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도에 해외대학 진학에 과연 지금부터 시작하면 가능할까??? [A레벨 / A Level/에이레벨]

2018. 4. 30. 10:57A레벨 SAT AP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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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5월 입니다.

내년 대학 진학까지는 약 15개월이 남았습니다. 기간만 놓고 본다면 뭐든지 해서 어디든지 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런데 이론상일뿐 현실을 직시해야 합니다.

저희가 A레벨의 5월 개강을 없앤 이유가 바로 이런 이유입니다.

이론상으로는 15개월을 잘 활용하면 될 것 같아 보입니다. 하지만 안되는 이유를 천천히 설명해 보겠습니다.


5월에 A레벨을 시작하면 첫 시험을 10월에 볼 수 있습니다. 10월에 준비가 안되면 다음해 1월에 보면 됩니다. 아니면 내년 5/6월에 한방에 모두 봐도 됩니다.

이런 자체가 계획의 구체성이 떨어집니다. 이론상으로는 10월에 일부분 나눠서 보면 될 것 같지만, 과연 시험준비가 얼마나 되느냐 입니다. A레벨의 공부분량은 굉장히 방대합니다. 그냥 어느날 갑자기 해외대학이나 가보자는 심정으로 시작해서 되는 분량이 절대 아닙니다. 한국에서 공부를 잘 했으면 더 잘해야 합니다. 따라서 이정도의 잠재능력을 갖춘 학생이라면, 분명 국내 유명대학에 진학이 가능한 실력이라는 겁니다. 국내 유명대학에 합격가능한 실력이면 그냥 국내대학을 갈 확율이 높습니다. 결국 유학준비를 하는 고교 졸업생이라면, 국내대학에 실패를 본 경우가 대부분 이라는 겁니다. 이 상황에서 A레벨을 단기간에 마스터한다는 계획 자체가 무리 입니다. (고교 미졸업자는 아예 꿈도 꾸지 마시길...다 경험에서 우러나오는 겁니다.)


말이 15개월이지, 내년 6월시험까지 하면 11개월입니다. 그리고 각각 시험보는달 2개월을 빼면, 9개월 입니다. 그리고 시험보기 1개월 전에는 무조건 문제풀이를 해야 하는데, 또 2개월을 빼면, 7개월 입니다.

여러분이 공부할 수 있는 시간은 7개월 뿐 입니다.

이 7개월은 복습하기에도 벅찬기간 입니다. 이 기간에 진도를 나가고, 복습을 하고, 문제풀이연습을 한다는 것은 하루 24시간을 공부해도 안되는 시간 입니다.

누군가는 그럽니다.

죽을 각오를 하고 열심히 공부를 하겠다고. 실제로는 그렇게 공부 안합니다. 시간이 너무 짧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