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2. 20. 11:02ㆍ대학정보
사람의 욕구는 끝이 없습니다.
지금 한국은 극심한 청년실업으로 젊은이들이 직장을 못 가져서 난리도 아닙니다. 어디든 일만 시켜주면 열심히 하겠다는 사람들도 넘쳐납니다. 해외취업으로 눈을 돌리는 분들도 많습니다. 그냥 막연하게 해외에서 취업을 하면 아침에 높이 솟은 오피스텔에서 커피한잔에 신문을 읽는 것으로 하루를 시작하고 출근해서 저녁에는 여가활동을 즐기는 등의 헐리우드 첩보 영화 등을 생각할 것 입니다.
그런데 현실은???
많은 한국의 유능한 청년들이 해외에서 어떤 대우를 받느냐면, 멀리 볼 필요도 없습니다. 한국의 시골에 보면 동남아에서 일하러 온 외국인 근로자들이 많습니다. 저도 고향집이 시골이라서 가끔 고향에 내려가면 제가 어렸을때 살던 분위기와 사뭇 다릅니다. 동네에 국적불명의 수퍼마켓과 낯선 피부의 이웃들이 많아졌습니다. 인종, 신분의 차별을 말하는 것은 아니지만, 그분들을 보고 우리가 부러워하진 않습니다. 우리가 부러워 하는 대상은 여의도, 강남에서 대형 빌딩에서 멋진 양복을 입고 출근하는 서양사람들 입니다.
우리의 시각으로 볼때 같은 외국인 근로자이지만, 이들은 왜 다른 삶을 살까요?
물론 나라의 힘도 중요하겠지만, 나라가 잘 산다고 외국가서 모두 잘 사는 것은 아닙니다. 나라가 못 산다고 외국가서 못 사는 것도 아닙니다.
바로 교육입니다.
고인력자는 그에 맞게, 저인력자는 또 그에 맞게 일을 합니다.
그래서 결국 더 많이 배우고, 공부해야 한다는 겁니다. 하지만 그 목적이 맞게 공부를 해야 합니다.
싱가폴은 나름 싱가폴 사람들도 먹고 살기 힘드네 어쩌네 해도, 취업에 있어서는 완전고용제의 시스템을 갖추고 있는 나라입니다. 국제적인 도시로서 외국인이 일을 하는데 크게 거부감도 없습니다. 누구나 자격을 갖추면 일을 할 수있는 곳이 싱가폴입니다. 바로 자격을 갖추면...
그러나 자격을 갖추지 않으면???
대우를 못 받습니다.
그 자격이 무엇일까요?
가장 확실한 자격은 반 싱가폴인인 영주권자입니다.
다음으로는 싱가폴에 투자를 하거나 기타등등이 있겠지만 이건 여러분들에게 비현실적이기 때문에, 현실적으로 접근해 보면, 바로 싱가폴대학 졸업자 입니다. 싱가폴 정부에서 졸업 후에 구직활동을 할 수 있게 비자를 제공해 주는 정부에서의 약속입니다. 물론 이조건으로 학비도 보조해 주는 튜션그랜트 제도가 있습니다. 그리고 싱가폴의 교육은 수준이 높습니다. 따라서 철저한 준비를 해야만이 싱가폴대학에 합격을 할 수 있게 됩니다. 싱가폴에 있는 해외학위과정과는 다릅니다.
다음순서로는 최소 학사학위 소지자 입니다.
싱가폴에는 싱가폴대학 말고도 영국, 미국, 싱가폴 등의 대학의 학위과정이 운영됩니다.
그리고 아예 한국, 영국등의 해외대학에서 학위를 취득한 사람들입니다.
이들은 모두 학위 소지자로서 싱가폴에서 일단 구직활동은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자신만의 무기가 분명히 있어야 합니다. 왜냐면 싱가폴대학 출신이 아니기 때문에 싱가폴 정부에서 도움을 줄 것이 하나도 없기 때문입니다. 철저하게 자신이 구직활동을 하고 비자도 해결을 해야 합니다. 에전에는 이 방법도 굉장히 쉬웠지만 지금은 많이 어려워진 현실입니다. 결국 마지막 방법으로 싱가폴에서 정착을 희망한다면 경력이나 전문 자격증을 소지한 사람들이 절대적으로 유리할 수 밖에 없습니다. 왜냐면 그냥 대졸자는 싱가폴에도 이미 넘쳐나기 때문입니다.
이 사실을 바탕으로 여러분의 미래를 잘 설계해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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