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3. 31. 10:59ㆍ카테고리 없음
저희는 이민업무를 보는 곳도, 해외취업을 알선하는 곳도 아닙니다.
다만, 그동안 학생들을 해외로 보내다보니, 그 학생들이 어떻게 해서 그 나라에 정착을 했는지 등을 듣고 그러한 내용들을 토대로 해서 안내를 해 드립니다.
일단 영국 뿐 아니라 유럽전체가 사실은 이민자들로 골머리를 썪고 있습니다. 그 나라에서 정착을 하려는 시도 자체가 이민인 셈입니다. 이민법에 관련해서 자세한 내용들은 영국 정부 홈페이지를 통해서 확인을 할 수 있겠습니다.
영국도 마찬가지로 취업하기가 참 어렵다고 합니다. 우선 자국민이 어려우면 외국인은 더욱 어렵다고 보면 됩니다.
잠시 다른 길로 가서, 아시아권 홍콩, 싱가폴로 학생들이 모이는 이유는 단지 학비가 저렴해서만은 아닙니다. 학비가 저렴한 곳은 중국, 동유럽, 북유럽 등 학비가 저렴하거나 아예 없는 곳도 많습니다. 바로 졸업 후에 취업률이라든지 외국인들의 정착하는데 있어서 유리한 입지조건을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학생들이 모이고 모두 정원이 초과되다보니 경쟁률이 생기고, 그렇다 보니 입학이 어려워 지게 되었습니다.
그럼 영국은 상황이 어떨까요?
영국은 우선 대학의 수가 많다보니, 다양합니다. 집중적으로 학생이 모이는 대학이 있고, 그렇지 않은 대학이 있습니다. 집중적으로 모이는 대학이 소위 말하는 명문대학이라고 합니다. 좋으니까 학생들이 모일 것 입니다. 그런데 학생들이 집중적으로 모인다고 해서 졸업 후에 취업이 잘되는 것은 또한 아닙니다. 영국은 어쨌든 자국민 실업률이 높기 때문에 외국인이 취업하기에 녹록치 않다는 전제조건을 달고 가야 합니다.
영국에서 취업한 학생들의 사례를 보면, 기본적으로 석사학위 이상은 됩니다. (또는 동등학력)
영국은 4년공부를 하면 석사학위를 취득합니다. (학사3년+석사1년)
이공계는 아예 4년 석사학위 과정으로 구성된 학과가 있습니다. 학사학위 보다는 석사학위가 더 구체적인 교육을 받고, 더 고학력이기 때문에 그만큼 값어치를 한다고 보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정도 학력이 되어야 고학력의 외국인이 어떤 기업체에 필요하다고 봅니다.
날로먹고 학위를 취득하지 않은한, 배운사람은 사실 다릅니다.
고등학교를 나온사람, 대학교를 나온사람, 대학원을 나온사람 각각 배움의 차이가 있으며, 아는 지식정도가 다릅니다.
우리나라 기업도 마찬가지겠지만, 기업체 입장에서 나를 뽑아야 하는 이유가 있어야 합니다.
이유가 없이 그냥 뽑아야 하는 경우라면 아마 급여가 낮아서 그냥 아무나 할 수 있는 일일 것이고, 그렇지 않다면 뽑아야 할 이유가 없다는 것 입니다.
더구나 해외에서는 그 외국인에게 비자 보증을 서야 하기 때문에, 그 기업에서 꼭 원하지 않는한 뽑아야할 이유가 없습니다.
이러한 사항으로 볼때, 영국에서 구직활동은 최소 석사학위이상으로 보며, 그리고 일반적인 분야보다는 자신만의 기량을 보일 수 있는 전문직 쪽으로 준비를 하는 것이 유리할 것 입니다. 아무리 취업이 어렵다해도 영국 가보시면 한국사람들 많이 근무하고 있습니다.