부하고자 대학에 갑니다. 그래서 전 세계적으로 굴지의 대학임에도 불구하고 입학요구성적을 보면, '에게!!!' 하는 겁니다.
단지 입학성적만 보고 그 최저점수에 맞춰서 여러분이 입학을 했다고 봅시다.
대학만 들어가면 장땡일거라 생각하나요?
한국은 그렇죠? 운좋아서 대학에 입학하면 어찌됐든 졸업은 하죠?
해외대학, 특히 서양대학에서 그런일이 일어날거라는 기적을 바라면 안됩니다. 그게 소위말하는 명문대학이라면 그 상황은 더욱 심각해 집니다.
그래서 그 수준에 맞는 공부를 해 놔야 합니다. 단지 입학기준으로만 착각을 하면 안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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