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5. 24. 10:30ㆍ대학정보
홍콩으로 대학진학을 희망하신다면, 홍콩에는 대학지원을 주관해 주는 중앙기구가 없기 때문에, 각 대학별로 각자지원을 해야 합니다. 뿐만 아니라 각 대학별, 학과별로도 서로 경쟁이 됩니다.
예를들어, 영국을 본다면, UCAS를 통해서 5개대학 또는 학과를 지원하게 되는데, 대학으로부터 중복합격이 되면, 보통 6월 첫주 정도까지 1~2지망 대학, 학과를 결정하면 됩니다.
그리고 A레벨 결과가 발표되는 시점을 기준으로 1지망에 도달이 되면, 그쪽으로 진학, 만약 떨어지면 2지망으로 갈 수 있게 자동으로 연결이 됩니다. 2지망도 떨어지면 ..... 그땐 클리어링으로 갑니다.
최종적으로 학교가 결정될때까지 전산시스템으로 연결이 됩니다. 그리고 나중에 최종합격이 되는 대학으로 비자진행 후 진학을 하면 됩니다.
그런데, 이와 비슷한 시스템인줄 알고 있었던 홍콩은 완전 다릅니다.
홍콩은 각 대학별로 개인 플레이를 해야 합니다.
대학 뿐 아니라 한 대학의 학과끼리도 개인 플레이를 합니다. 같은 대학끼리는 일단 접어 놓고, 중복으로 대학합격이 되었을때의 궁금증이 안생길 수 없습니다. 왜냐면, 대학은 합격을 시키면 보통 2주 정도의 기간을 두고 결정을 하라고 합니다. 이때 결정을 하게 되면 120~240만원 정도의 보증금을 예치해야 하기 때문에, 신중히 결정을 해야 합니다.
하지만, 막상 지원자는 어찌해야 할지 모르는 상황이 벌어집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렇게 보증금 납부를 또 중복으로 합니다. 예를들어 홍콩대에 납부, 과기대에 납부, 중문대에 납부 등..
각 대학별로 이렇게 보증금을 납부해 놓고, 일반적으로 최종 성적을 취득 못해서 못 가게 되면 증빙서류를 제출해서 환불을 받게 됩니다. 하지만 최종성적을 취득했는데도 불구하고 안간다면, 환불을 안해 줍니다. 그것이 조건 입니다. 이런 것 다 떠나서, 홍콩대, 과기대에 보증금 납부를 했는데, 그다음 절차는 바로 비자진행이라는 겁니다.
비자는 대학이 아닌 홍콩정부의 권한으로 한곳에서만 진행이 됩니다.
그리고 학생에 따라 아직 대학을 어딜 갈지 모르는 상황이라면, 좀 곤란해 집니다. 대학들은 컨디셔널 오퍼를 발행한다는 의미가 합격으로 간주를 하기 때문에 비자진행을 다 합니다. 기숙사 신청도 합니다. 그런데 꼭 한곳만 들어가야 합니다. 그런데 아직도 어딜 가야할지 모르는 상황이라면, 참으로 난감합니다.
보통 과기대와 중문대가 비자진행을 재촉을 하는 편입니다. 특히 과기대는 기한을 정해주고 이때까지 제출 안하면 탈락을 시킨다고 협박 (?)까지 합니다.
나머지 대학들은 그렇게 재촉을 하진 않습니다.
홍콩 비자는 보통 1~1개월 반을 잡습니다. 그냥 순조롭게 진행이 된다면 비자승인 후 홍콩에 입국을 하면 되겠지만, 마지막 순간까지 대학결정이 안난 상황이라면, 급히 홍콩에 무비자 입국을 한 후에 비자진행을 해야 합니다.
이런 경우, 오리엔테이션 등의 참여는 좀 어려워 질 수 있습니다. 수업도 늦게 들어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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